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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볼도 때로는 센터 볼처럼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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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볼도 때로는 센터 볼처럼 유용

상대 선수가 서브를 넣었다.
과연 어디로 리턴 할 것인가?
고민된다.
가장 많이 치는 샷이 크로스 샷이다.
다음은 센터, 서버의 발 밑, 스트레이트, 로브 등이다.

초구의 리턴은 무조건 스트레이트로 치면 성공할 확률이 70%
이상은 되는 것 같다.
네트 플레이를 하는 전위는 의외로 스트레이트 볼에 약하다.
왜냐하면 포치를 나가기 위하여 항상 준비를 하고 있으므로
스트레이트에는 조금 덜 신경을 쓰는 것 같다.

보통 위너를 날리기 위하여 센터로 볼을 많이 친다.
센터의 취약점은 두 사람의 공동영역이므로 서로가 서로를
믿고 맡긴다.
그러다 보니 두 사람 다 파트너가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센터로 보내는 볼이 위너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다음은 사람의 몸 중앙으로 강력하게 때리는 볼이다.
사실, 몸에서 양 옆으로 벗어나면 포, 백 발리로 갖다 댈 수
있는데 중앙은 참 어렵다.
앵글 샷이나 로브도 쉬운 볼은 아니다.
그런데 스트레이트는 쉬운 것 같은데 잘 빠진다.
실제로 게임에서 사용해 보면 스트레이트로 많은 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듀스 위치에서 스트레이트를 치면 네트 앞 발리어에게는 백이
되므로 쉽지 않다.
쉬울 것 같으면서도 쉽지 않는 것이다.
이 위치에서 스트레이트를 치려면 몸을 많이 회전하여 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조금만 연습하면 훌륭하게 칠 수 있다.

애드 위치에서는 상대 발리어에게 포 쪽이지만 쉽게 빠진다.
왜냐하면 ‘설마, 이 쪽으로 치지 않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한 방 때리면 바로 빠진다.
그리고 몸을 회전하지 않고 그냥 선 자세에서 바로 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트레이트를 칠 때 주의를 요하는 점은 발리어가 전혀 포치할
의도가 없을 경우, 한 쪽으로 치우쳐 그 위치만 지키고 있는
경우에는 굳이 스트레이트를 칠 필요가 없다.
이런 경우에는 스트레이트 치는 위치와 반대 방향, 즉 발리어의
몸 반대 방향으로 붙여 치면 오히려 포인트를 쉽게 딴다.
서버는 발리어가 당연히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믿는다.
그러나 발리어는 ‘아차’하는 순간에 볼은 자신의 몸 옆으로
지나가 버린다.

이러한 볼도 스트레이트 볼이다.
발리어의 오른쪽과 왼쪽 다 스트레이트로 칠 수 있는 볼이다.
동호인들이 몸을 풀 때 크로스로 볼을 넘기면서 주로 푼다.
크로스 볼을 많이 치는데 이는 비교적 가는 방향이고 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수출신들은 몸을 풀 때도 스트레이트로 푼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크로스 볼은 쉽게 칠 수 있는 볼이라고 했다.
그러나 스트레이트로 치는 볼이 쉽지 않으므로 스트레이트로
치는 연습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
크로스 볼은 많이 치는 볼이고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스트레이트 볼은 게임 중에도 그렇게 많이 치는 샷은
아니다.

스트레이트 볼을 자주 쳐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그 곳에서 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 승률도 꽤 높아 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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