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로 오는 볼을 잘 처리 하지 못할 경우가 많다.
코트에서 두 사람이 플레이하는 복식에서는 웬만해서는 빈 공간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선 센터 쪽으로 볼을 보내 상대를 가운데로 모이게 한 다음 사이드의 빈 공간을 공략하는 것을 센터 플레이라 한다.
상대 팀의 가운데로 볼을 집중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① 양 사이드에 빈 공간이 생긴다.
② 상대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흐트러뜨릴 수가 있다.
③ 센터에서 처리하는 샷은 각도를 만들기가 어렵고 패싱도 어려워진다.
④ 네트의 가장 낮은 곳을 통과하기 때문에 공격하기 위한 준비 샷으로 가장 안전하다.
센터 플레이는 복식에서 빠뜨릴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전술이기때문에 당연히 상대편도 이러한 전술을 구사할 것이므로 센터를 확실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초중급자들은 센터 쪽으로 볼이 오면 파트너에게 맡기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센터로 볼이 오면 두 사람 중 누가 처리해야 하는가?
한 사람은 앞쪽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은 뒤쪽에서 포지션을 취한 경우 센터 쪽으로 볼이 오면 우선권은 앞에 있는 사람에게 있다...윗 동영상 참고... 센터로 오는 볼은 사선형이든 평행진이든 아무튼 조금이라도 앞에 있는 사람이 처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가능한 한 앞에 있는 사람이 볼을 처리하고 만약 이것이 무리라고 판단이 되면 뒤에 있는 사람이 커버한다. 이렇게 하면 플레이를 더욱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앞에 있는 사람이 볼을 처리할 수 있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네트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각도를 주기가 쉽고, 또 높은 타점에서 볼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앞에 있는 사람이 처리하는 것이 포인트를 결정지을 확률이 높다.
이에 반하여 앞에 있는 사람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면 뒤에 있는사람은 그만큼 수비 범위가 넓어지게 되어 피곤해 진다.
앞에 있는 사람이 볼을 처리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자기가 처리할 수 없음을 파트너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뒤에 있는 사람이 볼을 처리하는 경우에는 앞에 있는 사람이 포지션을 바꾸지 않아도 괜찮은 방향으로 볼을 보내도록 한다.
연결 볼을 크로스 쪽으로 친다면 자신의 진형을 바꾸지 않아도 상관없으나 만약 스트레이트로 치면 역습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한다.
상대 여성 쪽으로 리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되면 파트너에게 맡긴다. 혼합복식에서 여성이 전위에 있을 때 센터 쪽으로 볼이 오면 여성은 뒤의 파트너에게 맡길까를 망설이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여성이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스매시나 발리로 강타할 수 있다면 상대 코트 어디라도 상관없다. 문제는 강타가 아니고 단지 연결하는 플레이를 할 때이다.
이때 판단의 기준은 상대 여성 쪽으로 리턴을 할 수 있는가, 없는가 문제이다. 확실하게 여성 쪽으로 리턴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자신이 처리를 하고 그 이외에는 남성 파트너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예리한 코스로 발리를 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되면 파트너에게 맡긴다. 전위(오른손잡이인 경우)가 포사이드에 있을 경우 센터 쪽으로 볼이 오면 백핸드 발리로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도 전위는 망설이게 된다. 이 때, 기본적으로 전위는 적극적으로 볼을 처리해야 한다. 판단의 기준은 예리한 코스로 볼을 처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두 사람이 베이스라인에 나란히 머물러 있는 경우, 센터로 온 볼은 원칙적으로 볼이 날아온 곳에 있는 사람이 처리한다. 옆으로 나란히 포지션을 취한 경우에는 볼이 날아온 쪽의 선수가 처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만약 반대쪽의 선수가 칠 경우에는 빈 공간이 생겨 역습당할 우려가 있다.
평행진에서 두 사람이 서비스라인에 나란히 있는 경우는 매우 위험하다. 이 때 상대가 센터로 볼을 치게 되면 수비하는 발리밖에 되지 않는다.
항상 볼이 있는 쪽의 선수가 한 발 앞으로 나아가 포지션을 잡는다. 평행진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서게 되면 센터에 빈 공간이 생겨 위험하다.
반드시 볼이 있는 사이드의 선수가 한 발 앞으로 나아가 포지션을 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