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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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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가?

우리가 게임을 할 때 게임결과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클럽에서 이번 월례대회에서는 ‘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대회에 출전하여 반드시 입상 또는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플레이를 한다.
그러면 게임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자신의 몸이 굳어 버린다.
더욱 긴장하게 되고 플레이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게임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중시해야 한다.
게임에 지더라도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주위로부터의 기대가 커서 '이겨야만 한다.' '지기 싫다.'는
강박관념에 빠지면, 사고도 플레이도 딱딱해져 버리고 만다.
너무 결과에만 신경 써서, 이기기 위한 수순을 밟는 것을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지면 어떡하지?' '지면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생각은,
좋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전혀 필요 없다.
오직 방해만 될 뿐이다.
그럴 때는 급할수록 돌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는 마음속으로 '지면 어떡하지?'에 대해 스스로 답을
해보라.
좋은 플레이를 할 때 승리가 따라온다.
그리고 좋은 플레이는 바른 포지션, 바른 힘의 조절, 바른
타이밍에서 나오는 것이다.

동네에서나 클럽에서 게임을 할 경우, 파트너가 정해지면
바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잘 안다.
그래서 결과가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많이 하려고 한다.
지는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게임 결과에만 신경을 쓰고 이길 수 있는 게임일 경우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쉽게 게임을 한다.
그러나 지는 게임일 경우에는 악착같이 볼을 치려고 하지
않고 대중 치면서 게임을 빨리 끝내려고 한다.

게임이 시작하기도 전에 상대의 기세에 압도당하여 볼을
제대로 쳐 보지도 못하고 지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자신의 소신 있는 볼을 치면 좋은데 그것이 잘
안 되는 모양이다.
주눅이 들거나 자신감을 잃으면 라켓이 제대로 나가지 않고
굳어 버리고 긴장을 하게 된다.

게임이라는 것은 항상 결과를 모른다.
항상 고수가 하수를 이기라는 법이 없다.
그리고 볼이 둥글듯이 게임은 둥글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게임이란 항상 변수가 작용을 하다는 것이다.
스포츠에서 이변이라는 것이 자주 나타난다.
테니스에서도 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절대 결과에 신경을 많이 쓰지 마라.
플레이를 하는 과정 하나하나, 볼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자기 소신껏 볼을 쳐라.
볼이 죽지 사람이 죽지 않는다.
뭔가 겁이 나는가!
절대 쫄지 말고 과감하게 플레이를 하라.

가장 간단하게 생각을 하라.
게임에 들어가면 상대는 전부 자신보다는 하수라고 생각한다.
자신보다 하수인 사람들과 게임을 할 때 정말 자신감을 가지고
막 들고 패지 않는가!
그렇게 볼을 쳐라.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여 자신의 주변에 있는 특정 하수를 가상으로
세워 놓고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라.
그러면 자신감을 가지고 볼을 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결과에 너무 연연하면 테니스는 잘 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의 게임을 이기기 위하여 볼을 친다면 발전이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래 10-20년 후에 자신의 볼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최고수의 절정에 서서 여유로운 폼으로 볼을 치지 않겠는가!
그 날을 위하여, 그 순간을 위하여 오늘 이 순간은 철저하게
대비하고 그 길, 그 목표를 향하여 줄기차게 달려가는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