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문서 (735)

  • 그러려니 [2]
    국제경기가 열리고 있는 올림픽코트로 어려운 걸음을 했는데 비가 왔다. 청명하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가을하늘인데 하필 눈치없이 비를 뿌리는 그 넘의 ....! 눈 뜨면 살림하는 시늉만 해놓고 공치러 나와 라이트 끄...
    최혜랑 | 2011-07-18 01:35 | 조회 수 2104
  • 메모2 (경기장 밖에서 중계로 본 결승전) [1]
    일주일 간격으로 태어나 신체구조도 비슷한 두사람이 그랜슬램에서 만난 건 이번 호주오픈 결승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머레이와 죠코비치의 head to head는 3-4로 죠코비치가 약간 앞서 보이지만 처음 네번 죠코비치...
    최혜랑 | 2011-02-16 20:15 | 조회 수 3404
  • 테니스 단상(메모)
    Spider cam의 가격은 수억원에 달한다는데 줄 위에 높이 달려있다 어느 틈에 물찬 제비처럼 빠르고 유연하기가....감탄할 지경이다. 이 카메라의 존재가 게임 내내 거슬리고 불편했다는 선수들의 불평도 있었지만 거...
    최혜랑 | 2011-02-14 22:19 | 조회 수 3118
  • 사흘
    오전의 냉기를 막아준 두툼한 옷가지가 오후엔 짐이 된다. 오늘은 낮부터 한여름 기온을 되찾는다더니 얀코비치가 중국선수 팽에게 지는 걸 보고 무릎 좀 펴주러 밖으로 나왔더니 눈이 부시고 볕이 따가왔다. 여지껏 ...
    최혜랑 | 2011-02-02 23:40 | 조회 수 2163
  • 선수들에게 묻고 싶었던 것들 [3]
    실업연맹전이 끝나고 선수들이 관람한 동호인에게 포인트레슨을 해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레슨에 앞서 선수들을 한사람 한사람 소개해주신 감독님은 평소 물어보고 싶은게 있으면 질문해도 좋다셨다. 몇가지 질문을 ...
    최혜랑 | 2010-12-18 01:08 | 조회 수 2927
  • 관전하면서 나누기를 해보다. [4]
    사과를 두쪽 내는 일도 내겐 쉽지 않다. 아귀힘이 없다보니 맨손으론 엄두도 못내고 작은 과도라도 손에 들려있어야 자를 수 있는데 공평하려 애를 써도 나눠진 반쪽을 살펴보면 백설공주가 받아든 사과처럼 빨갛게 ...
    최혜랑 | 2010-09-20 21:32 | 조회 수 3655 | 추천 수 40
  • 전에는 저랬지만 요즘은 요런 것들 [1]
    "언니는 더한 땡볕에서도 공쳤거든요!" 내가 후배에게 이 폭염주의보 하에도 공쳤느냐고 꾸짖자 정말 생각 안나냐는 표정으로 되받는다. 어디 이 뿐이랴? 테니스를 접한 지 얼마 안되던 초보시절 갖고 있던 생각들 중...
    최혜랑 | 2010-08-20 11:57 | 조회 수 3252 | 추천 수 11
  • SW vs HW
    애플 아이폰의 충격으로 소프트웨어의 우위가 하드웨어를 압도하는 것으로 판명난 이 즈음 테니스계에서는 이와 반대로 다시금 하드웨어 우위론이 득세하는 것같아 아이러니가 아닌가 싶다. 페더러와 나달이 각각 윔...
    최혜랑 | 2010-07-01 20:23 | 조회 수 3829 | 추천 수 30
  • 알고도 몰랐던
    오랫동안 가까이 지녀왔던 물건이나 자주 접했던 사람에게서 어느 순간 낯선 구석을 발견하고 놀라게 되는 일이 종종있다. 가령 일년도 넘게 들고 다닌 핸폰의 초기화면에서 일요일이나 법정공휴일은 빨간색으로 요일...
    최혜랑 | 2010-04-11 13:57 | 조회 수 3250 | 추천 수 13
  • 어깨유감 [3]
    학교다닐 때 체육시간이 싫었던 이유 중 하나가 짧은 쉬는 시간 안에 후다닥 체육복 갈아입고 운동장으로 뛰어나가 달갑지 않은 수업(여기엔 실로 다양한 분통 터지는 이유가 있었지만) 대충하다보면 아까와는 반대로...
    최혜랑 | 2010-02-15 01:03 | 조회 수 3620 | 추천 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