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손목 부상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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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하다 보면 라켓에 공이 맞는 순간부터 공이 떠나는 순간까지 손목에 힘을 주는 경우가 많다. 특정 순간에 손목을 쓰게 된다. 

 

이번 호에서는 손목 부상 예방과 치료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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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은 한자로 완관절이라고 한다. 요골, 척골 두 개의 뼈와 손목뼈가 관절을 이룬다. 손목은 움직임이 많아서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1. 손목관절 

 

넘어지면서 짚을 때 골절이 잘 일어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요골, 척골처럼 큰 뼈의 골절은 엑스레이로도 잘 보이지만 ‘주상골’이라는 손목의  작은 뼈는 골절이 되어도 엑스레이로 잘 안보여 외상 후 손목 통증이 계속 된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2. 손목 건초염

 

근육의 끝이 힘줄로 변하는데 이를 ‘건’이라고 부른다. 건의 끝은 뼈에 붙어서 뼈를 움직이게 된다. 손목을 위로 들어 올리려면 팔뚝의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데 이때 손가락뼈에 붙는 힘줄, 즉 ‘건’이 손을 들어 올리게 된다.

 

‘건’이 뼈 위에서 부드럽게 움직이기 쉽도록 해주는 구조물이 ‘활액막’이다. 사용이 많아지면서 마찰이 심해지면 염증이 생기고 활액막염이나 건초염이 생긴다. 

 

손목 건초염의 검사법

 

주로 엄지손가락의 신전건(위로 올려주는 역할)에 염증이 많이 생긴다. ‘드퀘르벵’ 병이라고도 한다. 손목을 아래로 꺾은 상태에서 검사자가  엄지손가락을 아래 방향으로 눌러서 내릴 때 엄지손가락과 연결된 손목에 통증이 느껴진다.

 

엄지손가락 보호대 치료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아픈 ‘드퀘르벵’ 병이 있다면 엄지손가락만 잡아주는 보호대를 착용한다.

 

통증이 좋아질 때까지 2~3일간 착용한다. 진통소염제도 같이 복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 힘줄이 뼈 위에서 마찰이 되어 염증이 생긴 상태이기에 움직이지 않게 고정을 하여 염증이 가라앉도록 하는 치료가 효과적이다. 잠잘 때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자는 동안 우리도 모르게 손목이 꺾이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어 염증이 빨리 가라앉을 수 있게 한다. 

 

손목 보호대 치료

 

엄지손가락 힘줄만 아니라 손목 전체, 새끼손가락 쪽 손목 힘줄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두 번째에서 다섯 번째 손가락 신전건의 건초염은 손목 전체를 잡아주는 손목 보호대가 효과적이다. 

 

손목 건초염의 병원 치료

 

팔꿈치의 외상과염과 마찬가지로 힘줄에 염증이 생겼으므로 잘 쉬는 게 중요하다.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보호대도 착용하면서 스트레칭, 근력 강화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복은 ‘외상과염’, 내상과염‘ 항목의 운동법과 동일하다.

 

가벼운 아령을 들고 네 방향으로 운동을 한다. 아령을 잡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후 손목을 구부리기 -손등을 위로 향하게 한 후 손목을 위로 올리기-엄지손가락 쪽이 위로 향하게 손목을 세우고 위로 올리기-팔을 뒤로 뻗어 새끼손가락이 위로 향하게 한 후 손목을 위로 올렸다 내리기 운동법이 있다.

 

한 방향 운동을 10회 시행후 다음 방향 운동을 시행한다.

 

통증이 심하다면 손목 힘줄에 스테로이드 주시나 프롤로 주사를 놓는다. 마찬가지로 너무 자주 주사를 맞는 것은 손목에 감염, 힘줄 손상 및 약화, 피부 탈색 등이 있을 수 있어 좋지 않다.

 

위의 치료를 했음에도 드퀘르벵 병이 좋아지지 않고 밤에 울고 싶을 정도로 아프다면 수술을 고려한다. 단순히 염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손목 힘줄을 잡아주는 활액막이 협착되는 경우인데 작은 피부 절개로 부분 마취하에 수술을 마칠 수 있다.

 

3. 손목 통증의 여러 원인

 

손목 통증의 다른 원인으로는 척골충돌증후군, 월상골 괴사, 손목 관절염 등이 있다. 이의 감별을 위해 병원에서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1) 척골충돌증후근 

 

척골뼈가 정상적으로는 요골과 높이가 같아야 하는데 더 길어서 손목 관절뼈들과 부딪히고 통증을 일으킨다. 증상이 심하다면 정도에 따라 잘라 내어 충돌이 안 일어나도록 수술을 시행한다.

 

2) 월상골 괴사

 

월상골은 손목의 여러 작은 뼈 중 가운데 위치한 뼈이다. 반달 모양이어서 월상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앞의 척골충돌증후군에서 척골이 월상골에 계속 부딪치며 뼈가 삭는 괴사가 발생할 수 있고 이 또한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3) 손목관절염

 

관절염은 크게 외상성, 퇴행성,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있다. 관절면이 불규칙적으로 울퉁불퉁해지고, 뼈가 자라서 움직임에 제한이 있으며, 통증이 동반된다. 

 

4) 손목 결절종

 

혹 같은 것이 손목에 만져진다면 결절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다른 종양일 수도 있지만 결절종은 혹 안에 미끈미끈한 젤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 물혹이다.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으면 그냥 두어도 된다.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신경을 누르게 되면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초음파나 MRI 검사를 하면 결절종인지 알 수 있다. 주사기로 뽑아내는 것은 보통 재발한다. 풍선주머니에서 공기를 뽑아도 쪼그라들 뿐 액체가  또 차면 다시 커지기 때문이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기도 한다.

 

다소 과격하지만 책으로 세게 손목을 치거나 눌러서 터트리는 것도 치료법이다. 위의 방법으로 해결이 안 되면 절개를 하거나 관절경을 이용하여 손목 결절종을 제거한다. 풍선주머니 자체를 제거하기에  재발이 거의 없다. 

 

다음호에서는 손목터널증후근과 스마트폰 증후근에 대해 알아본다.

 

테니스마니아인 은상수 원장은

 

   
 

진료 시간의 대부분을 환자들에게 운동법을 교육하는 데 쓴다고 했다. 부위별 적합한 운동만 제대로 해주어도 약 주사 수술을 피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대로 평소의 몸 관리가 병을 예방하는 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에는 운동법 외에도 관절의 모양, 질병에 대한 설명, 병원 치료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질환에 대한 이해와 치료에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저자가 환자들을 치료하고 병을 연구하면서 써 온 의학 논문이나 잡지 칼럼, 신문 기사 등이 함께 실려 있어 이를 통해서도 병의 근본적인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글=은상수 원장, 테니스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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