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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May 25, 2020

권순우 - 대회 안 열려 라켓이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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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 에이스 권순우(23·당진시청,CJ후원)가 투어 대비를 위한 훈련을 공개하며 컨디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권순우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개인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테니스 대회 때문에 한동안 코트를 떠나있었던 권순우는 “그동안 투어를 다니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체력과 근력 위주로 중점 훈련을 했다”며 “배에 임금 왕자가 없었는데 최근 한 달 반 사이에 훈련하면서 생겼다.

 

옷을 벗고 다녀도 될 정도”라고 몸 상태가 좋음을 내비쳤다. 실제 지난해 70㎏ 안팎이었던 몸무게는 현재 75㎏ 정도라고 밝혔다.

 

권순우는 “테니스를 시작하고 이렇게 오래 쉰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쉬면서) 스트레스를 잘 풀었고, 취미생활로 자전거 타기도 시작했다”며 멘탈 관리도 꾸준히 했음을 강조했다.

 

지난해 시즌 초 239위로 시작한 세계랭킹을 69위까지 올린 권순우는 “어려운 경기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스스로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며“세계랭킹 50위 안에 들고 100위 안에 오래 남아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순우의 투어코치인 임규태 코치는 공개 훈련 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 실력보다는 체력에서 밀려 코로나바이러스로 대회가 없는 기간중에 체력 보완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6월 한달 제주도에서 훈련을 할 예정인 권순우는 7월초 미국으로 건너가 8월부터 워싱턴에서 열릴 시티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ATP투어가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 2월까지 4주 연속 단식 8강에 진출한 권순우는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휴식기에 이어 도쿄올림픽까지 연기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권순우는 현재 당진시청 소속 선수로 CJ그룹으로부터 금전 후원을 받고 있고 휠라 의류와 테니스화, 헤드 라켓을 사용하고 있다.  

 

기사=테니스 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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