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vs 즈베레프

 

2020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 오른 도미니크 팀과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오스트리아, 독일을 대표하는 테니스 가문이다.

 

26살 도미니크 팀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코치, 선수로 활약했으며 동생 모리츠 팀도 역시 테니스 선수다. 6살때부터 라켓을 들고 테니스를 배웠다.

 

22살 즈베레프 역시 엄마,아빠 모두 선수출신으로 형  미샤 즈베레프는 현역 투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5살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1월 31일 저녁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 티켓을 놓고 벌인 준결승 경기에서 즈베레프와 팀은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팀은 3세트 중반 잔디 코트에서나 볼수 있는 온몸을 코트에 던지는 샷을 선보이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기존 8번의 대결에서는 팀이 6승 2패로 앞선 가운데 가진 9번째  맞대결에서는  도미니크 팀의 3-1(36.64.76,76)승리로 끝이 났다.

 

팀은 1-1에서 맞선 3세트에서  스트록 대결에서 우위를 보이며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승리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고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7-4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16개의 투어 타이틀을 획득한 세계 랭킹 5위 도미니크 팀은 8강전에서 1위 나달을 이긴 상승세를 이어가며 즈베레프에게도 승리, 호주오픈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2011년 프로 데뷔한 팀은   2019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그랜드슬램 대회 두번째  우승 도전이다. 프랑스오픈에서는 나달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팀은 2번 시드, 디펜딩 참피언  노박 조코비치와 참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하게 된다.

 

통산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6승 4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나 가장 최근 2경기인 2019년 투어 파이널과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는 팀이 모두 승리했다.

 

남자 단식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2월 2일 저녁에 열릴 예정이며 여자 단식 결승 소피아 케닌 vs 가르비네 무구루사의 경기는 2월 1일 저녁 5시30분에  진행된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2번 시드조인  티메아 바보스,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