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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호주 멜버른은 비 예보로 잔뜩 흐린날씨였다.

 

낮 12시가 지나자 바람이 불면서 테니스 경기를 하기에 여유롭지 못했다. 바람이 불어 선수들이 콘트롤 유지하기 어려운 날씨속에 개막일 여러 코트에서 1회전 경기가 오전 12시에 일제히 열렸다. 

 

한국여자테니스사상 13년만에 그랜드슬램 본선 무대를 밟은 한나래가 아쉽게 경험부족으로 2회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나래(인천시청,177위)는 20일 호주 멜버른 호주오픈 대회장 12번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슬로베니아 타마라 지단섹(69위)에게 3-6 3-6으로 패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7분.

 

한나래는 스트로크에서는 상대 투어급 선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지만 서브에서 상대보다 위력적이지 않아 그랜드슬램 본선 1승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한나래는 본선 첫경험에 비추어 보면 선전했다. 한나래는 상대 서브게임을 세번이나 브레이크 할 정도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통했다.

 

상대 세컨드 서브때는 베이스라인 안쪽에 들어가 리턴한 한나래는 상대를 압박하는 등 다양한 위치에서 득점했다.

 

다만 한나래는 투어선수를 상대로 한 경기 경험이 적어 쉽게 리드하고 갈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세계 92위 크리스티 안(미국)은 올해 은퇴를 선언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35위)에 1-6 3-6으로 패했다. 

 

반면 지난해 우승자 나오미 오사카는 마리 부즈코바(체크)를 6-2 6-4로 이기고 첫 관문을 통과했다. 세레나 윌리엄스도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포타포바를 6-0 63으로 이겨 실력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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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멜버른 테니스 피플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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