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ATP컵 테니스 대회 8강전에서 세르비아가 캐나다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월 10일 열린 8강전에서 세르비아의 단식 1.2번 주자인 조코비치와 라요비치가 신세대 스타인 샤포발로프와 알리아심이 버틴 캐나다를 2-0으로 이겨  복식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결정 지었다.

 

이어 열린 스페인과  벨기에의 8강전 경기는 2단 1복으로 진행되는 팀 경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스페인의 바티스타 아굿이 첫 단식에서 승리한 후  가진 2번조단식 경기에서 나달이 다비드 고팡에  0-2(46.67)로 패해  경기 스코어가  1:1이 되었다.

 

나달은 1시간 정도 휴식 후   카레로 부스타와 호흡을 맞춰  마지막  3번조 복식에 출전해 10 포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혈투 끝에  벨기엠 팀을 10-7로 이기고  마지막 준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벨기에 복식 팀은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 중반과 후반  2개의 더블 폴트를 기록하며 아쉽게 무너졌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에 모두 이름을 올린 상태로  16강전과 8강전에서 복식에 참가하며 가장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호주 현지 시간으로 새벽 2시가 넘어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달은 "단복식에 출전해 체력이 좀 문제일수도 있다. 오늘  경기가 오래 지속돼 잠을 충분하게 잘수는 없을것  같지만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9일째인 11일에는 준결승 2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ATP CUP 준결승

 

세르비아 VS 러시아

스페인 VS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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