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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과 역대 챔피언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

 

국내 유일의 WTA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이하 코리아오픈)가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코리아오픈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과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주최 등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는 글로벌 뱅크 KEB 하나은행이 3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양적, 질적 최고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테니스의 국제화를 위한 선구자 역할을 담당해 온 본 대회는 그 동안 초대 챔피언인 마리아 샤라포바를 비롯해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옐레나 얀코비치, 아나 이바노비치(이상 세르비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등 수많은 전세계 랭킹 1위 출신들이 출전, 대회를 빛낸 바 있다.

 

올해 대회에는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이자 2017년도 코리아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를 비롯하여 2018년 준우승자 아일랴 톰랴노비치(호주), 2015년 우승자 이리나 카멜리아 베구(루마니아), 전세계 복식랭킹 1위 베타니 마텍샌즈(미국), 최근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재미동포 크리스티 안(안혜림) 등이 출전을 확정, 열띤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금년 US오픈에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테일러 타운센드(미국)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 챔피언 오스타펜코는 지난 2년간 코리아오픈 흥행의 일등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많은 관중들이 오스타펜코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기 위해 올림픽 코트를 찾았다.

 

올해 대회에도 세계 100위 이내 선수들이 대거 출전, 그 어느 때 보다 쟁쟁한 필드가 구성돼 우승컵을 놓고 뜨거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단식 본선 32드로, 단식 예선 24드로, 복식 본선 16드로로 열리며 예선 참가 선수 포함, 세계 30 여개국 약 200 여명이 출전한다.


주요 한국 선수로는 현재 해외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나래, 장수정, 김다빈 등이 출전 신청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수정은 2013년 이 대회에서 8강에 진출, 역대 국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고 한나래도 2014년 16강에 오른 바 있다. 이 밖에도 박소현, 구연우 등 주니어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질지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작년에 깜짝 복식우승쇼를 펼쳤던 한나래, 최지희 선수의 선전처럼 금년에도 국내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2004년 첫 대회부터 줄곧 대회를 주최하며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고 있는 JSM의 이진수 대표는 “코리아오픈은 국내 유일의 투어 대회로 세계적인 선수를 키울 수 있는 대회이자 국내 주니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라고 강조하고 최근 정현, 권순우, 이덕희, 정윤성 등 국내 남자 선수들의 국제 대회에서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젊은 세대들의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대폭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 대회를 통해 우리 여자선수 중에도 세계 100위 이내의 선수가 나와서 국내 테니스 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킴과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주최 측은 올해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기간 추석을 맞이하여 키즈 존 운영, 벤츠 전시회, KEB 하나은행 존 운영 및 추석맞이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출전 선수 팬 사인회를 포함해서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많은 행사가 계획되어 있고, 스포츠용품 및 스포츠의류할인판매 등 볼거리, 먹거리 등도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다.

 

기사=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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