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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테니스 선수 두디 셀라의 별명은 '두두'다. 두두는 '아기천사 두두' 만화 영화를 연상시킨다.

 

올해 34살로 우리나라 국제대회에 10년이상 출전하고 세계 챌린저대회에서 24번이나 우승한 선수다, 투어 우승은 한번도 없고 스폰서도 없는 '생계형 선수'다.

 

두디는 아내 마리나 사이에 아들과 딸을 둔 가장으로서 우유값을 벌어야 하기에 부지런히 대회를 다니며 상금을 벌어들인다. 그동안 상금으로만 38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두디의 키는 다른 투어 선수에 비해 작은 173cm다. 자신의 키가 테니스 선수를 하는데 별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2m 가까운 키를 지닌 선수에 비해 30cm나 작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 큰 선수를 간혹 이겼다. 두디 셀라의 특기는 원핸드 백핸드.

 

이번 광주챌린저에서 자신보다 백핸드가 좋은 선수가 없지만 준결승 상대 권순우는 좋은 백핸드를 지녔다고 평했다.

 

한국 테니스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했더니 두디는 "권순우, 이덕희, 정윤성 등은 아주 좋은 재목"이라며 "한국의 팬들이 후원과 성원을 해준다면 조만간 투어 100위안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 테니스는 축구와 농구 다음으로 인기있는 스포츠로 테니스대회때 많은 관중이 찾아와 선수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흥분을 한다고 소개했다.

 

두디는 200위대 후반 랭킹으로 프랑스오픈은 예선도 못뛴다.   광주챌린저를 마치게 되면 두디는 광주유스퀘어 고속버스 터미널로 이동해 인천공항에 가서 다른나라 챌린저대회를 향해 이동한다, 

 

18일 작은 거인 두디 셀라의 광주챌린저 준결승 경기를 지켜본 광주테니스인들은 "실수하나 없는 선수"라며 "작은 키에도 정교한 테니스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사=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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