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웰스] 도미니크 팀, 페더러 이기고 우승(동영상)

한국시간 18일 오전  2019년 인디언웰스 테니스 대회  마지막 경기로 열렸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8위)이 우승을 차지했다.

 

팀은 페더러와의 결승에서 1세트를 내준 후 2.3세트에서 우위를 보이며  2-1(36.63.75)로 승리했다. 

 

상대전전 2승 2패로 승패를 예측하기 힘들었던 두 선수의 경기는 3200rpm을 넘나드는 팀의  트레이드 마크인 포핸드 강한 탑스핀에  페더러의 원핸드 백핸드가 크게 빛을 내지 못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페더러는 이 대회 직전 열렸던  두바이 500투어 대회에서 통산 100번째 투어 우승이란 대기록을 세운뒤 101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코트의  ‘도미네이터’(지배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25살 도미니크 팀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4위에 오르게 되며 본인 통산 12번째 단식 투어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다.  

 

 테니스 코치인 부모의 영향으로 6살에 테니스를 시작한 팀은  2016년에는  ATP TOUR 역사에도 기록을 남긴 선수다.

 

팀은 2016년 한 해에만  클레이 코트, 잔디 코트, 하드 코트에서 모두 우승한 9번째 선수로 기록되었다.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각각 2003년과 2011년에 같은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