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핸드 백)

저도 투핸드로 백을 칩니다만 “형욱님” 코멘트에 많은 시사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핸드로 3회 이상의 랠리가 백핸드 드라이브로 이루어지는 것을 구경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상당한 고수들도 백으로 공이 오게되면 포로 돌아서서 치거나 슬라이스로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당히 여유있는 공이 올 경우에만 백핸드 드라이브로 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투핸드로 배운 사람들은 복식이건 단식이건 백으로 공이 오면 웬만하면 백드라이브로 그냥 칩니다. 3회 이상이 아니라 할 수만 있다면 10회 이상이 되어도 포로 돌아서거나 슬라이스로 치지 않고 백드라이브로 계속 칩니다.

만약 “투핸드 백드라이브로 컨트롤하는 것이 백슬라이스로 치는 것보다 어렵다”라고 느낀다면 절대로 이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로 미루어 투핸드가 “볼에 대한 컨트롤의 용이성” 면에서는 확실히 원핸드에 비해 앞선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투핸두는 타이밍이 약간 늦거나 혹은 스윗스팟을 약간 벗어나더라도 활로우만 확실히 해주면 공을 상대 진영으로 보낼 확률이 원핸드 드라이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사실인 듯 합니다.

동호인 테니스는 컨트롤을 제대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투핸드로 백을 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몰론 볼에 대한 컨트롤로만 따진다면 슬라이스가 더 쉬울수도 있겠지만요

새로 시작하시는 동호인 중에 백드라이브 볼을 3회 이상 상대진영으로 계속 보내기 원하신다면
투핸드로 치는 백드라이브를 배우십시오.

그러나 이것이 승리를 가져다 주는 필수요인은 물론 아닙니다.

 





[백핸드 이론과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