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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서브의 이해 및 발전방법

지난 20-30년간 수 많은 테니스 관련 서적들과 테니스 지도 강사들이 학생들이 가능한 한 빨리 “테니스 시합”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단순한 기술들의 습득을 우선적으로 요구했습니다.

 

“Advanced Foundation”은 테니스를 지도할 때 일과성이 아닌 기술로 지도하자는 개념입니다. 이는 즉, 다른 많은 최근의 테니스 강습방법과는 달리, 동호인이 발전선상에서 초보적인 단계를 지나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경해야 할 기술은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의 지도는 쉽게 싫증을 내는 요즘 세대의 동호인들에게 일시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겠지만, 결국 전체적인 발전에는 불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는 이제 전체 1천200만명의 동호인 중 3.0-3.5레벨 미만의 수준이 900만명인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수년 혹은 수십년이 아니라 그들이 테니스를 그만두는 순간까지 더 이상의 발전이 없을 것입니다.
 

지난 글에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발전을 막는데 기여하는 요소들은 몇가지 인간 자체의 한계와 이들 기술과 관련한 자연적인, 물리적인 특성에 기인합니다. 이런 요소들을 살펴보면:

1. 일단 어떤 스트로크 기술에 물들게 되면(비록 조금이라도) 어떤 필요한 변경도 그 전망은 불편하거나 심지어는 불가능합니다.

예: 서브나 포핸드 발리를 이스턴 포핸드 그립으로 배우게 되면 좀더 발전할 수 있는 그립인 컨티넨탈 그립을 배우는 것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2. 대부분의 그립을 변경하는 시도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예: 서브에서 이스턴 포핸드 그립에서 컨티넨탈 그립으로 변경하는 것은 이에 따른 임팩트때의 몸통의 위치, 라켓과 팔의 관계, 임팩트 위치, 볼에 대한 스트링의 작용, 그 외에도 미세한 여러가지 차이가 관여합니다.
 

3. 해부학적인, 그리고 생체공학적인 제한을 받는 어떤 스트로크 패턴은 상대방의 더 좋은 샷에 대해 성공적인 반응을 보일 수 없지만, 더 상급의 스트로크는 좀더 효과적이고 공격적인 샷을 제공합니다.

예: 이스턴 그립으로 발리를 배우는 것은 대부분의 동호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한계를 유발합니다.

 

A) 무릎 아래로 오는 낮은 공에 대해 성공적인 발리를 하기가 어렵다. B) 강한 볼에 대한 반응과 네트 가까이에서의 빠른 발리 랠리에 대처하기가 어렵다.(이런 빠른 순간 동작에서 포, 백의 그립을 바꿔 쥐어야 한다.) C) 앵글발리나 드롭샷을 치기가 어렵다. 

 

4. 어떤 스트로크 패턴을 배우게 되면 이로 인해 다른 스트로크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방해를 받거나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 이스턴 포핸드 그립으로 서브를 배우게 되면 좀 더 공격적인 서브에 필요한 적절한 스핀을 개발하는 능력을 심각하게 제한합니다.

 

이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세컨 서브를 퉁하고 쳐서 넣는데 급급한(dinking) 결과를 낳게되고 퍼스트 서브의 안정성도 떨어지게 합니다.

5. 불안정한, 초보적인 스트로크를 사용하는 것을 편안해 하는 것은 동호인이 시합에서 좀더 상급자가 되기위해 요구되는 스트로크 기술을 시도하는 것을 막게 합니다.

 

적절한 스트로크를 자신있고 편안하게 사용할 때 까지 연습하는 대신에, 시합에서 이기고자 하는 욕구는 새로운, 아직은 친숙하지 않은 기술을 시도하려는 의지를 압도합니다.


예: 동호인들은 자신의 원핸드 혹은 투핸드 백핸드가 나쁜 폼으로 인해 단지 퉁 치는 스트로크(dink stroke)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어도(심지어는 정확한 원핸드, 투핸드 백핸드 기술을 알고 있어도) 그들은 시합을 할 때 제한적인-하지만 편안한- 백핸드 기술을 사용합니다.(그리고는 경기에서 집니다. 혹은 그보다는 항상 상급자일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집니다.)

Advantageous Stroke Patterns

2류의 수준에서 머무르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사람들을 비교해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관찰의 결과 저는 아래 다섯가지 요소에 중점을 둔 “Advantageous Stroke Patterns”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1. 발전을 하게 되면서 특별한 변경이 필요하지 않다.


2. 발전을 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스트로크의 발전을 위한 변경이 자연적으로(변경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진행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한다.


3. 어떤 특별한 변경이 없어도 최고 수준의 경기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4. 다른 어떤 방법보다 빠르게 더 높은 경기 수준으로 동호인을 인도한다.


5. 다양한 경기 운영방식과 다양한 개성의 선수들에게 모두 시합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Core Stroke Patterns(CSP)

위에 설명한 “Advantageous Stroke Patterns” 내에 Core Stroke Patterns (CSP's)이 있습니다. 이는 각 스트로크의 요소들로, 매우 독특한 개성의 톱 프로의 스트로크에서도 확인되는 것들입니다. CSP's 는 절대 과거에는 언급되지 않은 새로 창안된 스트로크 패턴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요소들은 오래전부터 적용됐던 방법들입니다.

 

단지 테니스의 지도철학이 도전 정신에서 즉각적인 만족감으로 변화하면서 (초보자를 지도하는 방법으로는) 부정된 것들입니다 .

이들 CSP's 각각에 대한 이유와 원리를 모두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저는 발리와 서브의 CSP's 를 구성하는 개개의 "Key Position Points"를 서술하고자 합니다.

 

이들 요점을 이해하고 연습하게 되면 이들 스트로크의 Advanced Foundation을 개발하는 자신만의 길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입니다.(원문=tennis.com)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TAG •

  • 이권엽 02.20 14:45
    다음 글은 포핸드 발리입니다. 언제 올라올지는????
  • 이권엽 02.20 15:29
    윽, 다음번에 올릴 글은 포발리가 아니라 백 발리입니다. ^^;;;;;;;
  • 엄석호 02.20 15:55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항상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이권엽 02.20 16:09
    안되는 번역, 안되는 태그 ..... 쥐어짜서 했더니 윽, 주화입마의 느낌이......
  • 엄석호 02.20 17:30
    마이클님이 주화입마의 글을 보면 쾌재를 부르겠습니다.
    빨리 페관수련이라도 들어서 몸상태를 정상으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수원의 연무파가 몰려오기전에...
  • 마이클 킴 02.21 02:02
    권엽님께서 주화입마의 느낌이 드셨다??? 작두 타는 일만 남았네요. ㅋㅋㅋ
    오늘도 아주 좋은 글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권엽님!!! 번역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앞으로 계속 번역문 올리시다가....
    주화입마에 완전히 빠지시어 나중에 청진기 대신에 방울 흔들고 계시면 그땐 어떡하죠? ㅎㅎㅎ


  • 김민 02.22 17:50
    어~~휴
    갈수록 태산이네

    이원장님 그만 흔드세요
    그렇지 않아도 무서버 죽겠는데

    아~~ 원장님이 좋은 내용의 글을 올려놓기 전에 미리 수련을 하시나
    일주일에 한번씩 코트에서 만나면 교장샘을 비롯한 공동운영진을 무수히 두들겨 패고 있어요

    교장샘과 저의 대화
    " "와우 뱃살이 조금 들어가니 무서운 파워에 빨라진 몸돌림....
    무서버
    봄 되면 조기 테니스를 하신다고 이원장님이 선포하였으니
    지금도 무서운데 그때가 되면 생각만해도 걱정이 되는구만" "

    저두 그냥 질수만 없어서
    런닝부터 시작하여 몸만들기에 들어가고
    코트에서는 아픈 어깨 통증에도 강하게 치도록 연습하는데
    앞에 계시는 아줌씨들의 성화가 대단하고 아주 욱식거리는 어깨 통증에
    이러다 어깨가 아작이 나겠다고 걱정이 됩니다.

    아무튼 노력하면 결과가 나타나겠죠
    어짜피 데이비스컵이 열리면 본교의 체면도 있고하니
    허접한 저의 모습을 한단계라도 UP시켜야겠지요.

    다시 한번 부탁드리오니
    이원장님 인내심을 건들지 마십시요
    그러다 본교의 선생들과 학생들이 가장 먼저
    원장님의 샷에 떼xx, 떼XX의 결과가 빗어지는 불상사가 올수도 있음을 알립니다.
  • 아소당 02.22 21:10
    이권엽님!
    너무너무 대단하시단 말씀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한 두어달 전에는 권엽님의 번역물이 아주 어렵게 느껴졌는데
    오늘은 너무나 흥미있게,
    천천히 이미지를 그리며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하곤
    스스로 기뻐하고 있답니다.
    아직도 초보지만 님의 글에 흥미와 진지함으로 읽는 것 만으로도
    제겐 대단한 성과로 보여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림 올려 주시는것도 아주 감명깊게 보고 있는데
    앞으로 왼손방의 팬이 될 것같습니다.
    아소당에서 씁니다.
  • 김승수 02.24 10:05
    매일 눈팅만 하다가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는 게 도리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히 잘 읽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라도 꼭 뵙고 싶은 분들이 넘 많은데...
    아직까지는 시간이 안 되네요.
    언제인가 뵙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건강하시구요.
  • 02.24 13:50
    권엽님!!!
    잘 읽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님의 오랜 친구들이
    조금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반갑내요.
    조만간 함 확인해봐야 할것 같내요. ㅎㅎㅎ
  • dori 04.27 06:58
    대단하시네요. 자료 너무 고맙읍니다.
  • 박영순 05.16 08:41
    정말 실질적이고 요긴한 내용(원본에 입각한)번역에 감사드려요.
    바로 이것이 테니스 매니아들이 꼭 집고 넘어갈 "Key Points"라 생각하며,
    더욱 많은분들이 한번쯤 깊이 생각해 봐야할 여지를 두네요.
    실전에서(코트에 설때마다) ' 잊지말아야지~ㅇ ^-^;; '
  • 페더러를꿈꾸며 02.06 22:24
    윗글의 "Key Position Points for the Volley" 중 7번째글이
    가장 가슴에 와닿습니다..

    "공을 향해 팔을 뻗어서는 안됩니다..
    선수 혹은 라켓을 공으로 인도하는 것은 다리입니다."

    정말로 멋진 문구입니다..
  • 全 炫 仲 09.02 16:18
    다시 읽어보아도 정말 좋은 글과 그림들입니다.몇일전에 수원에 가서 울산에서 오신 아소당님을 뵙고 왔습니다...너무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라 특별한 훈련이라도 하셨냐고 질문을 드렸더니...아소당님 왈.....읽고 또 읽으니 한순간 테니스가 보이셨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우문에 현답을 주신것 같습니다..emoticon_49emoticon_49
  • 기광서 02.18 22:02
    많은 동호인들이 배우려 하지 않기 때문에 2류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음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동호인들이 더 높은 수준의 테니스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본기술들을 받아들이고, 연습하고, 실제 시합에 적용하는 것은 동호인 자신이 책임져야 할 문제입니다. --- 싫은 소리로 누군가 가르쳐 주려하면 거부반응부터 보이는 데 그래서 발전이 없는 것이겠죠. 실력은 늘고 싶고, 편하게 치는것을 어서 그만 두어야 할터인데 ---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