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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핸드냐?,,투핸드냐?..장단점들과 3단계로 배워보기

Q)원핸드와 투핸드의 갈림길에서 조언을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테니스 엘보때문에 현재 왼손으로 테니스를 치고 있습니다.(오른손잡이 입니다)

약 1달 정도만 더 잘 보존 치료를 하면 다시 테니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엘보의 두려움도 있고(엘보가 요 근래에 두번이나 왔습니다. 벽치기를 1000번을 했더니...,) 해서요즘 왼손으로 포핸드를 연습하면서 투핸드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투핸드 백을 해보니 연습하면 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한손 백핸드에 익숙해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힘주는 문제라든지 콘트롤을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그런지 옛날 생각이 자꾸나서 마음이 갈팡질팡 합니다. 한손 백핸드를 지금까지 돈주고 배운게 아깝기도 하고요(레슨도 꽤 받았거든요)

그런데, 이 곳을 둘러보다 보니 원핸드와 투핸드를 경험해 보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군요.저도 한손 백핸드 동호인 중에서는 그래도 나름대로 잘 친다고 생각하는 편이었습니다.

두가지 기술을 다 해보신 분들의 입장에서 느끼시는 장단점이 있으면 설명을 부탁합니다.그리고, 정말 추천을 한다면 어떤 기술을 추천하겠는지에 대해서도....,

저도 여러 싸이트의 내용을 읽어보니, 우리나라 동호인들중에서 투핸들 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투핸드가 장점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같은 입장이면 고수님들은 어떤 선택을 하는게 좋을지도 조언을 부탁합니다.

[원핸드 백핸드]


A1)
백핸드는 태이크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깨의 턴이 아주 중요하죠. 어깨가 닫혀야만 좋은 포워드 스윙이 나옵니다. 백핸드 슬라이스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투백의 경우엔 어깨만 닫아주면 태이크백 신경쓰일께 없습니다.원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지만.... 그렇기게 두 기술 모두 배우기 쉽다고 생각합니다만

보통 원백을 사람들이 조금 더 빨리 배운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엘보우의 원인이 잘못된 백핸드 자세가 아니라면 좋겠습니다만... 엘보우란게 자칫 잘못하다가 한번의 샷에 의해서 다칠수 있는 민감한 부분이기에 잘 모르겠습니다.

근력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투백의 경우엔 부상 위험이 적습니다. 그리고 발이 빨라야하죠 ^^

투백이 배우기 어려운 이유가 어프로치가 힘들다는 점인대요.원백의 경우엔 발란스 잡기가 쉬우며 타이밍이 조금 늦어도 어느정도 터치 감각으로 어프로치가 수월하지만 투백의 경우엔 발이 조금이라도 늦거나 타이밍이 않맞는다면 어프로치 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슬라이스라는 좋은 구질이 있기에.... 큰 단점이 되지는 않지만...

그러나 투백의 경우엔 강한 볼에 잘 밀리지 않는게 장점이죠 ^^ . 높은 볼도 눌러주기 좋기 때문에 파워풀한 상대의 스트로크에 적응이 잘되죠... 뭐 원백도 이 부분에서는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

요즘 페더러 때문에 이곳 미국에도 원백이 큰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제 생각엔 자신이 조금 더 잘하는 기술을 더 열심히 연습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이건 100% 확실합니다만..어느쪽이던 슬럼프에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

자신이 잘하는 것에 조금 더 많은 투자를 해보세요. 차이는 없습니다.

[투핸드 백핸드]


A2)
3년전의 저와 거의 똑 같으시군요. 3년전 저는 엘보로 고생하면서 3개월 가량 쉬었고 이후 2개월간 왼손으로 운동했습니다. 같은 마을 동호인들 중에는 같이 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왼손으로 치고 백핸드는 오른손과 함께 투핸드... 그럭저럭 시합까지도 했었습니다.

엘보가 거의 나아 다시 오른손으로 마음껏 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해 겨울 원핸드 백핸드를 치다가 다시 엘보가 찾아 왔습니다. 어쩔수 없이 3개월 가량 쉬고 엘보가 나아갈 무렵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이번에는 투핸드 백핸드를 시도하였습니다. 1년전에 치던 왼손 포핸드가 투핸드 백핸드에 많이 도음이 되었는지 그리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투핸드백핸드 레슨을 2개월 정도 받기도 했습니다.

투핸드가 서브리턴이나 빠른공, 강한공에는 더 편합니다. 다만 낮은공, 느린공, 멀리 있는 공에는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현재는 에러는 좀 많지만 새로운 무기가 장착된 듯한 기분으로 즐겁게 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동호인으로서 몸의 근육을 균형 있게 쓴다는 점에서 스스로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손은 편하고 대신 몸은 자연스럽지 못하고... 그렇지만 점점 나의 것이 되어가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선택하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나이는 40대 초반). 원핸드로 다시 시작했다면 지금 엘보로 다시 고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A3)
저는 투핸드백핸드 사용하는데 초보 때 당분간 투핸드백핸드 배운다는게 그냥 굳어졌네요. ㅎㅎ 지금도 원핸드 보면 멋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타점이 워낙 앞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지요. 그래도 그라운드 스트로크는 원핸드도 잘 칩니다만 실제 경기에서 원핸드백핸드로 리턴을 하는 것은 정말 힘들더군요. 테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샷을 꼽으라면 서브와 리턴일텐데 괜찮은 투핸드백핸드 리턴을 포기하면서까지 원핸드를 쓰고 싶지는 않더군요.

음, 아무튼 제가 투핸드를 사용하는 이유이고 원핸드에서 투핸드를 배우실 때 겪을 시행착오 같은걸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그립은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은 이스턴 그립, 오른손은 컨티넨털 그립을 추천 합니다. 오랜시간 지켜봐도 최고의 투핸드백핸드를 구사하는 프로들은 (애거시, 사핀, 바그다티스, 카펠니코프) 전부 제가 언급한 그립으로 라켓을 쥐더군요.

투핸드는 처음에 배울 때는 쉽습니다. 원핸드와는 다르게 스윗 스팟에서 조금 벗어나도 라켓면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임팩트도 원핸드보다는 뒤에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도 어느 정도 생기기 때문이죠. 대신에 갑갑하다는 느낌은 드실겁니다. 공을 정확하고 강하게 치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발놀림과 몸통 회전이 강조되기 때문이죠.

그리고나서 조금 익숙해지시면 낮은 공 치기가 어렵다는 느끼실겁니다. 아무래도 투핸드는 자연스럽게 횡으로 스윙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공을 플랫하게 치기는 쉬워도 탑스핀을 충분히 주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죠. 탑스핀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스퀘어 스탠스에서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발을 기준으로 일종의 탑스핀의 벽을 상상하셔야 합니다. 탑스핀의 벽이란 벽을 따라 밑에서 위로 종의 스윙을 하면서 공과 컨택 포인트를 이루는 곳입니다. 

이 때 키 포인트는 탑스핀의 벽을 따라 종 스윙을 할 때는 네트와 라켓면이 평행을 이루는데 그 전에 라켓면이 직각을 이루는 포인트는 왼쪽 다리를 기준으로 합니다. (보여드리면 몇초면 되는데 글의 한계네요, 참. ^^;;) 줄여서 말하면 스퀘어 스탠스에서 라켓의 손잡이 부분이 네트와 직각을 이루는 곳은 왼쪽 다리, 라켓의 손잡이 혹은 라켓면이 네트와 평행을 이루는 곳은 오른쪽 다리...오른쪽 다리에서 컨택 포인트와 탑스핀의 벽의 이해는 필수 입니다.

아, 이야기를 하다 삼천포로 빠졌는데 낮은 공을 치기 위해서는 라켓을 비스듬히 아랫쪽으로 해서 라켓 헤드가 손잡이보다 아래에 위치하는 상태에서 공과 컨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발을 앞뒤로 좀 더 뻗어서 베이스를 넓게 잡으면 자연스럽게 무릎도 더 굽힐 수 있어서 무게 중심과 타점을 낮추기 수월합니다.

설명을 하다보니 길게 늘어진 느낌이 있는데 원핸드 백핸드는 타이밍과 빠른 준비가 생명인데 비교해서 투핸드 백핸드는 기본기가 충실한 풋워크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좀 더 즐기시는 편이시라면 생소하기는 하더라도 투핸드를 시도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A4)

전국대회를 나가도 순수 아마추어가 백핸드를 완벽하게 칠수 있는 사람은 몇명 않됐니다!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은 선수들도 포핸드가 좋으면 백핸드가 조금 약합니다!

반대로 백핸드가 좋으면 포핸드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는 거죠! 누구나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근데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10년동안 습관이 돼 있던자세나 폼을 바꾼다는 것은 진짜 큰 대공사 입니다! 자칫 하다간 죽도 밥도 안 될수도 있습니다!

진짜 밥테(밥만먹고 테니스 치는)를 2년동안 렛슨을 받으실수 있으시면 도전해 보셔도 좋습니다! 만약 그럴 자신이 없으시면, 지도잘 하시는 코치님 한테 원 핸드백핸드를 렛슨을 받으세요! 제가지도해본 경험으로는 열심히 하시면 짧게6개월 길게1년 정도면 어느정도 수준급이 되실겁니다!

제가 두서 없이 몇자 적어 봤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랩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테니스 치세요!!

A5)
저는 코치는 아닙니다만 7명 정도 레슨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아무리 가르쳐도 투핸드를 이해를 못하고 어떤이는 금방 깨쳐서 엄청 만족하더군요

결론입니다
1. 투핸드 백핸드만 죽기 살기로 친다
2. 원핸드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원핸드는 배우는 기간도 길고 선수만큼 멋있는 폼은 사실상 불가능함다)
3. 투핸드는 엘보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다(원핸드 드라이버가 엘보 위험성이 제일 많죠)
4. 왼손 감각을 최대한 늘린다(왼손으로 숟가락 젖가락질, 빗자루, 청소기, 물먹기 등등등, 왼손 포핸드)

A6)
두가지 종류의 양손 백핸드

그립이 스트로크를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이 말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그립에 따라 타점이 틀려지고 틀려진 타점에 따라 스윙도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 중의 하나가 양손 백핸드인데 양손 백핸드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이고 인기 있는 두가지 종류의 양손 백핸드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첫번째 그립은 오른손은 컨티넨털 그립, 왼손은 이스턴 그립의 양손 백핸드 입니다. 이 그립의 스윙은 앤드레 애거시(애거시의 왼손 그립은 그 중에서도 얇은 이스턴 그립 입니다.), 마디 피쉬, 마랏 사핀이 대표적이죠. 특히 왼손의 그립이 얇기 때문에 보다 많은 힘을 오른손으로부터 요구하고 몸 전체를 이용하는 풀 스윙을 요구 합니다. 따라서 테이크백을 할 때 라켓이 약간 위를 향하고 있고 스윙을 할 때는 스텝인과 몸 앞에서 타점이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큰 풀 스윙을 위해서 스윙 내내 두 팔을 쭉 편 상태가 유지 됩니다.

이 스윙의 장점은 면의 섬세한 조절이 가능하고 몸 전체의 체중을 이용해 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 몸 전체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계속 공에 밀릴 것입니다. 또한 업-다운-업의 포핸드와 유사한 스윙 형태이기 때문에 친숙하고 유연한 리드미컬한 투핸드 백핸드 입니다.

두번째 그립은 오른손은 컨티넨털 그립, 왼손은 세미 웨스턴 그립 입니다. 이 그립을 사용하는 혹은 사용했던 프로로는 마이클 창이 있으며 많은 수의 여자 프로들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비너스 윌리엄스 혹은 마리아 샤라포바) 이 그립의 테이크백은 일단 아래로 향하며 테이크백이 완료됐을 때 라켓의 면이 바닥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 입니다. 또한 공과 타점이 이루어 질 때 앞서 말한 그립보다 팔을 몸에 더 가까이 붙이고 타점은 더욱 위에 생기게 됩니다.

스윙 자체가 왼손 주도로 이루어 지며 기본적으로 아래에서 위로 스윙의 궤도가 생기기 때문에 탑스핀 드라이브에 매우 유용 합니다. 그리고 일단 타점이 이루어지면 절대로 밀리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용도로 베이스 라이너가 추구하이에는 매우 적합한 그립 입니다. 몸 가까이서 타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센 공에 밀리는 일이 절대 없습니다.


따라서 좋은 투핸드 백핸드를 구사하는 프로를 따라할 때 그 프로의 스윙 스타일을 살펴보고 자신이 같은 그립을 사용하는지 우선 체크 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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