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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텐션으로 줄매기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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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오래 쳤으면서도 스트링에 별로 관심없이 라켓에 쓰여있는 적정텐션보다 조금 쎈 정도로 줄을 매고 그 텐션에 대해 별로 의문도 없고 불만도 없이 테니스를 쳐오댔는데 올해 초에 아직까지 사용해오던 라켓들과 아주 감이다른 라켓을 얻었습니다.

Volkl PB9


아직까지 단 한번도 사용해보지않았던 상표인데 여러가지 데모 라켓중에 눈을 끌길래 한번 쳐봤고 쳐보자 마자 반했습니다.


솔리드~~ 


다른 이유 하나 없이 솔리드한 손맛에 반해 다른 라켓들을 멀리하고 이라켓만을 계속해서 사용해 왔는데 데모라겟에 매져 있던 줄과 같은 멀티필라멘트 줄을 매니 줄이 너무 밀려 다녀 신경이 씌였고 아직까지 제가 사용하던 줄에 비해  너무 수명이 짧아 자주 새줄로 갈아야 하는게 귀찮아 아직가지 다른 라켓에 사용하던 폴리줄인 바볼랏 프로허리케인 17G 을 55파운드로 바꾸어 버리고 잘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엘보우에 조금씩 무리가 느껴졌습니다.


일주일에 20시간 정도 패대기 랠리로 레슨을 진행하는 저에게 엘보우는 치명적인 부상이기에 이라켓을 사용하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쇠부짓갱이로 볼을 때리는듯한 그 솔리드한 손맛의 유혹이 너무나 강해 여러가지 줄을 사용해 오면서 어느줄이 이라켓에 잘 맞는지를 찾아 헤매였습니다.


줄을 찾아 헤매던중에 별 해괴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보통의 라켓에 씌여져 있는 적정 텐션은 50~60파운드인데 프로 선수중에 26파운드로 줄을 매는 선수도 있다~ 였습니다.


줄줄이 답글이달리고 여러 사람들이 30파운드 또는 그보다도 더 낮게 줄을 매어 테스트를 했고 심지어는 줄매는 스트링머신의 한계를 넘어 10파운드정도 또는 스트링 머신을 사용치않고 스타터 크램프를 사용해 맨손으로 줄을 당기고 줄을 매었다는 얘기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작은빵의 라켓일수록 효과적이다.


뻣뻣한 옛날 방식(?)의 폴리줄이 제격이다.


스핀과 파워 그리고 콘트롤에도 문제 없다 그리고 부드럽다~ 가 얘기의 핵심인데..

답글을 달은 많은 사람들중에 앞으로도 계속해 아주 낮은 텐션을 사용할거고 더 낮은 경지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기니 바로 실행해 보았습니다.호기심이 생기면 못 참거든요.스트링은 바볼랏 프로 허리케인 17G세월이 가도 끊어지지 않고 끊어지는 그날까지도 아무 불만없이 사용해 왔기에 이 줄부터 매봤습니다.


이줄은 처음 자리를 잡는 2~3일이 지나면 그다음부터는 죽는날까지 감이 같고 줄이 끊어지기 직전의 감이 제일 좋습니다.
그래서 끊어지면 아쉽습니다.

끊어지고 나면 한참 손맛이 좋았는데...쩝. 아쉬워~ 합니다.

바로 55파운로 매어져 있던 하이브리드 줄을 끊어 버리고 낮은 텐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인간의 맘속엔 의심이 남았던지 30파운드이하를 얘기했고 들었지만 5파운드의 의심치만큼 높여 35파운드로 맷습니다.


처음 2~3일 숨고르는 시간동안에 컨트롤에 문제가 있는듯 볼이 조금 날렸습니다.

괜한짓을 했나? 하는 생각을 하는 중에 시간은 흘렀고 줄값을 아까워 하는중에 숨고르기가 지나 줄이 자리를 잡은 2~3일 뒤엔 놀랐습니다.


아무 불만없이 일주일에 20시간정도씩 2달정도 사용했습니다. 
팔꿈치도 더이상 아프지 않습니다.

줄이 끊어지지 않았지만 괜한 의심치 5파운드를 버리면에 또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Volkl Cyclone 17g 입니다.순수한 믿음으로 메인을 30파운드로 맷습니다.
하지만 크로스는 32파운드.먼저 35로 메인과 크로스를 같이매니 크로스가 헤드팁쪽으로 눈썹모양으로 밀려 올라가길래 크로스를 조금 더 높여 보았지요.

아직 일주일밖에 지나지않아 이줄과 30파운드의 텐션이 잘 어울리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제가 전문 스트링거가 아니기에 이렇게 해봐라 마라를 얘기하기는 그런데 저 자신이 제레벨에서 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고 팔에 무리가 오던 라켓이 이제는 아주 편한 라켓으로 변신했으면서도 내가 좋아하던 손맛을 그대로 유지 시켜주기에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봤습니다.


원문중에 싫다고 했던 분들도 많았기에 제가 줄값을 변상해 드리지는 않는다는 점을 잊지마시고 호기심이 발동하신분은 재미삼아 한번 30파운드 또는 그보다도 더 낮은 텐션에 도전해 보세요~

더운 날씨에 건강조심, 부상조심하시고 항상 즐테하는중에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시기를~ ^^*

원문 [Low, low tensions. 30lbs feels great. 20lbs pretty good, too]


http://tt.tennis-warehouse.com/showthread.php?t=319527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