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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ancing님이 또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개인적으로 freelancing님 너무 좋아합니다.^^

좋은 내용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나 제가 좋아했던 피트의 얘기를 다루어 준
내용이라서 참 좋았습니다.

음~~ freelancing의 본문 글 중에서

[그렇다면 피트 샘프라스가 통산 전적에서 밀렸던 선수는 한 명도 없었을까요?
5전 이상 붙어본 선수 중에서 피트에게 우위를 보인 선수는 딱 세명입니다. ]

라는 정보가 있는 데 제가 좀 더 찾아본 바에 따르면
2명이 더 있었습니다.

[샘프라스에게 역대전적 우위에 있었던 선수 추가 -- 5전 이상 기준]

1. 세르지 부루구에라.(스페인)

이 선수도 만만한 선수가 아닙니다.
프랑스 세르지 부루구에라 1993,1994년 프렌치 오픈을 연속해서 우승했던 선수였습니다.

클레이 스페셜리스트라는 명칭을 가장 먼저 들었던 선수였습니다.
그 이후가 토마스 무스터, 쿠에르텐, 그리고 최근에는 나달이 그 명성을 이어 받았죠.

세르지 부루구에라와 샘프라스의 역대전적은

샘프라스가 2승 3패 입니다.

★클레이=>2승 1패.(부루구에라 앞섬)
샘프라스가 부루구에라에게 1승은 거둔 클레이 대회가 1996년 롤랑가로스 였습니다.

★하드코트=>부루구에라 1승
세상에 이건 또 왠일입니까? 하드코트에서 부루구에라가 샘프라스를 이기다니... ...

★인도어 카페트 코트==> 샘프라스 1승.

1996년은 제 개인적으로는 참 샘프라스에게 있어서 안타까운 해 였습니다.
샘프라스가 대 롤랑가로스 최고의 기량과 성적을 올린 해가 1996년 이었는데
클레이 스페셜리스트 부루구에라는 이기고 8강에서는 역시 롤랑가로스 타이틀 2개르를 보유하고 있던
쿠리어 마저 격침 시켰습니다.

그런데 결국 준결승에서 그해 롤랑가로스의 패자가 된 칼펠리니코프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그 당시 샘프라스의 컨디션과 기량은 롤랑가로스를 차지할 수 있을 뻔 했던
거의 유일한 해 였는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쿠리어 8강 경기와 4강 경기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 .
준결승에서 카펠리니코트는 거의 크레이지 모드였지요. 샘프라스 팬으로서 너무 안타까워했던
1996년 롤랑가로스 대회였습니다.


2. 미하엘 슈티히(독일)

역대 전적 5승 4패로 슈티히가 앞서고 있습니다.

샘프라스 전성기에 같이 활동했던 선수이기에 슈티히도 샘프라스에게
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드코트 => 1승 1패
★클레이==> 2승 1패 (슈티히 앞섬)
★잔듸코트=> 1승(샘프라스)
★인도어 카펫==> 2승1패(슈티히 앞섬)


슈티히는 1991년도 윔블던 우승자이며 훌륭한 서브 앤 발리어 중에 한 명 이었습니다.


크라이쳌과 슈티히가 샘프라스에게 확실히 강한 편이었는데
두 선수의 공통점은 190이 넘는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서브와 그리고 좋은 발리 실력이었습니다.

이런 선수(샘프라스의 전성기에 대적했던)전적에서 보듯이 샘프라스는
백핸드 쪽이 확실히 약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요하게 좋은 서브로 백핸드쪽을 파고 들고 네트를 점령하는 스타일의 선수에게
샘프라스가 약간의 약점을 보인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나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샘프라스의 백핸드는 아니지만 확실한 서브와 좋은 발리를
가진 서브앤 발리어에게는 백핸드 리턴이 샘프라스의 아킬레스건이긴 했습니다.

반대의 예로 발리 실력과 감각이라면 역대 두번째 가라고 하면 서러워할 라프터의 경우
서브가 아주 강력하지는 않았기에 샘프라스에게 우위를 점하기 힘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역대전적 12승 4패 샘프라스 앞섬)
헨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겠죠.(6승1패 샘프라스 앞섬)


그리고 본문에서도 나왔지만 루즈드스키처럼 서브만 딸랑 하나 가지고는 샘프라스에게는
어림도 없었습니다. (샘프라스 앞에만 서면 너무나 초라해지는 루제드스키...)


[통계로 비교해보는 샘프라스와 페더러]

1. 프로데뷔

☆샘프라스 -- 1988년 2월
★페더러    --  1998년 7월

2. 첫 투어타이틀 획득 년도

☆샘프라스 ==> 1990년(데뷔3년차: 1990년도 투어 타이틀 4개 획득)
★페더러    ==> 2001년(데뷔4년차: 2001년도 투어 타이틀 1개 획득)


3. 생애 첫 그랜드 슬램 타이틀

☆샘프라스 ==> 1990년도 U.S Open(데뷔3년차)
★페더러   ==>  2003년 Wimbledon(데뷔 6년차)


4. 데뷔 8년차 까지의 투어 타이틀 수

☆샘프라스(1988년~1995)==>36개
★페더러    (1999년~2005년)==>31개

5. 데뷔 8년차 까지의 그랜드슬램 획득 수

☆샘프라스 ==>7개(호주오픈1, 윔블던 3개, U.S Open 3개)
★페더러    ==>6개(호주오픈1, 윔블던 3개, U.S Open 2개)

6. 데뷔 8년차 까지의 승률

☆샘프라스==> 437승 128패 (승률 77.3%)
★페더러   ==> 391승 120패 (승률 76.5%)


페더러가 2004년 74승 6패( 승률 92.5%) 2005년 81승 4패(승률 95.3%)의
정말 크레이지 모드의 활약을 펼친 사실을 바탕으로 할 때

성장 속도는 샘프라스가 더 빠르고 꾸준했다고 볼 수 있는 반면
전성기의 지배력은 페더러가 현재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정말 페더러 2004년 2005년의 기량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7. 데뷔 에서 세계 1위  등극까지 소요된 시간.


☆샘프라스==> 5년 2개월
★페더러   ==> 5년 8개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뭐가 있을까요?^^

샘프라스가 위대하냐 페더러가 위대하냐?
이런 질문은 현재 던지는 것은 무의한 것입니다.

아마 페더러 스스로도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손사레를 칠 것입니다.
아직 피트 샘프라스와 나는 비교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페더러의 현재 기량과 샘프라스의 전성기의 기량이 맞 붙는다면 전
페더러의 손을 들 것입니다.

페더러의 현재 기량이 샘프라스보다 낫다고 해서 페더러가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호칭을 페더러에게 붙일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역대 최고 기량의 선수."

지나온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데뷔 이후에 현재까지의 성과를 보면
샘프라스가 페더러에게 뒤질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단 최강의 기량을 선보이던 해의 압도적인 모습이 페더러가 더 뛰어나죠.

2004, 2005년 페더러는 정말 엄청난 기량과 성적으로 샘프라스와의 데뷔 연도 상대비교에서
많이 따라 잡았습니다.

페더러가 내년 , 내후년에도 이런 페이스를 지켜 간다면 샘프라스의 업적을 넘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페더러 스스로도 역대 최고의 남자 테니스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그 호칭을 얻을 수 있는 기량과 야심이 있으니까요.

페더러의 근 2년의 엄청난 성적 때문에 샘프라스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특히 어린 친구들이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샘프라스의 출현과 성장 그리고 전성기 때의 샘프라스의 강력함은 절대 페더러에게 뒤질 것이 없습니다.

페더러와 샘프라스 이런 걸출한 두 선수의 성장과 플레이를 모두 보고 즐겼고
또 앞으로 즐길 수 있어서 저는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훗날 페더러가 은퇴하고 나면 누가 더 위대한 선수인지는 판가름 나겠지요.
테니스 황제라는 호칭은 아직 샘프라스에게 더 적합하고 더 어울리는 단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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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mpras 11.28 09:25
    ㅎㅎ 샘프라스 넘 좋아요...비록 전성기 시절의 그를 보진 못했지만...우연히 튼 티비에서 샘프라스의 서브하는모습을 보고...얼마나 아름답던지...그때부터 테니스에 빠져들게 되었는데...테니스가 제겐 최고의 운동이 되버렸죠..ㅎㅎ
    그런데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클레이에 샘프라스가 약점을 가지고 있는데...클레이코트 우승타이틀은 하나도 없나요?? 아니면 그랜드슬램(프랜치오픈)만 우승하지 못한건가요??
  • 정보맨^^ 11.28 10:31
    샘프라스의 클레이코트 역대 승률은 62.5% 입니다.
    (통산 승률 77.5%, 잔디코트 승률 83.4%)
    샘프라스가 클레이 코트 승률을 보면 확실히 하드 코트나 인도어 카페트
    특히 잔디코트에서보다 승률이 많이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확실히 샘프라스는 클레이에서 약한 편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형편 없는]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샘프라스의 통산 클레이 코트 투어 타이틀은 3개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에 의하면^^)입니다.
    샘프라스의 위대함에 비추어서 3개의 타이틀이 초라해 보일 지
    모르겠지만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클레이 코트에서의 샘프라스는
    다른 코트에 비해서 약했다라고 보는 것이 가장 무난한 시각
    (제 기준에서는^^)일 것 같습니다.

    여하튼 팔방미인에 클레이코트에서 마저 강력함을 보여주는
    페더러 때문에 샘프라스가 여러모로 저평가 되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쉽네요.^^

    참고로 페더러의 2005년까지의 클레이코트 타이틀은 5개
    클레이코트 통산 승률은 70%입니다.

    페더러가 롤랑가로스(프렌치 오픈)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는
    2006, 2007, 2008년 이렇게 세 번 정도가 남아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클레이코트에서 강하고 약한 것을 떠나서 롤랑가로스는 늘 선수들에게
    이런 상황을 요구합니다.
    체력, 스피드, 끈기 그리고~~~~~~~~~운!

    롤랑가로스만큼 이변이 많고 연속해서 우승하기 힘들고
    새로운 우승자를 배출해내는 그랜드슬램 대회는 없습니다.

    운이라는 것이야 예측하기 힘들지만 체력과 스피드는 롤랑가로스를
    품에 안기위한 정말 필수 불가결의 요소입니다.
    나이가 들 수록 롤랑가로스 우승은 점점 멀어져 갈 것입니다.

    왠지 내년에는 페더러가 롤랑가로스에서 일격을 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2007년에 정말 확실한 찬스가 오지 않을까 하고
    저 나름대로 객관적인 근거 전혀 없이 순전히 감만으로 찍어 봅니다. 하하하~^^
  • 상현 11.29 14:01
    부르게라는 스페인의 귀족스러운 카리스마가 있었지요.
    상당히 높은 위치에서 거의 무릎을 펴다시피하고 쳐대는 양손 백핸드는 상당한 위엄을 보이는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허둥대지 않고 품위(?)를 지키는 말 그대로 테니스의 고상한면을 보여주는 선수였죠.
    게다가 클레이 전문가 답게 항시 양말과 운동화는 흙으로 뒤덮여 있었는데,
    상체의 고상함과 하체의 치열한 남성다움이 어우러져서 테니스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좋은 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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