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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샘...



안 득기(安得基)라는 이름의 고딩 학생이

수업시간에 떠들다 선생님께 들키서 불려 나갔다.



선생님 : 니 이름이 머꼬?



고   딩 : 안득깁니다.



선생님 : 안드끼나??  좋아!  니  이, 름, 이, 머, 냐, 꼬?  드끼제?(들리지)


고   딩 : 예!



선생님 : 이 자슥바라, 니 이름이 머라꼬 안 물어보나?



고   딩 : 안득깁니다.



선생님 : 안 듣끼나?



고   딩 : 예!



선생님 : 그라모 니 성(性)은 말고,  이름만 말해보그라.



고   딩 : 득깁니다.



선생님 : 듣기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말해보그라.



고   딩 : 안 득깁니다!



선생님 : 안듣끼?? 이자슥이요?   그라모 이름만 말해보그라.



고   딩 : 득깁니다.



선생님 : 이 자슥 바라, 듣낀다캤다, 안듣낀다캤다. 니 시방 내한테 장난치나!!



고   딩 : 새임요, 그기 아인데요.



선생님 : 아이기는 머이가 아이라? 이 문디 자슥아!      



             반장은 퍼뜩 몽디이(몽둥이) 구해가 온나!!!!



껌을 질겅질겅 씹고있던 반장은 안 씹은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   장 : 새임예, 몽디 가 왔는데예!



선생님 : 이 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파이프를 가왔나? 하! 요시키 반장이라는 시키가...

             즈그 칭구를 때리 직일라꼬 작정했꾸마, 야 시캬!   너 이반에 머꼬?



반   장 : 예??... 입안에... 껌인데예.........



선생님 : 머라꼬? 이 반에(班) 껌이라꼬?  느시키 둘이 낼로 갖꼬 노나 엉!?

.

.

.

.

.

.

.                                            





그 날 반장과 득기는 죽도록 얻어 맞고 한 대 더 맞았다. ........켁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9'
  • 정우혜 11.17 23:48
    전에 봤던 내용인데요..
    다시보니까 또 웃기네요..
  • 정은혜 11.18 00:00
    언냐 진짜 우낀다 한바탕 웃었어 고마~~ 우희!
  • 비&테니스 11.18 09:08
    ㅎㅎㅎ..넘 웃기네요..아침부터 한번 웃어봅니다...경상도 학상들..참 학교생활이 힘들게 느껴지는군요.
  • 박성식 11.18 09:10
    아침부터 너무 즐거웠습니다.
  • 이용철 11.18 09:36
    실컷 학생을 패고서야 나중에 안득기가 진짜 그 학생 이름인줄 알고
    샘이 미안해서 안득기학생에게 보상차원에서 한가지 할 수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이른바 "덩"침을 가볍게 하리라 하고 샘님께 청해
    샘은 그라믄 조타! 하시고 "덩"침 준비자세에 들어 갔는데

    샘을 빤히보고 그짓을 못하겠는 득기는 천천히 쌀짝 한다는게 고마 푹우욱!!!
    샘 괴로워 하며

    득끼! 득끼!! 너!!! 하고 비명을 질렀고....
    .
    .
    그 비명소리가 더 끼라는 소리로 착각한 득기 학상은

    한번더 혼신?의 힘을 다해 더 끼웠고....
    .
    .
    그날 그 샘은 완쬰히 쓰러져 병원신세를 져야 했다는
    전설이 그후로 전해졌다는..
    ㅋㅋㅎㅎ
  • 11.18 09:43
    즐겁게 읽었습니다.
    요즘은 미디어의 발달때문인지
    친근한 사투리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제 주변의 일인데
    처음 교직을 임명받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하는데
    아이들이 하도(너무) 시끄럽게 해서
    '조용해라 조용해라' 여러번 했는지
    말을 듣지 않아서 그 선생님이 큰소리로
    '마카 수구리(모두 업드려)' 했더니 조용하더랍니다. ㅎㅎㅎ
  • 이용철 11.18 10:11
    사투리땜시 웃긴 야그들 많쵸
    사투리가 심한 쏘대장 포탄사격 전장에서
    표준말 - 업드려!! 했어야 했는데 .... 수구리 했다가 부하를 다 잃었다나

    그날 이후 사투리를 계속 못버린 이 친구는 차 하급자에게 명령을 내리도록
    했었는데 포탄이 처음 날라왔을때는 업드려 하고 명령을 내렸으나
    그만 명령내리던 하급자가 부상....

    곧 바로 포탄은 널러오고 당황한 쏘대장 저번 처럼 수구리 하면 또 못알아들을끼고
    이번에 나름대로 기치를 발휘했으나 저만 살고 또 다 죽었다나...

    뭐라했을까?
    .
    .
    .
    .
    아까맹크로!!!~~~~ㅋㅋ
    (표)조금 전과 같이

  • 상현 11.18 10:29
    오지게 심한 사투리때문에 뭔 뜻인지 안듣깁니더 ㅋㅋㅋ
  • 마이클 킴 11.18 10:50
    재밌네요. ㅎㅎㅎ

    작년 동호인대회에 구경갔는데 라인시비가 붙었던것 같았습니다.
    그때 한분이
    "아따, 성님 참말로 우껴부요잉. 눈은 모냥 낼라고 달고다니는것도 아니고 여기 보랑께잉. 볼태죽이 팍 났잖소~" 라고 하셨는데 상대 선수들이 뭔소린지
    잘 모르는 표정을 짓더군요.
    경기후 그 전라도분이 파트너에게 하는말 "오메, 포도시 이겼네잉" ㅎㅎㅎ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헨만님께서 해설을 해주시면 어떨까요? ㅎㅎㅎ

    아참,
    전라도 버전 훈민정음입니다.

    시방 나라말쌈지가 떼놈들 말하고 솔찬히 거시기혀서
    글씨로는 이녁들끼리 통헐 수가 없응께로
    요로코롬 혀갖고는 느그 거시기들이 씨부리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거시기헐 수 없은께 허벌나게 깝깝허지 않것어?
    그렇고롬혀서 성이 새로 스물여덟자를 거시기했응께
    느그들은 수월허니 거시기혀부러갖고
    허구헌날 씀시롱 편하게 살어부러라 ~~~
  • 김교현 11.18 11:32
    우헤헤헤~~~~
    우혜님 시방 웃겨부렷쓰야...?<<---맞는 사투리인가 모르것네..
  • 정우혜 11.18 11:46
    지도 리플 읽다가 웃겨부러잉..
    근데 포도시가 뭐당가요...
    헨만님 헬미....
  • 이용철 11.18 11:55
    포도시 = 겨우 보다도 더한, 아주 겨우
    강조하려면 포도와 시 사이를 길게 말하면 됩니다.
    예)실력과 미모가 솔찬헌 우혜님과 짝지혀서 그 뭐시다냐 교장선생과 테사랑님 조를
    포도~~~시 울떨이 이겨부렀쓰니 어쨔야쓰까이이~~
    북도라 남도 말이 서툴러서 거시기허네요..
  • 정우혜 11.18 12:00
    ㅎㅎㅎ
    글쿤요.
    고 겜이 포도~시 역전승 한기라 승리의 기쁨이 두배지라...
    교장샘의 연승행진에 찬물을 찌끌였다나 어쨌다나..
  • 마동희 11.18 13:53
    킴님의 주말취미도 그렇고 오늘 전테교는 거의 웃음 바다군요. ㅎㅎㅎ
    가가 가가가? ㅎㅎㅎ
  • 바카스정신 11.18 13:54
    ㅎㅎㅎ~~
    무지 우끼네요...
  • 11.18 16:44
    마이클님의 훈민정음 또한 수작입니다 그려
  • 비&테니스 11.18 16:51
    음..천안의 역전패 아픔을 포도시 잊어먹을라고 하는데..누가 또다시 염장을 질른다냐..ㅎㅎ..
  • 은죽 11.18 23:42
    여러분!
    경상도에선 '포도시' 안하고 '뽀도~시'라고 합니다.
    전 첨에 뭔말인가 한참 생각했답니다...ㅋㅋ
  • 행복한 마부 11.19 17:46
    우혜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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