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무게를 높이면 예상되는 어려움 점 문의

어느정도 근력만 있으시면 295그램 정도는 문제되지 않을 듯 합니다.
무게가 올라가면 공은 묵직하나 순발력이나 정교함은 좀 떨어진다고 봐야죠.

라켓의 무게와 발란스는 따로 분리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무게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우리가 잘아는 물리법칙 중에 F = m * a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F(Force)는 힘(파우어), m은 질량(무게), a는 가속도이지요. 즉, 힘(파우어)를 키우려면 무게와 가속도를 크게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테니스는 사람이 라켓을 스윙해서 파우어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무게와 가속도와의 밀접한 관계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속도가 떨어질 정도로 라켓무게를 크게하면 안되는 것이고, 그렇다고 무게를 가볍게한다고 해서 가속도가 계속 증가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택해야하는 가장 적정한 라켓 무게는 가속도가 떨어지지않는 범위에서의 최대 라켓무게가 각 개인에게 최적의 무게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무게가 너무 무거워 가속도가 떨어지면 잘못 선택한 것입니다.
둘째로 발란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헤드헤비일수록 동일한 라켓 스윙 속도로도 헤드의 가속도를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이고, 거꾸로 헤드라이트일수록 반대 현상이 나타나겠지요. 따라서 가벼운 라켓이 대부분 헤드헤비한 이유는 라켓이 가벼워서 스윙 속도를 여유있게 크게 낼 수 있어서 이를 이용할 목적인 것이고, 무거운 라켓일수록 헤드라이트가 많은 이유는 숙련된 사람이 무거운 라켓으로도 충분한 가속을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파우어를 내기 보다는 컨트롤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서라 할 수 있게습니다.
따라서 라켓은 그대로의 라켓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이고, 무게나 아니면 스윗 스파트나 이런 것을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은님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설명 감사합니다.

헤드헤비라켓은 근력이 약해 라켓의 반발력을 이용하려는 사람(여성이나 장년층)에게 적합하고, 헤드라이트는 파워가 있어
자기자신의 힘으로 컨트롤할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제경험으로는 힘이 있는사람이 헤드헤비를 휘두루게되면 손목엘보가
올수있으니 조심하시고 가능하면 300그램내외의 바란스가 이븐이나 헤드라이트로 교환할것을 권합니다

우리 동호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 중에 한가지는 라켓 스윙 스피드에 관한 것인데요.
파우어있는 임팩트를 만들려면 "힘을 주어 세게"가 아니라, "부드럽고 빠르게" 입니다. 힘을 주어 세게 때릴려고 하면 오히려 라켓 스윙 스피드(정확하게 말하면 가속도)에 방해가 됩니다. 라켓의 무게는 선택하여 사용하는 대로 고정이 되어있으니까 남은 한가지는 최대의 가속도를 얻는 것인데, 그렇게 하려면 인체 메카니즘적으로 "부드럽고 빠르게" 스윙을 해야 가속도를 얻기 용이합니다.

!!!!!!!!!!!!!!!!!!!!!!!!!!!!!!!!!!!!!! 부드럽고 빠르게 !!!!!!!!!!!!!!!!!!!!!!!!!!!!!!!!!!!!!!!!!!!!!!!!!!!!!!!!!!!!!!!!!!!!!!!!!!!!!!!!!!!!!!!!!!!!!!!!!!!!!!!!!!

느림보님 반갑습니다. 저도 느림보.... 같은 호를 쓰신분에게 호기심이 생깁니다.

앗~~! 그렇군요. 제가 고치겠습니다. ^^

패싱샷님, 가볍고 헤드헤비인 라켓을 힘있게 스윙하다보면 손목엘보가 올수도 있는군요. 제가 요즘 손목을 안쪽을 틀면 약간 통증이 있습니다.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요.. 혹시 이 경우인가 생각되서요...다른 분도 그런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느림보님, 김성은님, 패싱샷님, 좋은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