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제 경험을 소개해 드릴께요(지금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윈윈님도 저와 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는 구력이 13년 되었고요, 세미웨스턴 그립을 사용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포핸드 하나는 썩 잘 치는 편이었다고 자부했는데, 근래 왜 그리 어려웠던지?

요즘 막 배우고 있는 포핸드 잘 치는 젊은 회원이 부럽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발리어의 발 앞에 많은 회전을 감아 툭 떨어뜨리는 볼은 잘 칩니다만
그러다 보니 결정적일 때 빠르고 강하게 결정지을 수 있는 샷을 구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요즘 다시 감을 잡아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머리속에 주입시키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첫째, 라켓을 잡고 있는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까지 밀어서 몸을 회전합니다. 이 때 라켓 헤드는 세우고 팔꿈치는 약간 구부려 몸과 멀리 떨어지지 않게 유지합니다. 이렇게 하면 테이크백이 작아져 샷이 안정됩니다.

이 때 유념해야 할 사항은 라켓을 잡은 손에 힘을 가하지 않는 다는 점(라켓을 들고만 있다는 기분으로)

둘째, 포워드 스윙을 하면서 임팩트를 가할 때 라켓 헤드에 힘을 가하고 팔이 아닌 몸으로 밀어내면서  팔꿈치를 축으로 앞으로 30센티 정도 끌면 자연스럽게 와이퍼처럼 라켓이 돌아갑니다. (임팩트 후 공을 끌고 갈 때는 상향 스윙이 아닌 수평 스윙이 안정적으로 잘 맞는 것 같음)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을 두서 없이 늘어놓아 봤는데, 윈윈님도 나름 잘 터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