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스피드에 관해서

어릴때부터 테니스를 쳐온 동호인이라면..

100~120mph를 구사하는대요..
뭐... 이곳 대학 레벨에선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

16살에 서브앤발리를 시작하고
17살엔 100mph를 넘기고...
18살엔 거의 프로급이죠..

한국 동호인 서비스는
스피드건으로 측정이 않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너무 느려서...

하지만 종종 빠른 서비스를 구사하는 동호인들도 있지만..
서비스란게..
상체의 회전력과 몸의 균형 그리고 리듬과 타이밍만 맞는다면
100mph는 넘길수가 있는대요...

전 90mph 정도는 넘는것같은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

보통 코치님들이 한개씩 가지고 있으시더라구요...

제가 다녔던 학교 공대 야구부 선수들이 자작으로 스피드건 만들어서 사용하더군요.
70kph부터 측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초속기준이구요.(종속을 측정하는 스피드건은 만들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종속의 기준이 어디인지 입력하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야구의 마운드에서 흠플레이트까지의 거리가 18.44m인데요
투수가 2m쯤 나와서 볼을 던진다고 볼 때 약 16m를 날아옵니다.
120kph의 볼이면 볼이 투수의 손을 떠나 홈플레이트를 통과하기까지 순식간입니다.
백스윙하고 타격하려고 하면 늦죠.
코스 잡아두고 중심이동 시작하고 있어야 중심에 맞출 수 있다는... -_-

테니스코트의 베이스라인간 길이가 야구보다 긴 23.77m(78`)이고
라켓을 사용하므로 종속이 야구보다 죽진 않겠지만
바운드 후 리턴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초속은 120kph~130kph
종속은 70kph~90kph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서비스가 강한 동호인 기준으로 제가 느낀 체감속도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나저나 교감님 대단하십니다.
교감님 서브동영상 보기도 했는데
90mph가 넘으신다니...
140kph짜리 직구를 배터박스에 서서 느껴본 적이 있는데
절대 홈플레이트쪽으로 못붙겠던데...
배터박스 맨 끝에서 벌벌 떨고 서있었었죠...
저거 맞으면 죽는다 -_-

음.. 옛날에? 동영상으로 올렸을때보다

서브가 조금 좋아졌어요 ^^

약간 변한것도 있고해서.....

측정장비만 있으면 간단하지만 없다면
아주 원시적이고 귀찮은 방법은 있지요. 대분분 다 알고 계시겠지만
귀찮아서 실제 적용해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단, 종속이나 초속이 아닌 임팩트 사이의 평균 속도 입니다.

1. 초시계로 임팩트 사이의 시간을 잰다. (서브시 뻑소리 ~ 리턴시 뻑소리 기준)
2. 바운드 지점을 확인한다.
3. 바운드 지점, 서브시 임팩트 높이, 리턴시 임팩트 높이 로 부터 피타고라스정리에
의하여 총 공의 비행거리를 계산한다.
4. 시간과 공의 총 비행거리를 가지고 계산기로 뚜드린다.

이상입니다.
단, 측정오차가 매우 커서 신뢰하기가 어럽다는 문제가 있지요. ㅎㅎ

윤종철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측적 오차 상당하겠지요; 바운드 지점을 확실히 찾는것또한 과제일테구요
음; 진짜 한번 재어 보고 싶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