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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끼리의 비밀 이야기

파트너끼리의 비밀 이야기

동호인들이 게임을 하는 것을 보면 작전이나 비밀 이야기,
수신호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묵묵히 게임만 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선수들이 복식 게임을 하는 동영상을 보면 너무
다양하게 작전을 짜고 손가락으로 신호를 보내며 파이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트너끼리의 비밀 이야기를 하거나 수신호를 보내어 찬스를 만든다.
포인트 사이에는 반드시 파트너와 이야기를 하도록 한다.
특히 중요한 포인트 전에는 신중한 이야기를 나눈다.
작전이 없어도 상대에게 무언가 작전이 있는 것처럼 보여준다.
이것도 하나의 작전이다.

상대는 이러한 작전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저는 동호인대회에 출전하여 게임을 하는데 파트너에게 작전을
짜고 ‘이렇게 해 보자.’리고 하면 파트너는 더 에러를 많이 했다.
실제 파트너가 강타 위주로 볼을 치는데 원래 강타는 들어가면
거의 위너로 연결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에러를 한다.
게임이 박빙으로 가고 있는 중요한 순간에 하나의 에러는 바로
게임을 패하게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냥 넘겨주라. 상대도 지쳐 있으니 에러를 할 것이다.
우리가 먼저 에러를 하지 말자.’라고 했는데 그냥 넘겨 주는
것을 평소에 잘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안 된다.
오로지 강타로 쳐야만 게임이 되는 것이다.

특히 노 애드 게임에서 파트너 보고 받으라고 한다.
노 애드 앞의 득점은 황홀할 정도로 강하게 때린다.
그러다가 꼭 노 애드 게임에서 에러를 한다.
그래서 작전을 바꾸었다.
파트너에게 가서 작전을 자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절대로
말을 하지 않고 그냥 어개를 두드리고 온다.
그리고 파이팅만 한다.

벌써 파트너에게 다가 갔을 때는 무슨 작전인지를 암시적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상대는 이것을 보고 작전인 줄 안고 궁금하게 생각하고 작전을
거슬리는 볼을 치려고 하다가 에러를 한다.
제 파트너는 아무 말 없는 가운데 무언의 비밀 이야기가 되고
작전이 된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파트너는 잘 쳤다.
비밀 이야기, 수신호, 파이팅 등은 반드시 필요하다.
아무 말 없이 파이팅도 하지 않고 게임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게임은 무미건조하다.
뭔가가 신이 나고 뛰고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되지
않을까?

사실, 테니스 게임을 하면서 작전을 멋지게 한번 세워 보라.
그러면 그 작전대로 되었을 때 기쁨이 두 배가 된다.
예를 들면, 상대의 서브이고 제가 백에서 리턴을 하게 된다.
상대의 세컨드 서브일 때 파트너를 전위로 나가게 한다.
그리고 볼을 네트 옆 1-2m로 떨어뜨리면 반드시 전위 앞으로
볼이 올라 올 것이다.
그러면 바로 포치하여 위너로 결정을 지어라.
약속 플레이와 비슷하다.
그런데 이러한 작전이 맞아 떨어질 때가 있다.

물론, 작전대로 안 될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60% 이상의 확률을 가진다면 작전을 펼치고 상대를
혼돈에 빠지게 하면 된다.
그냥 플레이를 하는 것보다 뭔가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작전을 짜고 능동적으로 움직임이 있으면 상대는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파트너끼리 비밀 이야기로 승리를 챙겨 보자.
너무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이상호 01.09 16:24
    정말 파트너와 말하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필요한 듯 합니다.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 상대방 볼이 아웃되면 뛰어가서 주워서 다시 뛰면서 서버에게 넘겨주고 나면 내 포지션에 와서 호흡을 가다듬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서비스가 들어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상대방 잘못이 아니니 뭐라 말할 수는 없고 내 잘못이라 파트너에게 미안하고 그랬습니다. 노련한 선수들의 느릿느릿 여유로움으로 자기 흐름으로 끌어가는 모습이 배울만 한데 원래 타고난 급한 성격은 잘 바뀌지가 않네요. 항상 여유를 가지고 파트너와 대화해 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꾸벅
  • 정동화 01.09 21:51
    게임을 할 때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가 짜증이 나도록 오랜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해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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