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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열 받는 게임을?

아~, 열 받는 게임을?

게임을 하다보면 져도 기분이 나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기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그런데 지고 나면 진짜 열 받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플레이를 맘껏 해 보지도 못하고 상대방에게 당하다가
진 경우가 그렇다.

상대가 볼을 잘 치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는데 우리의 에러에 의해서 지고 나면 기분이
좀 그렇다.
파트너가 전혀 볼을 못 치는 선수이면 그렇다고 이해를
하고 맞추어 게임을 하면 된다.
그런데 제법 볼을 치는 선수가 연속해서 에러를 하여
우리가 진다면 열이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오늘도 그런 게임을 했다.
그것도 몇 달 만에 찾아온 월례대회 준결승에서 아주
쉽게 승리하리라고 생각을 했다.
월례대회가 동호인대회도 아니고 동네에서 하는 대회인데
대중 게임을 하려고 생각했으면 오히려 마음이 편했을
것이다.
그런데 파트너가 너무 에러가 많다.
게임을 하는데도 불안하다.
이렇게 불안하면 게임이 잘 풀리지 않는다.

3:3 상황에서 상대선수의 서브로 0:40까지 만들었다.
한 포인트만 따면 3:4로 우리가 앞서 나갈 기세이다.
7번째 게임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던가!
7번째 게임을 이기면 그 게임은 승리할 확률이 60-70%
이상일 것이다.

0:40에서 그 게임을 잃었다.
파트너가 계속 에러를 하니 저도 덩달아 에러를 하게 된다.
게임이 풀리지 않으려면 이렇게도 된다.
오로지 강하게만 치려고 하다가 밖으로 다 쳐 내버리니
게임이 잘 될 리가 없다.

결국은 그 게임을 지고 4:3으로 리드를 당한다.
다음은 제 파트너가 서브를 넣었다.
더블폴트를 연속 2개를 하고 있었다.
그냥, 퍼스트를 넣으라고 당부를 했다.
그것이 안 되는 모양이다.
그래도 겨우 게임을 맞추어 노 애드까지 갔다.

노 애드, 그냥 서브를 퍼스트로 넣어 주기만 하라고
부탁을 했다.
그런데 그것을 강하게 넣다가 더블폴트를 하고 만다.
아, 열이 받친다.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스코어는 5:3으로 금방 끝날 것 같다.

다음은 상대 에이스 선수의 서브이니 어쩔 도리가 없다.
결국, 6:3으로 지고 말았다.
이길 수 있는 게임을 이렇게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정말, 열이 받는다.
우리가 우리의 볼을 제대로 치고 지면 괜찮다.
그러나 우리가 에러만 연속하여 패하고 나니 더 열 받는다.

그러나 이것이 테니스인 것을 어떻게 하랴!
그냥, 웃고 넘어가자.
게임을 하다보면 다양한 일들이 일어난다.
그러나 이런 일도 테니스를 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열 받은 게임을 잊어버리고 좋은 마음을 갖자.
다음에 또 더 좋은 게임을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마음에 위안이 될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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