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9살에 테니스에 미쳐서 정신 못차리고 있는 늙은 학생입니다.
처음에 여자 친구에 시선을 좀 싼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서 테니스를 시작했는데, 그냥 저 혼자 미쳐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그 덕에 나가는 비용은 더 올라가고. (여자친구를 테니스를 위해 버려야 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저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고, 늙은 일본 아저씨한테서 공짜로 테니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한 열달 정도 되었는데, 참 별 것 아닌 것 같은 그 아저씨 왜 그리 이기기 힘든지 모르겠네요. 그냥 잘 뛰지도 않으면서 로브만 슬슬 올리는데..... 머리가 나빠서인지, 10달 친 실력으로는 아직 턱도 없는 것인지. 혹시, 로브에 대처할  좋은 방법이 있으면 한 수 가르침 부탁 드리겠습니다.

항상 전현중의 테니스 교실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글 많이 보고 있습니다. 한번 글을 써야지 하면서도 한글 자판을 쉽게 찾을 수도 없고, 좀 수줍기도 해서 언제나 망설이다가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는 군요. 언제나 좋은 자료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