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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인선님! 답변드릴게요.

초보자들을 위해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시려는 인선님의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까지 전해지는것 같아서 매우 기쁘고 행복합니다.

인선님과 같은 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테니스 인구도 늘어나고
초보자들이 좀더 빨리 실력향상을 이루어서 테니스에 대한 즐거움을
일찍 만끽할수 있으며 무엇보다 아름다운 테니스
문화를 꽃피우는 시기도 더 앞당겨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답변이 많이 늦어진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제가 경험한것을 토대로 일기형식을 빌어 말씀드리도록 하겠으며
여성분을 가르칠때를 위주로 하겠습니다.

>>>>>>>>>>>>>>>>>>>>>>>>>>>>>>>>>>>>>>>>>>>

테니스를 배우고 싶다고 삼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찾아 왔다.
간단히 소개를 받은후 몇가지 질문을 하였는데

과거에 운동을 해보거나 특별히 좋아했던 스포츠가 있는지,(거의 없다고 답변했다.)

현재에 운동을 하고 있는지(체력 점검을 하기 위한 질문이었는데 하루 삼십여분씩 조깅을 했다고 했다),

테니스를 배우려고 한 이유가 무엇인지,
(테니스는 전신운동이라서 몸매를 잘 가꾸어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배우려 한다고 했다.)

얼마나 많은 기간 동안 배우려고 하는지,(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등의 물음에
대한 답변을 듣고 난후 나름대로 종합을 하여
"테니스 재미를 알고 왜 전신운동인지 확실히 느끼게 해주자"로 레슨의 방향을 정했고
레슨시간은 한시간 정도로 계획했다.

나는 천편일률적인 레슨보다는 그 사람의 성격및 과거 운동경력, 나이,
테니스를 배우려는 동기, 신체조건등을 고려하여
그 사람의 개성과 특성에 맞추어 레슨을 해주는 타입이다.

가볍게 몸을 풀자하며 라켓으로(이스턴그립에 가깝게 쥐게 하고서)
볼 튕기기(하늘로 볼을 향하게)를 시켜 봤는데
열개를 성공시키면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에
그분은 스무개를 가볍게 성공 시켰다.

이어서 두번째 볼 튕기기(이번에 땅으로 볼을 항하게)를 시켜보는데
이번엔 좀 어려워 하면서 간신히 열개를 넘긴다.

볼 튕기기를 해봄으로써 이분은 집중력이 상당히 좋고 임팩트 감각이 뛰어난것으로
판단되어 테니스를 잘할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느낌이 어떠느냐고 물으니,
"재밌다"
"생각보다 볼이 많이 튀어 오른다"라고 답변을 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난 라켓의 면을 가리키며,

"이것은 스트링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몇배는 더 탄력이 좋아서 굳이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충분히 멀리 볼을 보낼수 있다"라고 설명을 해주니
"아하~"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초보들은 처음부터 라켓을 과도하게 휘두르는 경향이 있는데

그건 거의 대부분 테니스를 배드민턴처럼 생각해서 라켓을 크게 휘둘러야만
볼이 멀리 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왕초보가 라켓을 처음부터 크게 휘두르면 스윗스팟에 맞추지 못할뿐더러
자칫 부상을 입을 염려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라켓면의 특성에 대해,
"힘을 주어 크게 휘두르지 않아도 충분히 볼을 멀리 쳐낼수 있음"을 설명해 준다면
초보들은 좀더 손쉽게 테니스를 배울수 있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음은 포핸드 동작을 가르키는데, 먼저 그립부터 설명을 해주었다.

그립의 각이 진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 각들은 일종의 식당 메뉴와 같은것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하듯이 이 각들도 제각기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서
골라 잡으면 되는데
"어떤각을 선택하고 싶으세요?"라고 물으니 엄청시리
당황스런 표정을 지으며 난감해 한다.
(이러한 반응은 당연한 것이었다.)

뭘 먹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그냥 된장찌게가 장땡이듯이

처음엔 바로 이 각, "이스턴 그립을 잡는게 좋다"고
앞으로 이 그립을 잡고서 볼을 치게 될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그립을 잡을때는 어린새를 잡고 있는듯한 기분으로 해야하는데,
꽉 쥐면 죽을것이고, 약하게 쥐면 날아갈것이다,
죽지도 날아가지도 않게 적당한 힘으로 잡아주는게 좋다,라고 설명해 주었다.
(여성분들에게는 가급적이면 어린새로 비유하는데 그러면 일종의 모성애를
자극하는지 라켓을 매우 가볍게 쥐었다. ^^)

또한 나의 경우 초보 여성분들일경우 이스턴 그립과 레벨스윙으로 주로 가르킨다.

포핸드 스윙으로 들어가서,
총 다섯가지 동작(준비자세->유닛턴->테이크백->임팩트->팔로스로)이
있음을 시범동작과 함께 보여주며
준비자세는 기마자세와 비슷하다고 하며 따라 하라고 했다.

폼이 예사롭지 않다고 칭찬을 해주니 매우 좋아하는 표정을 짓는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승마 역시 테니스처럼 귀족운동이었다는데
혹시 전생에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던 그 아리따운 공주님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을 하니 활짝 웃어 보인다.

준비자세는 매우 중요하므로 꼭 잊지말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를 하기가 무섭게
그분은 더욱더 완벽한 기마자세를 취하여 나를 매우 흐뭇하게 만들었다.(아마 이분은
승마, 공주등의 단어를 떠올리며 준비자세만큼은 앞으로 확실하게 할것이다.^^)

유닛턴과 테이크백은 굳이 애써 강조하지는 않고
임팩트 지점에서 라켓을 멈추게 하여 어디서 볼이 맞는지에
대해 눈으로 확.실.히. 각인을 시켰고,
아울러 팔로스로도 많이 강조했다.

아무튼 이 기본 다섯가지 동작을 10회정도 반복하게 하고
임팩트 하기 직전의 자세로 돌아가
서비스 박스부근에서 볼을 떨구어주며 치게 했다.

테이크백 자세가 아닌 임팩트하기 직전의 자세로써 치게한 이유는
최소한의 힘으로도 충분히 칠수 있고 테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타점과 팔로스로를 강조하며
이후에 있을 레슨을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한 팔십여개의 볼을 쳤는데 처음 몇번은 어려워 하더니
금새 적응이 되어서 곧잘 쳐냈다.

여기서 5회를 기준으로 해서 치고 난 다음 반드시 아픈곳이 있는지
체크를 해주며 관절을 풀며 잠깐동안 휴식을 취하게 해주었다.

다음엔 서비스 라인에 서게 하여 직접 레슨볼을 던져주며 치게 하였다.
이 레슨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의 다섯가지의 스윙구분동작을
세가지로 줄여(준비자세, 테이크백, 팔로스로)치게 하며
무엇보다 "라켓면에 볼을 맞출수 있는것"에 더 큰 비중을 두면서 레슨을 해주었다.

구기종목같은 운동을 해보지 않는 사람(여성분들은 거의 그러하죠)들은
도대체 볼이 어떻게 굴러 돌아댕기는지 잘 모른다.
그런데 이런분에게 첫날부터 정확한 폼으로 스윗스팟에 정확히 맞추게 한다는건,
당사자에게는 거의 고문수준에 버금가는 고통을 안겨주는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테니스에 재미를 느끼게 하려면 폼이 좀 우스꽝스럽더라도 면에만 정확히
맞춤으로써 손에 느껴지는 그 감촉, 일종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해준다면
그때부터 레슨자는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든다고 생각하므로
라켓면에 볼을 맞출수 있는것에 더 큰 주안점을 둔것이다.

아울러 볼을 던져주는 나는
라켓을 짧게 잡고서(컨티넨탈 그립으로 잡음) 서비스 박스안에 들어가서
매우 천천히 던져 주었다.

10회정도 치고 난 후엔 마찬가지로 관절을 풀게하고
아픈곳이 없는지 체크하고 또한 반드시 직접 스윙 시범을 보여주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켜주었다.

약 80여개의 볼을 치면서 난 참으로 많은 말을 쏟아냈는데,
그 말중 90퍼센트가 칭찬이었다.

칭찬은 돌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한다.

나는 그분에게 레슨을 해주며
매 샷마다 나이스, 엑셀런트, 굿샷, 원더풀...등 다양한 단어의 칭찬뿐아니라,
엄지손가락을 펴보인다던가, 박수를 쳐주기도 했다.

간혹 믿기지 않을정도의 멋진샷에는 라켓을 떨어트리며 기절하는듯한
다소 과도하고 우스꽝스런 액션을 취하며 "끝내주게 잘쳤다"라고 하고

레슨이 끝나면 "컴온, 컴온"하면서 레슨자를 네트 가까이에 오게하여
하이파이브를 하여 자신감을 고취시켜주기도 하였다.

굳이 지적을 꼭 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예를 들어 홈런볼이 나왔을경우
자세도 완벽하고 스윙도 멋졌는데 임팩트 부분에서
라켓이 열렸기 때문에 볼이 떴다,라며(물론 시범을 보여준다)
그것만 고쳐주면 테니스 선수도 울고갈 멋진샷이 나올것이라고 선칭찬,
후지적을 하였다.

사실 지적은 하기 쉬워도 칭찬을 해주기란 어려운법이다.

우리가 칭찬하기를 주저하려는 이유가 자칫 초보가 자만에 빠질것을
우려해서 그러하기도 하는데,
초보가 자만에 빠져봐야 얼마나 빠져들겠는가?

더욱 중요한건, 칭찬을 해주면 레슨자는 다음번엔 더 잘할려고
노력하고 무엇보다 집중력도 상당히 향상된다는것이다.

또한 칭찬을 하더라도 막연하게 하지 않고 좀더 구체적으로 하는편이다.
임팩트가 좋았어요,
팔로스로가 끝내줬어요,
준비자세가 완벽했기때문에 좋은볼을 칠수 있었어요!!등등....
그럼으로써 레슨자들은 테니스 용어까지도 자연스럽게 기억할수 있게 된다.

테니스를 처음 배울땐 초보들은 칭찬으로 먹고살고 그것으로 테니스에
흥미를 더욱 느낄수 있다고 생각한다. ^^

레슨이 끝난후 한 십분정도 쉬게 하였다.

십분 레슨을 했다면 십분정도 쉬는게 좋은데,
운동한 시간만큼 쉬어주는것이 몸을 회복시키는 가장 빠른길이라고 하므로...^^

휴식후,
이번엔 테니스가 전신운동임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레슨에 돌입했는데,
보편적으로 보면,
이 레슨에서 초보들은 가장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한다.

서비스 라인에 서서 소위 미니테니스를 하는것인데,
이때 러닝샷등을 칠경우도 있으므로 멀리 있는볼은
어떻게 치는것인가 간단히 시범을 보여주고,
모든것을 다 잊어버리고 라켓면에 볼을 맞추는것에만 집중하며
아울러 넘어온 볼은 어떤경우에도 쳐야한다고 설명을 해주었다.

이때 나는 <컨티넨탈 그립>을 쥐고서 때론 발리를,
때론 스트로크를(슬라이스로만 쳐주되 가급적 바운드가 높도록),
느리면서도 항상 일정한 속도로 레슨자가 치기 좋도록 볼을 대주었다.
(사실 이건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 ^^)

그리고 간혹 두세걸음 뛰어가 볼을 칠수 있게 넘겨주기도 하였다.

레슨중 서네개의 랠리가 이루어지니 본인도 믿기지 않는다는듯이 얼굴이 상기되며
매우 재미 있어 하며 점점 집중력을 보이며 테니스에 몰입하는게 느껴졌다.

옷은 땀으로 젖었고 연신 숨을 몰아쉬며
테니스가 참으로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하는것 같다고 그분은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지금 우리는 조그만 박스안에서만 쳤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이 코트 모두를 뛰어다니며
쳐야한다면 얼마나 많은 살들이 빠지겠느냐"고 말하며 "그래서 테니스 선수들이
몸매가 좋은것"이라며 큰소리로 말하니 그분도 크게 웃는다.

랠리 레슨이 끝난후, 다시한번 오분가량 스윙에 대해 재차 설명을 해준다음
궁금증이 있는지 물어봤고 아울러 모든 레슨을 마무리 했다.
(아픈곳은 없는지 체크를 반드시 했다)

그런데 이분은 테니스에 재미를 엄청 느꼈는지 공식레슨 이후에도
난타를 치고 본인의 요청에 따라서 다시 레슨을 받고
약 두시간을 코트에 더 놀다 가셨다. ^^

>>>>>>>>>>>>>>>>>>>>>>>>>>>>>>>>>>>>>>>>>>>>>>>>>>>>

최근에 레슨 받은분을 토대로 글을 썼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레슨을 해줄때는 영화를 한편 찍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코트는 영화촬영 세트장이며 나는 감독이고 레슨자는 주인공인데,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주인공이 빛을 발할수도, 잃을수도 있다.
아울러 모든 중심은 주인공 위주로 해야하며 나는 다만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만
할뿐이다"

사실 무료로 레슨을 해주는건 배우는 입장에서는 정말 기분좋은 일이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몹시도 어렵고 힘든일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가르쳐서 그사람이 달라지는 모습을 볼때 그것에서
큰 보람을 느끼죠.

저의 경우 입문후 3개월부터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가르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웠고 그 사람들을 가르치려다 보니
자연스레 이론공부도 열심히 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왕 초보들을 가르칠때,
칭찬을 많이 해주는것과 함께,
테니스가 곧장 배운데로 바로바로 실력이 나오는것이 아니므로
(혹시 제가 예전에 쓴 6개월 이론을 읽어보셨는지요?)
조바심을 내거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것을 가르쳐 주려한다거나, 그렇게 하지 말고
오늘가르친 레슨은 6개월후에 제대로된 실력이 되어 나온다는것을 인식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레슨을 해주어야만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편안하게
테니스를 칠수 있을것이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초보들이 지루하지 않고 코트에 나오는것이 설레일수 있도록 다양한 레슨방법도 연구하고,
또한 솔로테니스같은것을 알려주면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저의 글중 이해가 안되는것이 있거나 궁금증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길 바라며
다시한번 인선님의 초보들에 대한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3'
  • 마이클 킴 06.20 14:18
    아참, 하나가 빠졌습니다.
    여성분들은 백개의 레슨볼중 아흔아홉개를 잘 쳐놓고도 마지막 한개를 못치면
    모든것이 잘못된인것 마냥 좌절을 하는경우가 있을정도로 예민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언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도 주의를 해야하구요. ^^

    또한 우리는 전문코치가 아니기 때문에
    레슨볼이 잘못될수 있고, 또한 코트가 클레이라면 불규칙바운드가 일어날수도 있고.....이런것을 설명을 해주면서,
    혹시라도 레슨볼이 잘못되어 잘 못쳤을경우엔 "레슨볼 잘못이니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해주면 더욱 좋을것입니다.

    간혹 남편이 아내를 가르치는 광경을 보곤 했는데 제가 볼땐 분명히 레슨볼이 잘못되었는데도 아내의 스윙만을 탓해서 불상사?가 일어난걸 목격했었습니다.
    또한 볼도 되도록이면 천천히 주어야 합니다.
    스윙스피드가 그다지 빠르지 않기때문에 남자들 주는것처럼 볼을 넘겨주면
    미처 따라가지 못하지요. 어떨때 보면 레슨볼은 빠르게 주면서(던져주는 본인은 빠르다고 느끼지 못하죠. 왜냐하면 정면에서 보는것과 옆에서 보는것은 큰 차이가 있거든요.) 레슨자에게 테이크백이 늦다고 지적을 하는 사람들 보면 쓴웃음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더군다나 서비스 박스에서 치는 볼일수록 더욱더 천천히 주어야죠. ^^ 이것역시 참고하십시오.
  • 최진철 06.20 14:38
    마이클님 처럼 자상하신 코치님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제 코치만 해도 -_-;;;

    "you are terrible!!"



    뭐...

    이런 코칭 방법이 제가 원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

    여하튼 수고하셨습니다 ^^
  • 마이클 킴 06.20 14:58
    진철교감선생님!
    여성분이기 때문에 저렇게 자상하게 하는것이구요. ^^
    남자인 경우, 예를들어 마징가님에게 레슨을 해줄때는
    "뛰어"
    "어..야야야야야(이말이 나오면 상당히 제가 격앙되어 있다는 뜻임.)
    뭐..이렇게 짧고 굵게 말합니다.
    이렇듯 저의 레슨은 사람마다 달리 하는것이에요.
    일종의 맞춤레슨이라고나 할까요? ^^
  • 짜르 06.20 16:47
    사부님 께서는 초보자들에게 처음부터 기술적인 것을 가르치기 보다는
    배우려는 마음가짐 그 사람이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수있도록 도와주시는
    보조적인 역활만 해주시는 것이지요 재미있고 부담없는 레슨이지요~~
    그래서 사부님께 레슨을 한번만 받아본 분들은 테니스를 무척 꾸준히
    배우시는것 같습니다~^^
  • 던롭300G 06.21 10:06
    오~~마이클님...오랜만에 글 잘 읽었습니다.거의 매일 들어와서 님의 글 없나~~두리
    번거렸는데..^^ 오늘 왕건이가 걸렸군요.ㅎㅎㅎ 역시나 또 섬광처럼 번쩍~~깨달음을
    주는군요.ㄳ ㄳ (__) 제렛슨에도 윤활유가 좀 필요한거 같애요.잘 따라서 하긴 하는데...기본 마인드가 "좀 굴려야 한다!!"였나 봅니다.ㅡㅡ;;;; 지친 기색을 돌보지 않고
    몇박스씩...ㅡㅡ;;;;;
  • 정상덕 06.21 12:48
    사람을 감동시키면 그사람이 가진 능력 100%를 발휘할수가 있겠지요.
    마이클님은 정말 사람 감동시키는 재주를 타고나셨나봅니다.
    이렇게 글만 읽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하물며 직접 배우는 사람은
    어떨까요.
    얼른 돈벌어서 경기대옆으로 이사를 가고싶네요 :)
  • 막 테니스를 접한사람에게 세세하게 많은걸 알려주려고 하니
    서로 답답하기만하고 레슨자 입장에서도 별 도움이 않되는 것 같더군요.
    조만간 와이프도 테니스에 입문할려하는데
    와이프 가르칠 때 좀 써먹어야 겠네요^^

  • 주인선 06.22 17:31
    자세한 설명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그 열정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잘 적용해서 전테교의 이념을 전파하는데 일조 하겠습니다.
  • 슈퍼맨 06.23 12:38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d입니다
  • 최진철 06.23 23:04
    ㅎㅎㅎ 너무나 재밌으시네요 ^^

    저도 동생들 운동 가르칠때 조금 굴리는대..

    여자들 가르칠때는... 뭐라 지적하면 기분 상해서 그만 할 것같구........
    칭찬을 주로하는 편인대..

    많이 부족하거든요 ^^;
  • 마이클 킴 06.24 12:28
    전하는 바에 따르면,
    윗글에서 예로 든 분이 요즘 집안에서 스윙연습하고 MBC ESPN의 윔블던 중계를 꼭 챙겨본다고 합니다. 그날 처음 배우고 난이후 테니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하네요.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있어 중요하건 테니스의 재미와, 무엇보다 시작후 얼마동안은 정말 좋은 추억거리만 안겨주어야 한다는것입니다. 특히 여성들은 더그렇게 해드려야 합니다. 요즘 테니스 말고도 재미있는 스포츠나 레포츠가 얼마나 많습니까?
    힘들고 배우는것조차 즐겁지 않으면 더군다나 괜히 처음배우는 사람에게 테니스가 어렵다느니, 몇년은 고생해야 한다느니...이런말을 해주면 당연히 테니스 그만두고 다른것 해버리죠. 아무튼 많은 도움이 되셨길 다시한번 바랍니다. ^^
  • 이용철 06.24 13:25
    마이클님
    드디어 마딘나님도 어제 라켓 장만했습니다.
    윌슨하이퍼 헤머 4.3을 구입해서 어제저녁 11시 반까지 시운동 했습니다.
    팔목도 안울리고 좋다고 하내요. 아직은 뭘 잘 모를거지만요. ㅋㅋ

    주말에 마이클님 지도 지침대로 많이 가르쳐 놓겠습니다.

  • 마이클 킴 06.24 20:24
    회장님!
    마딘나님께서 라켓까지 구입하셨다니 정말 흐뭇한 소식입니다.
    마딘나님의 손목이 좋지 못하시니 일년정도는 그냥 느긋하게 볼 감각익히고
    스탭연습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테니스를 칠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 아참, 요즘 윔블던 중계를 해주는것 같던데 꼭 시청하시라고 전해주십시오.
    마딘나님 닮은 분이 자주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사라포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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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개하기 짱한날!

    요즘은 번개하기 짱한날입니다. 그쵸?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한낮의 볕이 뜨겁고 또 넘 많이 타 남들이 이상하게 보기도 하고 해서 점심시간에 4개월 정도 받던 레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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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꽤나 배우고 싶습니다.

    흠,, 그냥 본론으로 들어가면 테니스 배우고 싶습니다. 근데 제가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생초보입니다. 하지만 이론으로는 강하거든요. 어떻게 해야 테니스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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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인선님! 답변드릴게요.

    초보자들을 위해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시려는 인선님의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까지 전해지는것 같아서 매우 기쁘고 행복합니다. 인선님과 같은 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테니스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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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 내전후의 고통?

    내전을 이용하여 서브를 연습하고 있는 초보입니다. 전 오른손으로 서브를 넣고 있습니다. 내전을 이용하여 서브를 넣은후 마지막 활로우스로시 자꾸 라켓 헤드로 왼쪽 다리를 때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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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배우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1 ^0^ 오늘 처음 여기 가입했답니다. 테니스를 작년부터 배우고 싶었지만, 고3이었던 관계로, 대학 가면 배워야지.. 했는데,, 결국 테니스부 들어가는 것도 포기. 방학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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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스러워요.. 무서워요... 아악!.... ㅠㅠ;;;

    http://www.geocities.jp/oresama_ism/movie/majigire_tennis.wmv 크아!!... 로딕!!!.. 분노의 서브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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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짱 번개장소에 대해서...

    오늘 새벽에 이어 내일(19일 일요일 )에 있을 장소를 자원연구소 클레이 코트에서 하기로 했었는데, 지금 비가 내리고 있어서 내일 새벽에 코트사용이 가능한지요.. 아니면 그냥 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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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는 날아가고...

    부화해서 날갯짓을 하다가 날기 시작한 새끼 제비들이 몇 일 전 모두 자기 살 길을 찾아 떠나갔네요. 그리고는... 어미 제비가 둥지 안에 계속 앉아 있는 걸 보니 또 알을 낳은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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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제안] 연짱 번개

    이번 주말에 연짱으로 번개 함 하시죠. 오늘 저녁이라도 혹시 생명연에 코트가 비거나 상현님 시간이 되시면 오늘부터 시작.... 글구 일단 이번 토, 일요일 (낼 모래) 아침 5시 30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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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씨 바이오그래피..

    http://pdbox.co.kr/sayone sayone 님의 피디박스에 가시면 아가씨 / 그라프 / 셈프라스의 바이오그래피가 있네요 ^^ 전 아가씨 자료만 봤는대.. 몸에 소름이 끼치네요... 정말 존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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