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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양손 구사하는 한국의 바톨리 한나래

 

 

인천시청 전폭 지원 받으며 국제대회 출전 

 

윔블던 우승자 마리온 바톨리(프랑스,은퇴)는 작고 다부진 몸매로 세레나와 샤랴포바 등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세계 여자 테니스를 호령했다.

 

  바톨리는 코리아오픈에도 시골 의사 출신 아버지의 조련을 받으며 출전했다.

 

키가 작아 상대에게 별 위력을 발휘 못하는 서브를 갖고있는 선수, 상대 서브때 거의 서비스 라인 가까이 들어가 리턴을 하는 선수. 그 바톨리와 비슷한 신체조건, 스트로크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가 우리나라에도 있다.

 

포핸드와 백핸드때 양손으로 라켓을 잡아 돌리는 선수.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 분간이 안가 어느 쪽이 약한 지 상대에게 들키지 않는 선수다.

 

코리아오픈에서도 본선 1승을 하고 그랜드슬램인 US오픈예선전에도 출전한 바 있는 선수다. 그는  우리나라 대표하는 선수로 끊임없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나래.

 

NH농협은행 챌린저대회에서 1번시드인 국가대표 한나래(인천시청,25세)를 만났다.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소감은
=상대가 실수를 많이 해서 내 플레이를 제대로 못 보여준 것 같다.그래도 기분 좋게 첫 스타트를 해서 좋다.

 

-농협챌린저대회 1번시드로서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는
=일단 1번시드 인 것 보고 많이 놀랬고 부담이 되었는데 최대한 부담 안가지고 잘 이겨내야 될 것 같다.

 

-다른 실업팀 선수에 비해 외국대회를 많이 다닌다. 투어 경비는 어떻게 조달하나
= 인천시청팀에서 전액 다 후원을 받고 있다.

 

-외롭게 투어를 다닌다고 하는데 다니면서 영어나 몸관리를 어떻게 하나
=몸관리는 저뿐만 아니라 선수 누구나 알아서 하고 작년에는 혼자 짐까지 챙겨가면서 바디 랭기지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  외로운 것은 이제 괜찮다.  올해부터는 류미 선배랑  같이 다니고 있어서 편하다.

 

-요즘에 챌린저대회만 출전하고 있다. 투어 대회로 한등급 올려 뛸 기회를 잡아야 할 것 같은데
=랭킹으로 인해 챌린저대회 위주로 나갈 수 밖에 없다.  하반기에 아시아 투어가 많이 있어 도전해보겠다.

 

-우리나라 유일의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에서 한국선수들이 힘을 못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 생각하나
=일단은 외국 선수와 우리나라 선수 볼자체가 많이 다르다. 외국 선수들은 속도도 빠르고 파워까지 있다. 우리는 그 볼을 많이 안받아봐서 볼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서브에서 큰 차이가 난다.

 

-이번 농협챌린저대회 목표는 
=우승이 목표다. 너무 욕심만 부리면 안된다. 마음을 가다듬고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2월 국가대항전 페드컵에서 꼴찌를 간신히 면하고 7위를 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아무래도 저희 한국이 하위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우리 선수들 자체가 자심감이 없었던 것 같다.  다른 나라는 다 잘하는 구나하는 이런 마음으로 플레이에 임하다 보니 성적도 좀 최하로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내년에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열심히 다시 해보자고 얘기했다.

 

-세계 30위권까지 활약했던 조윤정 선수 이후 요즘 한국 여자 테니스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다는 말에 동감하나
=이 질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하지만 계속 끝까지 포기 안하고 노력하려고 한다.

 

-지난해도 외국대회만 나가서 얼굴보기가 어려웠다. 올해 국내대회 일정은 어떻게 구성하나 
=인천국제여자챌린저하고 몇몇 챌린저 출전하고 하반기에는 전국체육대회 뛸 것 같다.

 

-국내선수들 중에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라이벌선수를 만들고 싶지 않다.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면 경기에 집중이 안된다. 장수정 선수를 라이벌이라고 하는데 라이벌보다는 장수정선수한테 많이 배울게 많고 같이 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

 

 

 

 

-올해 랭킹 목표는
=에휴~ 100위권안으로 들어가는 건데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230~240위을 계속 돌고 있어요...이게 한번 치고 올라가줘야 하는데 계속 제자리에만 머무니까...에휴~ 일단 목표는 100위권 안으로 가는 게 목표예요.

 

-창원챌린저에서 류미 선수와 짝을 이뤄 복식 우승을 했다. 복식에서 성적이 잘 나는데 단식보다 복식을 선호하나
=단식이 좋은데 재밌는 것은 복식이 재밌는 것 같다. 주변에서 복식선수로 나가라고 들었다.  나는 단식이 좋고 단식 선수라서 단식에만 올인하고 싶다.

 

-한나래 선수에게 트레이닝이란?
=트레이닝은 테니스에서 엄청난 영양를 주니까  트레이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한나래선수의 투어 생활을 하면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한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인천시청에서 전액 지원해준다는 자체가 어려운 건데 진짜 감사드린다.  LNC 트레이너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리고 외국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도와주신 인천시청 김정배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저한테는 모든 분들이 소중하다.

 

기사=신동준 기자     

테니스 피플  http://www.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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