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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린이(테니스 초보) 테니스 입문기 ...테니스가 사람잡네

 

테니스를 접한지 약 6개월이 되었습니다. 6년이 아니라, "6개월"입니다.

6개월정도 쳤다고 하면, "겨우 포핸드 정도 넘기겠지", "텐션이 뭔지 알기나 할까?" "스트링과 거트를 구별할줄이나 알까?"등등, 초보자중 왕초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20년 구력을 가진 사람을 누워서 팥빙수 먹기보다 더 쉽게  제압을 하고, 선수출신에게서는 "신이 내린 백핸드"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라면 초보수준은 결코 아니란 것을 충분히 증명한셈이 되겠지요? *^.^*

또한 저는 한마디로 6개월만에 테니스에 -미쳐버린-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의 피는 노란색(테니스볼 색깔)일거라고 독립투사처럼 외치고 다니지를 않나,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제일은 사랑이 아니라 바로 테니스다"라고 말을 해서,
우리집에 설교하러온 전도사가 달아나지를 않나,  

잠자리에서 왼손에는 테니스 볼을, 오른손에는 라켓을 쥐고서 요즘처럼 열대야같은 밤이 찾아오면 그 라켓을 죽부인처럼 안고 자는 기행을 하기도 하고,

손에 쥐는 것은 모두가 스윙연습대상이며,(밥먹는 숟가락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둥그런 것들은 테니스 공으로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극장 앞에 걸린 커다란 영화포스터에 아로새겨진 "살인의 추억"이란 글자가 "난타의 추억"이란 글자로 바뀌어서 보이는 환상적 체험을 하기도 했으며,

삼일에 한번꼴로  윔블던 복식에서 우승을 하는 가당치도 않는 꿈을 꾸기도 하고,

부채를 가지고 발리연습을 하다가, "이보슈, 그건 발리가 아니라, 발레 폼이네"라고 저를 놀리듯이 날아가는 똥파리를 오른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강력한 백핸드 펀치 하이발리로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려댄 죄의 형벌로 그녀석을 비명횡사케 만들어버리는 기술까지 선보이기까지 한다면......테니스에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고 볼수 있겠지요? *^.^*

그러나, 제가 아무리 테니스에 미치고, 선수출신에게 그런 몸둘바를 모르는 과분한 칭찬을 들었다해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때, 저의 실력은 중급자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중 하나가 되어버린 테니스!
그러니까 이 사람잡는 테니스를 접하게 된 시기는, 올해 1월 15일, 약 6개월 전이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두달간의 병가휴가를 보내고 있던중, 우연히 집근처 중학교에 운동을 하러 갔다가, 그곳 테니스 코트에서 선생님들이 아주 재미있게 복식경기 하는걸 우연히 구경하게 되었는데, 선생님 한분의 멋진 슬라이스를 보며 그만 테니스라는것에 반해버리게 되었지요.

하지만 테니스에 대해 아는 지식이라곤,

중학교 체육시간에 선생님께 배웠던 "테니스란 프랑스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그 옛날 귀족과 왕족들이 즐기던 고급 스포츠였다" 와,

아마도 중간고사 체육시험 문제였던가, 아니면 학력고사였던가 아무튼 뭔 시험에 나왔던 "테니스경기에서 점수를 말할때, 0점을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1번 제로, 2번 러브, 3번 빵점, 4번 레트........오로지 이 두가지 단편지식뿐!

이렇듯 귀족들이 즐겨했고, 점수 세는 것 하나만 보더라도 고상한 품격이 느껴지는 그런 테니스를, 아니 고작 두가지 단편지식만을 알고 있는 제가  배우기에는 사치에 가까운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신라 제 56대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후손으로써 나의 몸에는 왕족의 피가 흐르고 있고, 호모사피언스가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말은 "러브"라고 믿고 있는 나!

이 두가지 사실만을 놓고 볼 때, 제가 테니스를 배우지 못할 이유는 하나도 없으며, 어쩌면 나에게는 테니스를 반드시 배워야 할 "필요충분조건"이 모두 갖추어졌다는 오만스럽고도 논리에도 전혀 맞지 않는 개똥주장을  펴면서, 테니스를 한번 배워보자는 굳은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Better late than never 라고 했던가!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던가!

그날 저녁, 테니스에 관련된 정보도 알아볼겸, 나도 귀족스포츠를 배우기로 했다는걸 은근히 자랑도 할겸해서, 친구, 선배, 후배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이해할수 없는 반응들이 나왔는데, 테니스를 한번이라도 쳐본 사람들은,

"테니스를 배우느니, 차라리 외국어 하나를 더 익히는게 낫다",

"나는 그놈의 테니스 두달을 배웠는데도 도대체가 늘지 않아서 포기했다. 근데 운동신경도 없는 니가 테니스를 배운다니....아마 일년을 배워도 겨우 포핸드정도 칠까말까할거다",

"레슨비와 라켓값이 만만치 않을텐데...너같이 신이 선택한 짠돌이자, 국보급 구두쇠가 테니스를 배운다고 하니 이제서야 우리 경제가 살아나려고 하나보다"

"몸도 비실비실한놈이 그런 과격한 테니스를 배우려고 하다니, 너같은 엉뚱한 녀석들 때문에 남북통일이 안되는거야!"...........등등의 부정적인 반응들이었고,

테니스를 접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모두가 "부럽다, 좋겠다, 나도 배워보고 싶다"등이 섞인 아주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였습니다.

그날 밤에 저는 결론을 내렸는데,

"테니스란 보기에는 멋있고 쉽게 칠수 있는것처럼 보이지만,(당시 저를 포함 테니스를 한번도 치지 않았던 사람들의 반응을 종합) 만약 배우게 된다면 웬만큼의 노력과 투자 없이는 마스터 하기 힘들다.(테니스를 한번이라도 쳐본 사람들의 반응을 종합)."

그렇다면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결심만으론 테니스를 마스터하기 힘들터!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예비군 훈련날과, 직계존속의 사망일, 천재지변으로 인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로지 테니스만을 칠것임을 선언하노라. 이 선언문은 앞으로 일년간 유효하며 그 기간이 끝나면 자동 폐기됨을 밝히노라"

다소 거창한 다짐을 하며, 앞으로 일년간은 오직 테니스만을 치겠다고 스스로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결심을 이토록 거창하게 했다면 이왕 배우는 것 쪼잔스럽게 코트 한 개짜리에서 배울게 아니라, 좀더 큰곳에서 배우는게 낫지않겠나 싶어서, 제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제일 크다는 15면의 코트가  있는 곳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는데......

한달 레슨비가 15만원이란 소리에 기겁을 했고, 레슨시간은 겨우 20분이란 소리에 놀란입을 다물지 못했으며, 주 5일 레슨에, 비오고 눈오는날은 소위 전문용어로 "무레슨 부분임금법"이 적용된다는걸 알고는 거품을 물어야만 했으며,

무엇보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본  제 마음에 쏙든 라켓의 가격이 자그마치 25만원이란걸 보고서는 급기야 알뜰하고 검소하게 사는 것을 지상최대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저로서는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원초적인 말이 로또볼 굴러나오듯이 튀어 나오고야 말았는데...바로 "C-8, X나 비싸네!!!" 였습니다.

저는 극심한 고민에 빠져야만 했지요. "졸라, 졸라 비싼 테니스를 배울것인가! 말아야 할것인가!"

"15만원이면 나의 존경스런 어머니의 보약 한재값이고, 25만원이면 6개월동안의 내 특별 외식비인데(일주일에 한번씩 만원짜리 뷔페를 먹음)....."

아니야, 내 몸에는 귀족의 피가 뜨겁게 흐르고, 러브가....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그동안 꿈꿔온 뜻있고 의미있는 일을 위해서라면 돈을 낙엽처럼 태울줄 알아야 하는법! 캬~~~

결국, 저는 배우기로 했는데, 하늘도 이런 저의 의지에 감동을 하셨던지, 나의 절친한 친구, 고로, 외가쪽으로는 6촌사돈이며, 친가쪽으로는 8촌 당숙벌이 되겠고,

 

나의 증조할아버지께서는 그 친구의 할아버지와 의형제를 맺었다는 힐러리의 자서전에 버금가는 "Living 히스토리"가 있고, 정말이지 족보가 출근길 교통만큼이나 복잡한 그 친구의 남동생(여기서의 친구 남동생은 저의 중학교 후배이기도 합니다. 엄청 복잡합니다)이 테니스 선수출신이라는 첩보를 입수했고, 군입대를 한달 앞두고서 무전여행 전국일주를 할것이라는 정보를 알아내어,

 

부랴부랴 그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얼토당토없는 전국일주 3대 불가론(첫째, 한겨울에 여행을 한다면 얼어죽을수 있으니 불가하며,

 

둘째, 군대가면 행군하면서 실컷 여행할텐데 미리서 고생할 필요없으니 불가하며. 셋째, 무전기도 없는놈이 무전여행을 한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적인 발상이니 불가하다!)을 내세우며 회유와 협박을 했고 하루 일당 만원에 한달동안 저에게 테니스를 가르쳐주는 조건으로 그 녀석과 일생일대의 최대의 빅딜을 성사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런 큰 빅딜에는 언제나 뒤구녘으로 시큐리티하고, 스페셜한 옵션이 따라 다니는법!


라켓 세자루에 메이커 테니스 의류까지 모두 후배녀석으로부터 공짜로 받는다는 옵션조항을 달았으니.....가히 국보급 구두쇠요, 신이내린 짠돌이란 별칭이 틀리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Better late than never이라고 했던가!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던가요? 아니면, "라켓도 만진김에 쳐보라"고 했던가요? 다음날부터 곧장 레슨을 받았는데,

첫날에는 기초체력 테스트와, 라켓잡는법, 스윙하는법을 익혔고, 둘째날에는 발리, 스매시, 미니테니스(반쪽코트 서비스박스만을 사용하여 테니스 하는 것!)를 배웠고,

 

셋째날에는 포핸드를 넷째날에는 백핸드를, 다섯째날에는 포핸드 슬라이스, 여섯째날에는 백핸드 슬라이스를 배웠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와 정 반대로 배운셈이죠. 그 이유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기초체력이 회복되자, 일주일 후부터는 포핸드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레슨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배운지 1주일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하루에 2-3천개씩의 레슨볼을 쳤고, 특히 레슨 막바지에는 안드레 애거시가 하루에 8천개씩의 레슨볼을 매일처럼 쳐냈다는 이야기를 그녀석으로부터 듣고서는 도전을 했는데,

 

레슨볼을 꾸준하게 넘겨주던 후배녀석이 3천개째가 넘어가자 볼만 봐도 구토증세가 난다면서 칠보바지 방귀 새나가듯이 몰래 달아나 버렸고,

나머지는 벽치기로 대신했는데, 5천개가 넘어서자 눈에 눈물이 고이고, 벽이 나를 조롱하는듯한 정신적 육체적 병리 현상을 겪게되자 결국엔 계획했던 8천개를 채우지 못하고 정확히 5135개에서 멈추어야 했습니다.

이때까지의 시간을 재어보니, 5시간 27분이 소요되었는데, 돌이켜 보면 그때의 벽치기가 두고두고 저의 테니스 실력향상에 직접적 영향을 주었으며,(테니스 입문하고 10년만에서야 -테니스란 힘빼고 쳐야하는 운동-임을 깨닫고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40대 후반의 아저씨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는데, 저는 그 벽치기를 통해 배운지 삼주만에 테니스란 힘빼고 쳐야 하는것임을 터득했으니, 무모했지만 8천개의 도전은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비록 목표량은 채우지는 못했지만, 새삼 안드레 애거시뿐만 아니라, 모든 테니스 선수들이 존경스러워졌고,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후배녀석으로부터 서브만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테니스 기술은 모두 배웠습니다,

그리고, 한달후에는 저에게 테니스를 배우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었던 집근처 중학교 테니스장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지금까지 게임(복식위주)과 솔로레슨(제가 개발한 혼자서 하는 레슨입니다.)을 병행하여 현재 이 코트에 나오시는 대략 15분중에 "넘버 쓰리나 투 정도"에 해당하는 등급까지 테니스 실력을 끌어올리게 되었습니다. 배운지 6개월만에 말입니다.

이곳 학교 코트에서도 그렇지만, 다른곳에 가끔씩 원정을 가서 테니스를 치다보면 저의 테니스 경력을 듣고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심지어는 진기명기에 나가보라는 말도 들었고, 해외토픽감이라는 이야기도 했으며, 두달전쯤에는 5년동안 약 400만원의 레슨비용이 들었고, 레슨코치만도 9명이나 바꾸었다는 삼십대 후반의 한 아저씨는 저에게 단식게임을 지고 난후, 엄청난 충격을 받으시고 테니스와 의절을 해버리는 비극적인 경우도 봤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테니스를 접한지 넉달만에 조그만 지역대회에 초보자급에 긴급히 대타로 출전을 했는데, 저의 백핸드를 보고서는 상대편 선수들이 부정선수라고 주장을 했고, 관계자가 직접 와서 저에게 백핸드를 쳐보라고 하더니 저의 구력을 묻길래, "4개월"이라고 대답하자, "4개월이 아니라, 4년일것!이라며"
초보자들 상품이 그렇게 탐이 났었나며 오해를 받으며 쫓겨나는 헤프닝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를 가르쳐준 후배녀석의 말로는 두달 배워서 동네챔피언을 먹고, 6개월만에 클럽챔피언, 1년만에 지역 대표, 3년만에 전국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 단식우승이라는 믿기지 않을정도의 실력을 뽐낸 사람도 있으니 너무 좋아하지 말라는 충고도 들었지만,
그래도 저는 신기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형택처럼 신이 선택한 장딴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애거시처럼 하루에 팔천개를 칠만한 체력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을뿐더러, 로딕처럼 시속 2백40키로미터를 넣을수 있는 강한 어깨를 소유하고 있지도 않았으며, 마이클 창처럼 빠른 발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어떻게 6개월만에 중급자 실력을 쌓았을까?

저도 스스로 무척 궁금해하고, 동네사람들은 더욱더 의아해 하고, 제가 처음 배운다고 했을 때 온갖 악담을 퍼부은 그 사람들 조차도 불가사의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테니스를 배운지 3달만에 제 주제도 모르고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죄다 끌어모아 레슨을 해 주었는데, 놀랍게도 그 사람들이 저를 능가하는듯한 테니스 실력들을 보여주고 있기에,  그것에서 용기를 얻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테니스 일지를 써왔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해서 속칭 "입문기 하편"에서는 테니스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쓸까 합니다. 때론 우리가 알고 있는 테니스에 대한 고정관념을 산산히 부셔버리는 말도 있을것이고, 기존 테니스인들에 대한 악담도 있을것이고, 무엇보다 테니스 매니아들이 보면 어이없어 하는 기술적 표현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테니스를 배워보고자 하시는 많은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는것이니, 널리 이해해 주시고, 저의 "입문기 하편"을 기다려 주십시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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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tila 07.28 15:16
    너무 재미잇게 잘 읽었습니다.중간중간 너무 웃어서 옆구리도 조금 아프네요..ㅎㅎ..
    ㄳㄳ..부디 테니스 정복에 꼭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하편도 부탁드려요..기대가 되네여~~~
  • 엄석호 07.28 16:48
    우와~~ 하편이 무지 기대 되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하편에서는 고정관념을 깰수 있는 글들이 많이 들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 하겠습니다..^*^+
  • 최철민 07.28 21:35
    정말 어찌보면 저하고 스탈이 비슷하군요..성격만..전..근데..아직도 초보랍니다. 그저..부러울 따름입니다.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먹었는데..친구들은 애낳고 살고 있건만..전 아직도..혼자..그 긴 외로움을 달래보고자..다시 테니스에 미쳐보고 싶은데..정말..여건히 충분치 못한게 아쉬울 뿐이네요..오늘..폼 연습..팔천번 해봐야 겠습니다. 근데..100번만 해도..너무 힘들던데..어찌..5천하고도..몇백번을 할수 있는지..당신은 미친사람임이 확실하니..병원에 진단서를 끊고서..저한테 찾아 오십시요..저한테는 라켓을 줄 필요도 없으니..이 어찌 아름다운 조건이 아니겠습니다. 주말만..레슨(한시간~두시간)을 가르켜 주면..비용을 지불하죠..또한..한달에 한번..정기적인 아르바이트도 줄수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도..살 수 있습니다. 전 용산에 삽니다. 제가 그리 가서..한번..같이..정신 병원에 갔으면..하는 바램인데..어찌 생각하는지..ybmccm@korea.com
    이~멜 한번 주시기 바랍니다. 비도 오는데..피가 끓는 구려...아으....
  • 유 화진 07.29 14:52
    하편과 님의 테니스 비법 기대되네요.^^* 엘보랑 어깨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화이팅.^^!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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