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벗어나기 4(양손백핸드 조언 부탁드립니다.)

(양손백핸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백핸드를 양손으로 배웠습니다. 레슨받을 때는 포핸드보다도 미스가 더 적을 정도로 적응이 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게임에만 가면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테이크백을 할 때 왼쪽팔꿈치의 위치를 결정하지 못하였기 때문인 듯 합니다.

다음 두가지 모두를 해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가지는 팔꿈치가 라켓보다 먼저 뒤로 빠지는 경우이고, 또 한가지는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여주고 라켓만 빼는 경우입니다.

테이크 백을 루푸스윙하듯이 팔꿈치가 먼저 빠지게 되면 공이 죽기 전에 (소위 라이징으로) 타점 맞추기가 좋은 듯 합니다. 그리고 공의 구질은 스핀이 걸려 들어가는 듯 하고요. 문제는 강한 볼을 보내기가 어렵다는 것이고요. 공이 라켓 위에서 굴러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안좋습니다. 또한 정식 게임에서는 방향예측이 어려워 준비가 늦기 때문에 스왓스팟에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반면에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고 라켓을 바로 빼게 되면 플랫성 볼이 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 무릎높이에서 가슴정도까지 오는 공에 대하여는 강한 임팩트를 넣어서 되돌려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이 좀 낮거나 높게되면 컨트롤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낮은 공에 대하여는 하늘 높이 퍼올리게 되고, 공이 높으면 눌러주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물론 레슨받을 때는 어떤 방법으로 하던지 미리 예측을 하기 때문에 공을 되돌려 보내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이거하다가 저거하다가 나중에는 포핸드로만 받다가 한게임이 끝나곤 합니다.

어떤방법이든 빨리 결정해서 한쪽으로만 밀고 나가야 할 텐데 자신이 없습니다.

유명선수들중에 휴이트는 팔꿈치를 겨드랑이 쪽으로 당겨서 치는 스타일인 것 같았습니다.

다시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첫째, 두가지 방법이 다 가능한 방법인 지 궁금합니다.
둘째, 두가지 다 가능하다는 전제에서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보다는 장기적으로 어느 것이 더 좋은 방법인지요? 그리고 왼손주도형 양손백핸드를 친다면 어느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인지 알고 싶습니다.
셋째, 여자들을 포함하여 유명선수들은 각각 어느 방법으로 치는 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만 보아서는 확실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빨리 초보 벗어날 수 있도록"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 Attila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7-23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