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을 딛고 다시 서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시련을 딛고 다시 서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인지 글쓰기가 제한된 곳이 많네요.

안녕하세요?

소리 소문없이 조용히 지내려다가 알려지게 되어서
이렇게라도 인사 드려야할 것 같아서
아직...힘들지만 견디면서 인사드립니다.^^*

언젠가 입문 동기에 대해서 얘기 했을때 처럼
수술 후유증이 심해 병석에 누워 있다가
아픈 저를 두고 테니스장에 나서는 남편을 구하려다 테니스를 접했고
뼈아픈 초보의 서러움을 견디며 지내다
전테교와 마이클님 그리고 수원분교 회원님들과의 인연을 맺었네요.


저로써는 견디기 힘든 상황이 되니
다시 재발한 병마 때문에 힘들어 하다
결국은...다시...재수술...
수술 후유증을 피하려고 시도한 시술이 실패해
또다시 대수술을 받게되고...
삶의 의욕이 강하지는 않았는데
주변분들의 강력한 기도의 힘 덕분인지...
살았고...그리고...우려한 긴급상황도 안생겼나 봅니다.ㅠ.ㅠ


병상에서 참 행복했습니다.
마약(무통주사)에 의지하지 않고도 견디는 독함은
아마도 마이클 사부의 지독한 멘탈을 배운 탓이고

다인실에서 만난 한분 한분이
모두 좋은 만남이였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하고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심어 주었고
그리고 아직은 미완의 테니스가 저에게 손을 내미는 것 같았습니다.


의술의 힘도 대단했지만
알리지않고도 느껴지는...
그니까....뭐랄까...혈연이 아니어도
강한 아주 강한 사랑의 힘으로 기도해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좀더 힘을 내서 강한 의지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받은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두달이상 조리를 해야지만
그동안 책도 많이 읽고
아름답고 예쁘고 긍정적이고 밝은 것들만 생각하겠습니다.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