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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은 왜 윔블던일까요

출국 전에 그저 그랜드슬램의 하나겠지하면서 한번은 좀 보자는 마음으로 윔블던으로 발길을 향했다.

 

주위에선 1년에 세번씩 그랜드슬램을 다니냐, 한국 선수도 없는데 뭐하러 가느냐하면서 만류했다. 나이도 있고 건강도 생각하고 가정도 지켜야 하지 않냐는 말도 들었다.

 

일단 인천-호치민-런던을 거쳐 윔블던에 도착했다. 대회장은 2003년 1월에 한번 지나가다 들른 적이 있어 낯이 익었지만 당시에 그저 허허 잔디밭만 있던 것과는 달리 건물도 많고 바리케이드가 많았다.

 

윔블던 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금방이던 기억이 가도가도 끝이 없고 없던 언덕길도 있었다. 14년전은 지금보다 다리에 힘이 있었고 어디든 돌아다니던 때였던것 같다.

 

경기장 입구 시큐리티에 윔블던 기자 허락증을 보여주고 프레스센터에 들어갔다. 이름을 대고 뱃지를 받았다. 뱃지만 있으면 경기장내 어디든 출입이 가능하다. 기자실 책상 서랍에 짐을 풀고 휙 둘러 봤다.

 

크지 않았다. 프랑스오픈보다 작고 호주오픈보다 아주 작았다. 플러싱의 US오픈에 비하면 25%도 안되보였다. 쇼코트가 아닌 코트에는 십수명이 앉으면 더 이상 앉기 어려워 서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테니스장에 제일 고급만 들여다 놓은 것 같았다. 영국식 영어라 DEBENTURE 니 하는 검색해봐야 하는 단어도 많았다.

 

그런데 고급스러워보였다. 녹색 잔디, 모든 표지판도 녹색, 의자도 녹색, 심지어 대회 진행요원들의 옷에서도 녹색은 꼭 있었다. 롤랑가로스가 붉은 황토색이라면 윔블던은 잔디를 연상하는 녹색이다.

 

첫날부터 사람이 미어터지고 선수와 기자, 관중이 통로에서 어우러져 이동하느라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녹색이라 눈의 피로도가 덜했다. 마치 기자는 테니스 칠판을 앞에 놓고 대회 관계자 선생들이 이것 저것 칠판에 적어 학생인 기자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는것 같았다.

 

하나하나 물어서 배우고 익혔다. 이것은 무엇이냐, 왜 여기 있냐, 저기는 무엇이냐 하면서 호기심 많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처럼 물었다.

 

심지어 18번 코트가 어디 있는지 지나가는 엄파이어에게 물어보니 그는 가던 길 멈추고 18번 코트까지 데려다 줬다. 질문하나 던지면 억양있는 영어가 줄줄줄줄 나와 리스닝 훈련에는 안성맞춤이다. 영국문화원 랭귀지 스클 안다녀도 될 정도다. 스피킹 딕셔너리가 대회장 곳곳에 있었다.

 

매번 해외 취재를 하다보면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다가도 인천공항에만 내리면 그 마음은 싹 사라진다. 브로큰 잉글리시로 원하는 것 다 이루고 해내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냐고 위안을 가졌다. 영어 능통한 언론계 선배는 이 나이에 백날 해도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프랑스가선 몇마디 불어, 호주에선 영어, 윔블던에서 좀 더 격식있는 영어 몇마디면 불편없이 지낸다. 테니스 기자는 영어, 불어도 해야지, 글도 써야지, 사진도 찍어야지, 컴퓨터도 능통해야지, 온라인과 SNS에도 능통 해야 하는 등 팔방미인이어야 한다.

 

요즘에는 길을 걷다가도 기사쓰고 사진 찍어 올려야 하는 초치기 시대에 산다. 고달프다. 그저 눈에 밟히는 것은 다 기사라 테니스장 주변, 테니스와 연관된 것은 모두 기사화해 수시로 SNS 망을 타야 한다. 오후 4시에 원고지 4~5장 쓰면 끝난 호시절은 이제 지났다.

 

국내 프로야구가 이닝마다 기사가 봇물처럼 쏟아지듯 테니스도 세트마다 경기 내용을 요약해 인터넷에 올려야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윔블던은 왜 윔블던인가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윔블던은 왜 윔블던인가

 

1. 어르신 심판들이 많았다. 늘 그자리에 수십년간 자리를 지켰다. 걷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선글라스 끼고 코트에 들어가 인, 아웃 판정을 한다.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자산으로 축적하고 있다. 족히 70대로 보이는 라인 엄파이어도 여럿 계시다.

 

젊은 한 엄파이어에게 물으니 "노 프로블럼"하면서 자신도 70대까지 그들처럼 윔블던에 심판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 보인다.

 

2. 매일 매일 나오는 데일리 리포트가 한권의 책이다. 롤랑가로스는 16면 타블로이드판 신문을 데일리리포트로 내고 호주오픈과 US오픈은 8페이지 짜리 180그램 미색 모조지를 데일리리포트로 낸다. 매일 책 한권 받아 차곡차곡 모아 가져왔다.

 

기자와 로열메일 우편물을 통해 두어번 서류 주고 받았다.  윔블던내에서 기자들에게 우편 보낼 필요가 없으니 이메일을 쓰고 우편을 보낼 수 있는 데는 우편을 사용했다. 모든 것이 기록과 서류 우선이 외국 사회의 전형적인 예가 윔블던이다.  

 

3. 100년 이상의 회사들과 스폰서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롤렉스, 에비앙, 로빈슨, 라바자, IBM,슬레진저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들이 윔블던을 지탱하고 있다

 

그런데 코트내 도배되어야할 이들 스폰서 글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삼성전자의 대형 스크린 티비가 여러개 있었으면 하는데 1번 코트 복도에 삼성로고 박힌 티비 몇대만 놓았다. 아오랑이 테라스(일명 머레이 힐)에 삼성로고 박힌 대형 멀티비전 두개 정도 있으면 좋을 텐데. 윔블던은 기업 로고를 밖에 노출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전통이다.

 

보통 스폰서를 여기저기서 받으면 혼을 팔아먹었다느니, 정신을 다른데 팔고다니느니 하는 말도 나올 수 있는데 스폰서를 최소화하고 노출을 안시키 것이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의 지론으로 여겨진다. 윔블던 비용은 5년마다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다.  

 

4.  윔블던은 방송을 중요시 여긴다. 전세계 방송중계권을 팔면서 대회를 홍보하고 가치를 높인다. 채권 가치를 높인다고나 할까. 이제 종이신문 시대에서 방송 시대로 접어들었는데 윔블던은 발빠르게 방송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런데도 아직 부족하다. 코트 14개중 쇼코트 6개만 방송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롤랑가로스는 모든 코트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은 것과 대조적이다.  방송은 롤랑가로스가 잘한다. 한편의 영화같이 틀어놓는다. 카메라 대수도 롤랑가로스가 많다. 하지만 경기만 보여주고 로열박스 귀빈 그리고 간혹 관중과 아오랑이 테라스 사람들만 카메라 통해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 듯 하다. 그리고 다 보여주지 않고 좋은 면만 보여준다.

5. 윔블던에 온통 윔블던 글자만 있다. 버스도 윔블던, 기차도 윔블던, 고등학교 이름도 윔블던. 동네 이름하나갖고 전세계에 널리 알린다. 

 

여행 잘 안다니는 사람이 로마, 파리는 몰라도 윔블던은 알 것 같다. 단일 종목 단일 기간 개최 스포츠 가운데 윔블던이 최고다. 보름 지나니 윔블던 글자만 봐도 좀 뿌듯하다. 글자를 품에 안으니 자부심이 느껴진다.

 

  '나 윔블던 갔다 왔다'하고 자랑할 일도 생겼다.  호주오픈 갔다왔다하면 그러냐 한다. 롤랑가로스 갔다 욌다 하면 어허 고래한다. 근데 윔블던 갔다왔다고 아니고 간다하니까 다들 난리다. 어찌 알았노. 근데 갔다 왔다하고 동네방네 말해도 될 정도로 기분이 좋은 곳이 윔블던이다.  

 

6. 윔블던 테니스 박물관에 들어가보니 테니스역사를 공부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한국테니스사와 세계 테니스사 그리고 4대 그랜드슬램역사. 이런 것 공부하면 나중에 다니면서 사실 체크도 해보고 전통과  역사를 알면 더 많이 보일 것 같다. 

 

다른 곳 다녀봐도 테니스사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런데 윔블던 보니 테니스사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래서 윔블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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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퍼슨 윔블던 퇴근

 

7 . 윔블던은 체면도 좀 차리는 것 같고 조금은 동유럽풍의 제복 입은 운영요원들을 통해 볼거리만 보여준다. 카키색 제복 입은 사람이 많아. 무슨 전쟁난 줄 알았다. 하긴 코트에서 선수들이 전쟁을 치르곤 있다.

 

  롤랑가로스는 테르 바튀( Terre battue)하면서 클레이의 전쟁이라고 자신들은 부른다.  그러면 윔블던은 잔디의 전쟁? 장미의 전쟁은 있어도 잔디의 전쟁은 좀 아닌 듯 싶다. 

 

윔블던 볼퍼슨의 표정과 자세를 보면 뭔가 절도를 지키긴 하는데 어색하다. 뛰는 것도 유연하지 않고 마치 나무 인형이 삐그덕 삐끄덕 하면서 다니는 것 같다. 롤랑가로스 볼퍼슨들은 절도가 있으면서 자연스럽다.  같이 뛰어다니는데 윔블던은 좀 어색한 것이 전통인것 같다. 

 

8. 대회장내 음식은 짜거나 아무 맛이 없거나 하는 것도 전통인듯 싶다.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의 경우 양은 많은데 딱히 버터말고는 맛있는게 없다. 

 

빵도 프랑스가 훨씬 맛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재미가 없어야 친구관계가 오래가고 밥과 물은 아무 맛이 없어도 늘 질리지 않고 먹듯이 윔블던 음식, 런던 음식도 그러하지 않을까.  

 

경기 없는 미드 선데이에 런던  시내 국립극장 근처에 유명하다는 식당에 들어가 이것 저것 먹는데 맥주말곤 다른 음식은 맛있다, 잘먹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은 나뿐만 아니었다. 그래도 기자들에게 매일 매일 충전해주는 20파운드로 배는 전혀 곯지 않았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의 미디어 데일리 밀 충전 금액은 좀 모자라는데 윔블던은 배고래 적지 않은 기자에게도 넉넉했다. 그래서 윔블던인가보다. 세계 최고를 자부하나 보다. 상금도 최고, 박물관도 최고, 관중도 최고, 수입도 최고,기자에게도 최고.

 

양념 하나 추가.

 

기자는 기자실에서 250파운드를 도난당했다. 기자들에게 준 기념품 가방도 잃어 버렸다. 뒷 주머니에 지갑 넣고 다니기 싫어 가방 깊숙이 넣고 책상 아래 넣어두었는데 유로와 파운드, 중국위완화 중 파운드만 빼갔다. 260파운드중 10파운드와 찢어진 20유로 중국돈 10원과  운전면허증 등은 냅둔 채.  

 

미디어 담당자에게 신태진 코치 센터코트 티켓 하나 구매한 뒤 지갑을 가방에 놓고는 머레이-포그니니 취재하러 센터코트에 들어간 사이에 도난당했다.

 

  시간대가 정확하다.   다음날  담당자에게 가서 리포트를 작성하니 현금은 인정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CCTV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한다.  다른 그랜드슬램은 CCTV도 있고 기자실내 시큐러티가 수시로 다니는데 이곳은 왜 그러냐하니 "쏘 쏘리"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기자실로 들어와  아는 기자들에게 탐문 취재하니 자기들도 예전에 노트북 잃어버려 지금은 쇠줄로 묶어 놓고 다니거나  서랍에 넣고 잠근다고 한다. 

 

명품 자켓 잃어버린 기자도 있고 핸드폰도 가져가 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너 괜찮냐 하는 말을 수시로 물어들 본다.   기자실 건물입구에는 서너명이 보초를 서서 출입자의 신분을 체크하는데 정작 기자실 내에는 CCTV 하나 없다. 제복은 입었는데 딴 생각을 하고 있다고나 할까.  그럼에도 별로 억울하거나 하진 않다.

 

운전하다 딴생각 끝에 앞차 BMW 추돌해 1천만원대 수리비를 보험처리할때도 가슴이 벌렁거리지 않았는데  이번도 같은 경우다.   게팅 오울드 현상이라고들 한다.

 

9. 윔블던에서 생각을 많이 하고 나름 기사를 많이 썼다. 빠른 기사는 쓰기 쉽지 않다. 경기가 곳곳에서 벌어지니 이겼다 졌다는 한국에서 쓰면 된다.

 

왜 이겼는지를 쓰고 코치를 만나고 비결을 물어보고 선수 인터뷰의 행간을 이해해야하는 것이 필요했다.  선수들 인터뷰를 보면 그들은 철학자이고 구도자다.

 

볼 하나 하나에 섬세하게 준비하고 나달과 페더러는 노심초사형이고 칠리치는 발 아파 결승전 잘 못해 벤치에서 우는 울보다.  비너스는 패기있는 어린 선수 이기는데는 도가 텄다.  이번 처럼 선수들이 이기려고 애를 쓰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신태진 기술위원이 경기 보는 법을 많이 알려줬다. 선수의 움직임을 슬라이스해 놓고 보라고 했다. 특히 특정 부위를 자세히 보라고 하고 선수들을 비교해보라고 했다. 내로라하는 주니어들은 로햄튼에서 나흘보고  윔블던에서 일주일보니 다 내 조카같고 귀여웠다. 공을 어찌나 잘 치는 지 소파스코어에 팔로잉한 선수가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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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켓의 흐름

 

기사.사진=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테니스 칼럼,취재,관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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