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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n 02, 2017

[프랑스 오픈] 정현 '살아남기 위해 끝없이 싸웠다' 32강 진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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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한국체대, 67위)이 6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그랜드슬램/총상금 3천600만 유로, 약 452억원) 남자단식 2회전 데니스 이스토민(우즈베키스탄, 80위)을 1시간 51분만에 6-1, 7-5, 6-1로 이기고 이형택 이후 10년(2007년 윔블던 32강)만에 그랜드슬램 32강에 올랐다.

또한, 본인 첫 그랜드슬램 신기록을 달성했다. 

 
데니스 이스토민을 이기고 32강에 오른 정현 선수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이다.

 
-2회전 이스토민과의 경기에서 승리의 요인은
=올해 호주오픈 때부터 이스토민과 연습도 많이 했고, 바르셀로나오픈(ATP 250시리즈) 1회전에서도 경기를 가졌다. 또한, 예전에 데이비스컵 경기도 하면서 서로 플레이를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몇 년 전만해도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이스토민 선수는 오늘 경기를 통해 버거움과 답답한 모습을 많이 봤다. 그 모습이 보인 순간 나는 더 파고들어가 기회를 잡을려고 했다. 초반 기 싸움을 잘 이겨내 후반에도 잘 풀린 것 같다.

 
-2세트는 팽팽했다. 또한, 위기순간들도 몇 가지 있었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모든 경기를 하면서 위기순간은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2세트 상황에서는 이스토민 선수에게는 기회로 찾아왔다. 위기를 못 넘긴 상황도 있지만 한 포인트 한 포인트 풀어나가 2세트를 잡고 3세트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현 선수 그랜드슬램 최고성적을 달성했다. 현재 기분은
=말할 필요 없이 당연히 기쁘다. 이제는 그랜드슬램이 처음도 아니다. 계속 투어에 살아남기 위해 끝없이 싸워왔다. 오늘까지만 승리의 기쁨을 만끼하고 내일 또 다시 준비를 하겠다.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점은
=오늘 경기는 잘 풀었다. 중요할 때 공도 내가 생각하는 곳으로 잘 들어갔다. 모든 점에서 더 올라가려면 다 좋아야겠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나가겠다. 

 
-이스토민을 이 길수 있었던 결정적인 승리의 요인을 뽑자면
=초반 기싸움이다. 초반 기싸움에서 기를 잡았던 게 한순간에 6-1로 이길 수 있었다. 초반 몇 게임이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기싸움에서 승리해서다.

 
-니시코리 케이(일본, 9위)와 32강을 치른다. 대비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대비책은
=1, 2회전에서 했던 선수들과 다른 스타일이다. 니시코리는 랠리를 많이 가져가는 스타일이다 보니 아마 그 경기는 체력적으로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일본은 떨고 있나정현-니시코리 프랑스오픈 3회전 격돌

 

▲ 일본 테니스매거진 6월 1일 정현 관련 기사


정현이 데니스 이스토민을 14번 코트에서 3대0으로 이기고 있을 때 같은 시각 원형경기장  같은 1번 코트에선 일본의 니시코리가 프랑스의 제레미 샤드을 제압하고 있었다.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1번 코트로 몰려 니시코리의 일거수 일투족에 눈길을 주었다.


경기 뒤 인터뷰 시간도 두 선수는 비슷했다.  보통 다음 상대인 정현의 인터뷰 시간에 일본 기자 한두명은 와서 전략이 무엇인지 캐치하곤 하는데 정현 인터뷰때 일본 기자들은 거의 오지 않고 니시코리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나서 정현이 인터뷰때 무슨 말을 했는 지 궁금해 했고 정현 3회전 진출을 대서 특필했다.  급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정현과 니시코리는 플로리다 IMG 장학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의 황태자가 니시코리라면 한국의 테니스 왕자는 정현이다. 한일 양국의 대표 선수다. 일본은 정현 등 한국 선수에 대해 일찌기 관심을 가졌지만 지면에 사진 넣고 기사쓰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 선수들이 일본의 니시코리를 위협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주로했다.


일본 자본의 힝으로 니시코리가 오늘의 자리에 올라왔다면 정현은 자신의 노력과 대기업의 후원, 주위 인사의 십시일반 도움으로 출발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래서 니시코리와 정현이 맞대결하는 것을 일본으로서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조기에 성사됐다. 

   

누가 이길까.


그간 틀리지 않은 ATP 예측시스템에 따르면 정현의 16강 진출은 9.8%, 니시코리의 16강 진출은 90.2%, 니시코리가 승리한다고 보고 있다. 니시코리의 이번 대회 예상 성적은 8강.  그런데도 정현과의 대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현과 니시코리의 대결은 3일 토요일 1번 코트나 수잔 랑글렌코트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사=프랑스 파리 테니스 피플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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