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번역]백핸드 슬라이스 분석 [페더러 버전]

백핸드 슬라이스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기술입니다.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기술적인 완성도를 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 까닭입니다. 


특히 상대에게 쉽게 공략당하지 않을 수 있는 백핸드 슬라이스를 고민하는 경우에 어려움은 더욱 절실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받기 힘든 볼을 안전하게 받아 넘기는 기술 정도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보다 공격적으로 다양하게 백핸드 슬라이스를 활용할 수 있으려면 우선 올바른 폼과 안정적인 컨택트를 몸에 익혀야 할 것입니다.

아래의 글은 페더러의 백핸드 슬라이스 테크닉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원문의 문체가 좀 중언부언 스타일이라 읽기 불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요점을 간취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번역하는 과정에서 좀 심하다 싶은 부분은 약간 편집했습니다. 원문을 원하신다면 http://www.tenniszoo.com/tz3/component/option,com_frontpage/Itemid,1/ 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슬라이스 백핸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난생 처음으로 백핸드를 쳤을때 그 샷은 아마도 슬라이스 타입의 백핸드였을 것이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마도 그 것 이외의 다른 유형의 움직임을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최초로 테니스를 치게 되었을 때, 백 쪽으로 볼이 온다면 “커트” 해내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년전에는 테니스를 치는 거의 모든 남녀가 투 핸드 백핸드를 사용하고 있었고 모든 샷들에 강한 톱스핀을 걸고 있었다. 


 [동영상=역대급 슬라이스 백핸드 대결 ..페더러 vs 샘프라스]



그러던 어느날 로저 페더러와 쥐스탱 에냉이 등장해서 현대 테니스계에 자신들의 슬라이스 백핸드를 끌어들였다.

자신의 무기중의 하나로 삼으면 엄청난 도움이 되는 샷인 슬라이스 백핸드를 한 번 살펴보자.  

혹자는 페더러의 스타일은 케케묵은 “구식”이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페더러가 플레이 하는 것을 직접 가서 볼 기회가 생긴다면 꼭 가보기 바란다. 페더러는 네트를 지배하던 매켄로의 예술성과 독창성 이래로 아무도 흉내내지 못했던 예술성과 무결점의 샷메이킹으로 당신의 상상력을 고무할 것이기 때문이다.


차이가 있다면 페더러의 예술성은 단지 창조적인 네트 플레이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코트의 모든 부분으로부터 샘솟아 나온다는 점이다. 내가 페더러로부터 플레이와 코칭의 영감을 받았듯이, 당신도 페더러로부터 영감을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

오늘은, 몇 다른 선수들 이야기도 나오겠지만, 페더러 테니스의 한 단면, 즉 그의 수많은 무기들 중의 하나인 백핸드 슬라이스를 검토하도록 하겠다.  

매 시기마다 훌륭한 슬라이스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슬라이스 백핸드를 각자의 고유한 방식으로 활용했다. 슈테피 그라프는 자신의 강력한 포핸드를 위한 셋업샷으로 백핸드 슬라이스를 애용했으며, 로즈월은 슬라이스를 게임을 풀어나가는 토대로 삼았으며, 에드베리와 라프터는 주로 네트로 달려나가기 위한 어프로치 샷으로 사용했다.

빌란더는 상대의 파워를 무력화시키고 리듬에 변화를 주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의 중반쯤부터 슬라이스 백핸드를 장착했다. 그는 백핸드 슬라이스의 장착이 게임의 새로운 차원을 자신에게 열어주었으며, 한 해에 3개의 瀏5?슬램 대회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해 줬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 생각으로는, 역사상 어떤 선수보다도 현재의 넘버 원인 로저 페더러가 백핸드 슬라이스를 가장 완벽하게, 효과적으로 구사한다. 로저는 잔디 코트에서 자신의 발 앞에 떨어지는 앤디 로딕의 150마일 서브를 블록 칩하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본 어떤 선수보다도 러닝 런지 슬라이스(running lunge slice)를 훌륭하게 구사할 수 있으며, 이는 그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들을 반복해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그는 약한 쇼트 앵글 슬라이스를 구사해서 상대를 네트 앞으로 끌어들이고는 상대의 패싱 샷을 저격하기도 한다.  

로저는 다운 더 미들로 플로팅 슬라이스를 보내서 빅 파워 히터들의 의표를 찌른다. 그는 또한 자유 자재로 칩 샷 후에 네트를 점령할 수 있으며, 이는 상대에게 항상적인 압박을 준다. 그는 크로스코트와 다운 더 라인으로 공히 슬라이스를 훌륭하게 구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하게도 페더러는 강력한 톱스핀 원핸드 백핸드를 다운 더 라인으로 꽂아 넣거나 혹은 앵글 샷으로 작렬시킬 수도 있다. 당연히 그의 슬라이스 백핸드는 더욱 효과적일 수 밖에 없다.  

이건 마치 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태평양 한가운데서 보트도 없이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과 같다. 상어떼가 몰려올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언제, 어디서, 얼마나 많은 상어들이 당신의 다리를 물어 뜯으러 달려들지 알지 못하는 상황. 두려움만으로도 죽음 일보 직전이 될 것이다.  

페더러의 기술이 모든 과거의 위대한 선수들보다 우월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다른 선수들과 차이를 지니는 부분은 슬라이스 백핸드를 활용함에 있어서의 완벽성이다. 그는 수많은 방법으로 상대를 응징하고 혼란시킬 수 있다. 다음에 페더러의 경기를 보게 되거든 그가 언제 그리고 어떻게 슬라이스를 사용하는지에 관심을 두고 보기 바란다. 


그가 별로 힘들이지도 않고 구사하는 흠잡을데 없이 완벽한 백핸드 슬라이스 테크닉만 감상하지 말고, 또한 그가 언더 스핀을 얼마나 다양한 편차를 두고 구사하는지, 얼마나 다양한 타깃으로 볼을 보내는지,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주도권을 잡아나가는지도 주목하기 바란다.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지적할 것은 그립이다. 슬라이스 백핸드에는 컨티넨탈 그립이 사용되어야 한다.


1. 준비 동작

wrist.JPG


첫번째 주목 사항이자 마스터해야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준비 동작 마지막에서 라켓, 팔뚝, 그리고 상박의 위치이다. 

는 이를 “스퀘어(사각형)” 포지션이라고 부른다. 위의 사진과 동영상에 나오는 페더러를 보면, 최종 준비 자세에서 라켓, 팔뚝, 상박이 “사각형” 모양 혹은 직각에 가깝게 구부러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박은 어깨에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지면에 수평을 이뤄야 한다. 팔뚝은 지면에서 약 45도 정도의 각을 이루며, 라켓은 왼쪽 어깨 위에서 등 쪽의 코트 사이드 펜스를 향하고 있어야 한다.

이 주목 사항을 일단 마스터하면 나머지는 어렵지 않다.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도록 거울 앞에서 “사각형” 포지션에 유의하면서 반복해서 연습하기 바란다.   


두번째 주목 사항은 최종 준비 동작에서 라켓면이 향하고 있는 방향이다. 

고수건 하수건 흔하게 범하는 실수 중의 하나는 최종 준비 동작에서 라켓 면을 하늘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섣부른 에러 혹은 힘없이 떠오르는 슬라이스로 이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라켓면의 위치에서 시작하면 컨택트 시에 라켓 면이 너무 많이 열려서 볼을 때리는 면이 효율적이지 못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라켓 면을 네트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은 “C”자 모양의 백핸드 슬라이스 스윙을 만들어내는 것을 쉽게 해준다.  이 점은 모든 기술적으로 올바른 슬라이스 백핸드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최종 준비 자세에서 세번째 주목 사항은 상체의 위치이다. 

라켓이 몸과 함께 뒤로 돌아가 있음을 주목하라. 특히 어깨가 네트에 45도 정도의 각도로 돌아가 있다. 

모든 수준의 선수들이 공히 흔하게 범하는 실수중의 하나는 팔을 사용해서 라켓백을 하는 것이다. 심지어 투어에 출전하는 프로 선수들이나 하이레벨 주니어 선수들도 라켓 테이크백시에 팔을 목주변으로 감는 것을 간혹 볼 수 있다. 올바른 테이크백은 스플릿 스텝 직후에 라켓을 스퀘에 포지션에 정위시키고나서, 몸통을 사용해서(꼬아서) 라켓 백을 하는 것이다. 

이를 연습하는 훌륭한 방법은 네트 방향을 보고 서서 라켓을 스퀘어 포지션에 먼저 가져간 다음, 스플릿 스텝을 하고 피봇을 한 다음에 몸통을 돌려서 라켓백을 하는 것이다. 상체는 어깨가 네트에 45도를 이룰 때까지 돌려준다. 지금 컴퓨터 앞에 않아 있다면 모니터에 45도를 이룰때까지 상체를 돌려 보기 바란다.  

  
네번째 주목 사항 – 무게가 오른 발에 실린다는 점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최종 준비 자세를 갖춤과 동시에 모든 무게를 오른 발에 실어야 한다. 이 동작은 런지와 매우 유사하다. 컴포트 존을 벗어나는 볼을 치기 위해 몸을 뻗은 상태라면 이 동작은 실제로 풀 런지와 같다. 오른 발 스텝을 할 때는 네트에 45도로, 혹은 왼쪽 네트 포스트 방향으로 해야만 올바른 무게 이동을 할 수 있으며 좀더 나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 



2. 준비부터 히팅 존까지 3단게로 구분하여 이해하기

racketface_at_impact.JPG






준비에서 부터 히팅 까지에서 주목해야 할 첫번째 사항은 컨택트시의 라켓과 손목의 포메이션(모양)이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컨택트 순간 라켓 헤드는 손목보다 위에 위치하고 있다. 

손목은 라켓과 90도정도(혹은 90도에 가깝게)의 각도를 이루면서 “스퀘어 포지션”에 들어갔었다 – 마치 권총의 공이를 뒤로 당기는 것과 같이. 이제 손목이 풀려져 나오면서 라켓 헤드는 컨택트 지점으로 향하지만 여전히 손목 보다는 위에 위치해야 한다.

라켓 헤드는 컨택트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손목의 움직임을 따라잡아서는 안된다 - 혹은 손목과 평행할 수 없다. 그림을 분명하게 주목하기 바란다. 볼을 때릴 때 의도적으로 이 감각을 느끼려고 노력해야 한다 – 습관화 되기 전까지는.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힘들기 때문에, 자신의 컨택트 순간을 비디오에 담아서 검토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이다.       


두번째 주목 사항 – 동영상에서도 알수 있듯이 히팅한 후  다운스윙을 할 때 오른 팔의 모양. 컨택트 순간에 팔은 ‘거의(almost)’ 직선이어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거의’이다. 컨택트 직후가 되기 전에는 팔꿈치는 실제로 완전히 펴지지 않는다. 컨택트 직후 전까지는 라켓팔의 완전한 신장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하기 바란다. 

오른 팔이 너무 일찍 펴지면 컨택트까지의 자연스러운 릴리즈, 흐름의 동역학적 연쇄가 망가진다. 왜냐하면 상박과 팔뚝이 동역학적 연쇄의 (팔꿈치로 연결된) 두 개별 링크가 아닌 하나의 단위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두가지 기술들을 스스로 직접 실험해 보자. 첫번째는, 쥐스탱 에냉처럼, 다운스윙의 첫 단계에서부터 팔을 곧게 펴고 스윙해 본다. 

다음 기술은, “스퀘어” 포지션에서 시작해서 다운 스윙을 거치는 동안 팔꿈치를 약간 구부린채로 스윙해본다. 컨택트 직전까지 팔꿈치를 약간 구부린 채로 유지하고, 컨택트 후에 팔을 펴준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올바른 동작으로 한다면, 어깨에 스트레스를 덜 느끼게 될 것이다. 

히팅한 후  팔꿈치 구부림을 좀 더 길게 유지하는 것이 동작의 유연함에 어떤 차이를 가져다주는지 느껴보기 바란다. 이 감각과 유사한 사례를 찾자면 “프리스비(놀이용 비행원반)”를 던지는 느낌이 있겠다. 

프리즈비를 던질 때는 우선 몸을 꼬고, 팔을 구부리고, 다음으로 팔을 펴서 릴리스를 하면서 던진다. 이는 올바른 슬라이스 백핸드를 할 때의 느낌과 몹시 유사하다.     


세번째 주목 사항은 컨택트 포인트이다. 컨택트 포인트는 언제나 모든 스트로크에 있어 (설사 당신의 스트로크 테크닉이 제아무리 좋지 않더라도) 안정성(consistency)을 담보해주는 열쇠이다. 볼을 칠 때 언제나 지면에서 동일한 높이, 몸에서 동일한 거리에서 컨택트를 한다면 당신은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지니게 될 것이다 – 물론 보기도 좋은 훌륭한 스트로크냐는 별도의 문제이지만. 

최적의 컨택트 포인트는 그림의 밝은 부분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컨택트는 언제나 허리와 가슴 사이의 높이에서 이뤄져야 하며, 몸의 앞쪽 오른발 부근에서 이뤄져야 한다.


3. 마무리





슬라이스 백핸드의 마무리는 매우 간단하다. 두 가지 주목 사항만을 제시하겠다. 이는 모든 훌륭한 슬라이스 백핸드에서 기본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것들이다. 

첫번째 주목 사항은 스트로크 마무리 단계에서 왼팔과 오른팔의 모양이다. 페더러와 샘프라스의 왼팔과 오른팔이 완전히 등 뒤에 위치하고 있음을 주목하라. 여기서 핵심은 컨택트 시에 오른 팔이 샷을 관통하여 지속적으로 전진하고 있을 때 왼 팔도 동시에 뒤로 뻗어줘야 한다는 점이다. 왼팔은 촉매제로 작용한다. 왼팔을 반대로 뻗어주는 것은  라켓 헤드의 힘을 증가시키는데 실제로 도움이 되며, 라켓이 볼을 보다 쉽게 관통할 수 있게 해준다. 

이처럼 증가된 라켓 스피드로 볼을 꿰뚫을 때, 왼팔은 또한 앵커 포인트(닻이 배가 흘러가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듯 몸을 고정시켜주는 닻)의 역할을 한다. 라켓이 빠른 속도로  히팅 존을 관통할 때 왼 팔은 몸이 잠시 더 닫힌 상태로 있게 해줌으로써 보다 나은 밸런스와 안정성을 제공해준다.  

밸런스가 좋을 수록 샷의 완결 후에 빠른 리커버리를 할 수 있다. 야구에서 주심이 세이프 판정을 내릴 때의 팔동작을 떠올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유비이다. 나는 피니시 동작을 수행할 때 컨택트 후에 양어깨의 견갑골이 부딛치게 만든다는(양 어깨를 뒤 쪽으로 젖히는) 생각을 한다. 


두번째 주목 사항은 첫번째와 연관된다. 피니시할 때 볼을 때렸던 라켓 면은 하늘을 향하고 있어야 하며, 왼팔의 손등도 하늘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양 손의 손바닥이 땅을 향한 상태로 동작이 종료된다. 컨티넨탈 그립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렇게 하면 라켓 면은 자연히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을 것이다. 

이 기술을 익히는 손쉬운 방법은 준비 자세를 갖추는데 집중하고, 볼을 관통하여 스윙한 후, 종료 시점에서 동작을 멈추고는 양어깨가 뒤로 젖혀지면서 손바닥이 땅을 향한 상태인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준비 동작에서 “스퀘어” 포지션 잡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이제 위의 주목 사항들을 연습하러 나가기 바란다. 결과가 어떤지 알려주는 것 잊지 말고.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스키퍼 05.11 10:12
    프리랜싱님!!! 흔히들 백핸드 슬라이스치는 것을 칼질한다 합니다만, 정말 예리한 칼로 자르는 것 같은, 스피드있게 좌악 깔리면서 힘있게 들어오는 슬라이스는 어떻게 치나 궁금했는데 이 한번의 칼럼이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해결해주는군요, 너무 감사합니다.
  • sting 05.11 10:45
    슬라이스는 한번도 레슨받지 못하고 그냥 쳤었는데....
    힘없이 칙~ 하고 떠서 들어가는 슬라이스를 쳐도..가끔씩 힘있게 쫙~ 깔리는 슬라이스가 들어가도 어떻게 쳤는지도 모르고 있어서 참 답답해 하던 참이었습니다.
    정말 슬라이스의 정통 교본인거 같습니다...너무 감사합니다.
  • 포스만땅 05.11 13:00
    역시나 모든 샷은 옳바른 테이크 백인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라켓면이 하늘을 향했는데...
    혼자 그림을 보고 스윙 연습을해보니 훨씬 자연스런거 같습니다. 당장 낼부터 실천해야 겠습니다.
    슬라이스를 꽁으로 먹는 샷(백발리의 부산물 정도 ㅋㅋㅋ...) 정도로 생각하다 보니 엉성한 폼으로 엉성한 샷을
    했던거 같습니다.
    당장 맘 자세부터 고쳐 먹고 백핸드 탑스핀 연습하는거 반만이라도 정성으로 연습해야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바카스정신 05.12 12:50
    영양가 만점의 좋은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도움 만땅입니다...ㅎㅎ~~
  • 페더러를꿈꾸며 05.12 13:37
    감사 (x1247284790배) 합니다..
  • 허성복 05.12 22:30
    좋은글 번역 감사드립니다.
    전 백핸드 드라이브를 처음부터 열심히 수련^^해서 그런지 백핸드 슬라이스가
    더 어렵더군요.
    오늘 제 백핸드 슬라이스를 동영상으로 찍어보고, 이글과 비교 관찰해보니...
    뭔가 뒤통수를 강하게 때리더군요. 전 제 폼에 문제점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정보맨^^ 05.13 00:32
    단식에서 특히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제대로 익혀야 할 샷이 바로 이 슬라이스죠.

    본문에 나오는 얘기 모두 중요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자면
    준비동작의 첫번째 주목사항이 가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 부분만 확실히 하면 슬라이스에 필요한 요소의
    반 이상은 완성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이 요소를 제대로 수행하면 견고하고 위력있는
    백핸드 발리(백핸드 슬라이스 사촌)
    능력은 저절로 향상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라켓위치라던가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지만
    백핸드 발리와 백핸드 슬라이스는 사촌지간이어서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꽤나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백핸드 발리를 하다가 이 요소를 발견하고 스스로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백핸드 슬라이스에 적용을 해서 효과를 보고 있는 경우입니다.

    늘 느끼는 것이이지만 freelancing님 글은 언제봐도 참 좋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freelancing 05.13 15:32
    댓글들 감사합니다. ㅎㅎ

    이 글에서는 안다루고 있지만 슬라이스 코스 조절도 유의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아시고 계시겠지만. . .
    임팩트시 팔의 위치로(즉, 타점의 시차로) 코스를 조절하는 것 보다는 어깨로 조절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테이크 백 단계에서부터 오른 어깨를 볼을 보내고자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을 통해 동일한 폼, 동일한 컨택트시점을 유지하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코스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어깨 집어넣는 정도가 다를테니까 꼭 어깨를 볼 보낼 방향으로 향하게 한다기 보다는 그냥 어깨 집어넣는 정도를 조절하는 것을 통해 볼 방향을 조절한다 정도가 더 안전한 표현이겠네요.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한마디 덧붙입니다.
    공연한 걱정이겠지만. . .
    지나치게 이 글에 나온 폼 그대로 복사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 샷을 분석하는 다른 어떤 글을 읽으시더라도 이 점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페더러처럼 테이크백과 폴로 드루가 크고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더라도 동호인 수준에서 얼마든지 준수한 슬라이스를 치는 것이 가능합니다. 동호인이 매번 위에 나온 방식대로 완전하게 슬라이스를 치려고 하면 발이 지금의 두 배 쯤은 빨라야 할 겁니다. 스윙도 두 배쯤 빨라야 할 거구요. ㅎㅎ

    어느 정도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프로들이 큰 폼으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볼을 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연습했고, 그만큼 빠르고, 그만큼 몸이 받쳐주니까 그런 겁니다.

    프로가 아니라도, 프로처럼 치지 못하더라도, 프로보다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는 있습니다.
    글을 올려 놓고는 지나친 분석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좀 찜찜합니다.
    프로샷 분석 글들을 읽을 때는 너무 큰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마음을 비우시고 자신이 실천 가능한, 실험 해 볼만한,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한,두 개쯤 건지겠다는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동호인 테니스의 참 매력은 <즐거운 테니스, 행복한 테니스, 건강한 테니스> 아니겠습니까?
  • 임덕령 05.14 00:04
    정말 좋은 글 감사 합니다
    좋은 자료 입니다
  • 소나무킴 05.16 08:27
    좋은 감사합니다~~
  • 이상훈 05.16 10:16
    페더러의 백핸드슬라이스 모음 동영상을 봤습니다. 제 눈에 띄는 것은 2가지 정도였습니다. 첫째는 테이크백이 완성됐을 때 라켓면이 거의 수직에 가까운 형태로 세워져서 네트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약간의 포워드 스윙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는 라켓면이 다시 하늘을 보게 되더군요. 이것과 연관되어 두번째는 라켓면이 하늘을 향하니까 당연히 임팩트 순간까지 오는 과정에서 라켓면을 다시 수직에 가깝게 가져오느라 손목을 많이 사용해서 엎어주는 동작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초보라 그런지 이 두 동작을 따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이 정석적인 과정인가요? 따라해보려니 손목에 무리가 많이 오면서 잘 안되더군요.
  • 슈퍼맨 05.22 11:00
    좋은 자료감사합니다.
  • 던롭300G 05.22 16:31
    슬라이스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는데 고맙습니다.(__)
  • 남도산하 07.05 14:46
    님의 명쾌한 분석은 너무나 훌륭하군요 그런데 한가지 여쭤보아도 될련지?
    오른손잡이의 경우 타점(임팩트, 여기서는히팅존에서 컨택트)으로 진입할 때 방향을 공의 바깥(먼쪽)에서 안으로 하는지 아니면 공이 진행되어오는 방향에 맞부딪쳐가는( 라켓 진행 방향 → ← 공이 날아오는 방향)하는지 알고 싶네요
  • freelancing 07.06 11:53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이상훈님/ 포워드 스윙 와중에 페더러의 라켓 면이 잠시 하늘을 향하는 순간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사이드에서 찍은 동영상들을 몇 개 보니까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요. 아마도 찍은 각도에 따라서 보이는 것이 좀 다를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크로스 쪽으로 볼을 보내거나 좀 떠오르는 슬라이스를 칠 때라면 보는 각도에 따라 면이 잠시 열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면이나 후면에서 찍은 영상들을 슬로우로 돌려서 보시면 거의 라켓면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장담 할 수는 없습니다. ^^
    자신의 몸에 편하고 자신에게 안정적인 컨트롤을 주는 폼을 만들면 되는거 아닐까요. 너무 무리해서 일점일획 오차없이 코피하려고 노력하실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즐테하세요.

    남도산하님/ 공을 보내고자 하는 타깃 방향에 따라 라켓 면의 방향이 달라지는거 아닐까요. ^^
  • 손승재 10.17 21:01
    정말 백 슬라이스로는 최고의 글인것 같습니다.
    제가 잘 몰라도 여러 번 읽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손승재 10.21 16:10
    저는 오늘도 백슬라이스를 연습하는데
    공이 앞쪽 낮은 코스는 그런대로 맞는데

    허리에서 가슴높이 공은 힘 있게 못 맞히게습니다.
    공이 위로 뜨던가 아님 스윙하기가 오히려 어렵네요.

    어떻게 쳐야 할가요 고수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지은 11.14 04:00
    언제보아도 보약같은 글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조잘근 05.23 11:33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1. notice

    테린이 탈출하기 - 버트 캡(BUTT CAP)만 활용해도 이미 중수 레벨 (ntrp3.0)

    우선 버트 캡은 아래 사진 참조하시면 됩니다..테니스 라켓에 다 있는 버트 캡(BUTT CAP - 손잡이 끝부분).. 잘 활용하면 테니스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록시 버트 캡을 ...
    read more
  2. notice

    테린이 탈출하기 - 테니스에서 이 스텝(step)만 알아도 수비력 50% 증가한다.

    크로스오버 스텝은 포나 백 깊숙히 오는 공을 친 후에 리커버리할 때 쓰는 스텝으로 몸과 어깨는 전방을 주시하고 옆으로 발을 갈지자처럼 교차하며 뛰어가는 스텝입니다. 이 스텝의 ...
    read more
  3. notice

    테린이 탈출하기 - 테니스 양손 백핸드(투핸드백핸드) 완전정복 핵심 몇가지

    양손 백핸드 기초 양손 백핸드가 테니스에서 대세입니다. 엘보 예방에도 장점이 있고 원핸드에 비해 좀 더 안정적으로 백핸드를 구사할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양손 백핸드의 핵심...
    read more
  4. notice

    테린이 탈출하기 - 테니스 입문가이드 및 운동효과..테니스 기초 이론과 기술

    테니스는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운동효과가 아주좋다. ..일명 장수하는 운동이라 불릴만큰 정신적,육체적으로 단련시킬수 있는 종목이다. 칼로리 소모도 타 종목에 비해 많아 다이...
    read more
  5. notice

    테린이 탈출하기..테니스가 쉽다고요??..어려운 운동입니다.(테니스가 어려운 이유와 첫 레슨의 중요성)

    윔블던 우선...테니스는 기본적으로 쉬운 운동이 아닙니다. 어떤 종목보다 정신력(멘탈)과 체력,,그리고 기본이 되는 기술(스킬)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프로선수나 동호인 모...
    read more
  6. notice

    테니스 그립..이스턴 그립에서 웨스턴 그립.. 하이브리드 그립

    백핸드(Backhand) 세미웨스턴 V자가 G의 모서리에서 7의 면 상부 정도에 오는 그립으로 포의 풀웨스턴과 거의 일치한다. 라켓면이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팔 앞에 두고 팔을 쑥 내밀어 ...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