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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트링 색상에 따라서 타구감이 다르다는데...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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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 년 전 럭실론 인기가 점점 올라갈 즈음...
저 또한 알루 파워 사용자였습니다. 

요즘은 2만 5천 원에도 서비스하는 곳이 있지만...  그때는 3만 원 이상했던 거 같습니다. ㅎ

그런데 하늘색 알루 파워가 있고 회색이 있었는데...
번갈아 가면서 써보면, 미묘하게 느낌이 달랐습니다.

 

1.png

 

 

숍 사장님께
: 이거, 알루 파워 하늘색이 더 잘 맞는 거 같은데..? 줄 특성이 틀린 거 아닌감?

사장님 : 야. 색깔만 틀린 거야. 줄 탓하지 말고 연습을 해! 연습을 ㅋㅋ

ㅠㅠ  네...

하긴 .. 스트링 만들 때 염료만 달라지는 것인데.. 차이가 있겠어?


느낌 같은 느낌이겠지. 심리적인 것이거나...

 

2.png

 

 

이렇게 스스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십 년이 지나고...  대만 스트링 공장 사장과 얘기하면서 흠칫 놀랐습니다.

 

3.png

 

 

대만 프로 슈펙스 대표 : 블루 기어 와 블랙 퓨전은 같은 스트링인데..  블루기어는 파란색이라서 탄력이 있고.. 블랙 퓨전은 검은색이고 블루기어보다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

가연스포츠 : 오잉? 색깔에 따라서 스트링 특성 차이가 있나요?

대만 프로슈펙스 대표 : 응. 내가 만들어 보니깐 그렇다. 

아... 이건 의문입니다. 단순히 염료만 바뀌는 것인데.....

제 인맥을 총동원해서....
화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현재는 화학 쪽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동호인에게 위 사항을 물었습니다.

화학 전공 못 살린 1인  : 응. 그럴 수 있지. 폴리 스트링 만들 때 화합물이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화학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줄의 특성도 달라질 거 같은데...

 

4.png

 

 

아... 그런가????   스트링을 빠삭하게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입장에서 충격이었습니다.

해외 커뮤니티와 article을 검색해본 결과!

실제로 여기에 대한 논쟁이 많았습니다.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폴리 스트링은 화학재료를 혼합해서 만드는데, 염료가 들어가고 스트링 특성의 변화를 줄 수 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없으며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입니다.



스트링 정말  재미있습니다. 하하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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