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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서브> 마침내 통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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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초`중급자들이 안고있는 힘겨운 숙제 중 하나가
안정된 스핀서브이다. 그런데 오늘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또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ㅎㅎ ) 서브에 필요한 여러 동작들 중 개인적으로 힘든 부분이 다를 수 있지만 본인의 경우 임팩트가 항상 어려웠다.

팔 전체를 이용하는 일정한 토스, 토스한 팔을 몸의 중심을 유지하는 데 적절히 이용하기(일찍 내리지 말고 토스 상태의 자세를 유지함), 자연스레 어깨를 젖히면서(등를 비틀어 꼬면서) 라켓 짊어지기, 힘을 뺀 상태에서 손목에서의 라켓 회전 단계까지는 연습으로 익숙해졌으나
임팩트는 도무지 감을 잡을수가 없었다.

시계 좌표(7시에서 2시 방향 등)를 이용한 설명을 제대로 이해할 수도 없었고
스트링으로 '드르륵~~' 긁는다는 표현도 도무지 와 닿지가 않았다.

그런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서브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그 고정관념이란 '서브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새로 깨닫게 된 사실은 '스핀 서브는 위로 쳐 올리는 것'이라는 점이다.
손목에서 라켓이 회전되면(등을 긁듯이 한 후 헤드가 위로) 끝동작이 헤드가 위로 향하게 되는데 그때 상향 움직임에서 위로 쳐올리는 임팩트가 이루어진다. 이 임팩트 동작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힘이 하나도 안들었다. 신기할 정도로... 강하게 칠 필요성을 거의 느낄수 없었다. 그리고 쳐 올리니 공을 오래 주시할 수가 있었고, 중심도 안정되게 잡을 수 있었다.

위로 공을 비켜 쳐 올리면 포물선을 그리면서 앞으로 나가다가 꺾여서 가파르게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위로 쳐 올리는 임팩트는 타점 잡기도 '내려치는 서브'에 비해 너무나 쉬웠다. 깨닫자 말자 에러없이 계속 반복할 수가 있을 정도였다. 네트에 걸릴 걱정도, 너무 길어서 폴트가 될까하던 우려도, 밋밋한 세컨서버를 '쳐 바르는 식의 리턴'에 대한 난감함도 순식간에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날이 저물어 더이상 연습을 할 수는 없었지만... 그 순간의 기쁨이란..........

혹시 비슷한 문제로 난관에 부딪쳐 있는 분들이 있으면
부디 이 메시지가 큰 도움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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