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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자의 테니스 입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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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마흔 하고도 여덟. 어느듯 머리가 희끗해지는 중년.

 

요즘 테니스에 살짝 빠져 있습니다. 재미있고 사는 낙이 되었고요. 솔직히 오래 전부터 그러니까 대학때부터 라켓을 휘둘렀습니다.

 

휘둘렀다는 표현은 정규 레슨을 받지 않았다는 얘기이지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동네 아저씨의 엉성한 폼이 굳어 버렸습니다.

 

자세를 교정해 보고자...노력을 해 보지만...역시 연습 부족을 실감 합니다. 직장은 서울 집은 창원 주말에만 내려 옵니다. 그것도 가끔 바쁘면 2~3주 걸러 내려오고 그러다 보니 게으른 취미 정도가 되어 갑니다.


다행이 구장의 맴버들이 직장 동료들이라 조금 처지긴 하지만 그래도 공을 받아주고 상대해 줍니다. 고마운 동료들이지요...ㅎㅎㅎ 그러다보니 나 자신 잘 쳐고 싶고 복식 땐 파트너 눈치도 보이고...


운동삼아 가는데 은근히 스트레스로 다고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을 기왕지사 하는거 잘해 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신경쓰고 열심히 하니까 살짝 늘어가는 듯도 하구요. 기분이 좋아지가도 하는데...역시 정규 레슨을 받지 않아 그런지 컨디션이 좋을땐 잘 되고 안 좋을 땐 엉망이고 그렇습니다.


무조건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하려고요. 여기서 많이 배우고요


이론 무장도 하구요 이미지 트레이닝도 합니다.

 

오늘은 토요일 오후 2시 코트로 갑니다. 내일은 아침 일곱시에 가렵니다. 중년의 나이에 찾은 유일한 낙이 된 테니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즐기면서 사려고 합니다.


나도 A급이 되는 그날까지 운동 열심히 하려고요...


오늘은 이렇게 처음 인사를 드리고 가끔씩 창원 어느 코트의 후기를 올리면서 내 자신을 키워가도록 해 보겠습니다.


전국의 고수님들...많은 격려와 지도편달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