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테니스 입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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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테니스 배운지 얼마 되지않은 (약 3개월) 초보 입니다.

제가 테니스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것은 우연이라면 우연 필연이라면 필연, 아무튼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재밌어요

몇년 전 부터 저의 고모부께서 테니스 치신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절에 온 가족이 모이게되면 할거없고 어영부영 자고 티비보고 그냥 시간때우지 않습니까. 그래서 고모부가 저에게 테니스를 배우라고 항상 만날때 마다 말씀하셨지요. 그러나 시간도 많지 않고 막상 시작한다는게
좀 망설여 지더군요 , 집에 올라오면 또 까먹게 되고 말이죠.

그러던 중 올해 여름방학에 수영이나 머 운동 하나 배워야 겠다고 결심했지요. 그런데 알바를 하는도중 한 2달정도 지나서 서로 친해지고 이런저런 얘기하던중 . 제가 수영이나 테니스같은 운동을 배울예정이란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마침 한 동생이 자기집에 테니스라켓이 놀고 있다며 새것이라고 어차피 자기는 좀있다 군대를 가고 집에 쓰는 사람도 없으니 그것을 준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당시만해도 테니스에 무지한 (지금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이였던 저라 머 그냥 별볼일없는 라켓이거니 하고 또 준다는데 거절할 이유도 없고 해서 받았죠. 라켓을 받고서도 전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생각없이 동생에게 고맙다고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뒤져봤죠. Ti Radical 아주 좋은 놈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기회를 계기로 바로 테니스 레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동생에게는 밥한번 사줬죠.

별생각없이 시작했지만 지금은 푹빠져 있답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서 고모부랑 랠리도 하고 더 나아가서 게임도 하고 정말 기대됩니다.

이렇게 재밌는건지 알았으면 더 어렸을때 진작좀 시작할걸 그랬습니다. 아직 시작 안하신 분
혹은 저와같은 초보분 열심히 합시다. 좋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