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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테니스 입문(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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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0대 중반으로 접어 들은  테니스 매니아입니다.
어떻게 입문 했더라 생각하면 설명이 곤란하지만 혹
제 입문기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생각에
몇자 적습니다.

저는 약 20년전쯤 친구들과 여름방학중 처음으로 라켓을
잡았읍니다.
그런데 단 일주일 만에 그만 두었읍니다.
왜냐하면요 친구라켓을 빌려서 쳤어지요.
참고적으로 제 친구들은 꽤나 잘치는 시력자들 이였읍니다.

그후로 테니스라는 운동은 생각지도 못하다가 결혼을 하고
동네 테니스장을 매일 지나치면서 테니스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기로
생각했습니다.

아침새벽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문의 계기가 되었읍니다.
새벽에 레슨을 3개월 받다보니 초보인 제게도 기회가 오더군요/
게임을 할사람이 부족하면 초보인 제게 기회가 주워진것이지요?
이렇게 6개월이 지나다보니 흥미 짱 ....후후후후후

이제는 저녁에도 시간을 내서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였읍니다.
다른분들도 비슷하시겠지만 그러다보니 가정이 완전히 엉망이 되
었습니다.
2년을 미쳐서 혼자만 운동을 하다보니 집사람은 병이 나기시작했습니다.

라켓을 부슨것 반성문 기타등등 ......
어떤것도 제가운동하는 테니스를 막을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입원을 하게되었읍니다.
집안이 말이 아니더군요?

차라리 제가 아파 입원하는게 더 낮다 싶더군요?
그렇게 3개월을 이병원 저병원 찾아다니며 의사와상담도 여러번
.......
제가 테니스를 줄인만큼 아내의 건강은 조금씩 회복이 되어 갔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운동을 권했습니다.
처음엔 조깅 그리고 애어로빅 수영 등등....
그러다가 친분이 있는 테니스 코치에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실력을 중심으로 레슨을 하지말고 흥미를 느낄수있도록 해달라고,
그리고 레슨을 빠지면 전화를 해서라도 나와서 운동을 할수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읍니다.

처음에는 너무나 힘이없어서 볼이 앞으로 나가는게 어려울정도 이였읍니다.
몇일 지나지 안아서 그만두겠다고 하더군요.(후후후)
그래서 아내에게 6개월치 레슨비를 완납했다고 하니 레슨비가 아까와 계속
하더군요.뿐만아니라 같은 동호인들이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안으니까 더욱더
열심히 하게되더군요?

벌써 3년이 되어 갑니다.
지금은 너무나 행복합니다.
아내의 건강도 찾고 같은 취미생활도 하게되고 너무도 행복합니다.

이제는 아내와 같이 소속되어있는 동호인모임만 3개입니다.
잉꼬회라 하여 부부 테니스모임을 발대를 하였고 매월 부부들이 한번씩 만나서
운동을 합니다.
운동후 뒤풀이도 하고 함께하니까 넘 좋더군요?
수원에서 동물농장이라는 클럽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읍니다.

그럼 요기서 잠깐 멈추고 다시 글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