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5년의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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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서른둘에 구력이 15년이라면 제법 긴 구력이죠(선수 빼구)?
중2 겨울방학때  여자 테니스 선수의(이름은 기억이 안남)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보구 감동을 받아 테니스에 푹 빠지게 되었죠. 사실 그때만 해도 라켓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리! 더군다나 학생에게는...그래서 합판과 막대기를 붙여 만든 라켓?으로 벽치기를 하면서 테니스를 시작했습니다. 몇달 동안 학교가 땡하면 동네 공터로 직행하는 절 보구 엄마가 라켓을 사주시더군요^^
이렇게 시작한 테니스가 어느덧 15년이 흘렸네요. 학창시절에는 테니스 관련 책이랑 잡지를 보면서 무던히 폼연습을 했죠. 물론 시합 구경이랑 참가도 많이 하구. 그래서 그런지 절 처음보는 사람들이 제 폼을 보군(제가 폼생 폼사입니다.) 선수 출신이냐고 많아 물어 보더군요^^
한동안  삶에 찌들고^^ 어깨 부상으로 1-2년정도를 라켓을 잡아 보지 못하기도 했지만, 열정은 아직도 그대로 입니다. 아마도 평생을 테니스랑 같이 보낼 것 같아요.
여기 다른 분들의 입문기를 읽어 보면, 테니스 만큼 실력 향상이 더딘 운동도 드물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공감하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땀과 노력의 공으로 실력이 향상되고 난뒤에 느끼는 테니스의 매력은 느껴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말로 표현하기가 곤란하죠^^
근래에 홈페이지가 사람들로 넘쳐나는  좋은 조짐이 보이네요. 아무쪼록 앞으로도 테니스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테니스인의 사랑방이 되는 홈페이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