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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늦게 들어갔습니다.
남들보다 한 3년정도 늦게 들어갔죠
자랑할 것 안되지만 중2때 짤려가지고 늦은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좀 늦게 들어갔죠
대학이란곳에 들어가서 써클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초등학교 시절 바로 위 형님께서 테니스를 학교에서 배웠죠
전 그때 테니스가 뭔지도 모르고 형님이 남겨놓은 테니스 줄을 가지고 활을 만들면 화살이 멀리 날아가 다른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죠 ㅎㅎㅎ
막상 테니스 동아리에 들었으나 선배들이 다 저보다 3살 밑이다 보니 서로가 힘들었죠
첨엔 포핸드 스윙 연습을 시키더군요
제가 그때 사용한 라켓이 에스콰이어 해머 (92년도 7만원)로 며칠 동안 열심히 했는데 선배들과의 나이차이를 극복 할 수 가 없었습니다.
7일만에 동아리르 박차고 나와서 우리동네에서 벽치기를 했습니다.
이때 제가 첨 라켓을 잡았죠
그후 학교 졸업하고 직장을 구했습니다.
직장에 들어와 보니 회사에 코트장이 한면있었죠
직원들 전용이나 현실은 외부인들의 코트장이 된지 오래됬더군요
첨 라켓을 잡은 저한테 고수분들은 2시간 동안이나 자리한번 안 비워 주더라구요
서러움이 많았죠
그때 다시한번 좌절감을 맛보고 라켓을 놓았습니다.
다시 시간이 흘러 한 2년전부터 본격적으로 레슨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는 포에서부터 스매쉬까지 거의 기본적인것은 다 배웠습니다.
그리구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을만큼의 발리(젤 자신있었던게 첫 발리 였거든요 흔히 말하는 칼발리죠)와 어설프지만 스매쉬까지 배웠죠.
그래서 동호인 전국동호인 시합에두 나가두 게임을 하면 자신감은 있었죠
근데 한 6개월전에 코치가 바뀌었습니다.
포핸드부터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포핸드, 원핸드 백드라이브, 발리와 스매쉬까지요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한 6개월정도 되니 어느정도 포와 백 그리구 로브 스매쉬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갑니다.
근데 발리는 아직 멀은거 같구요
어제 저녁에 직장동료들과 오랜만에 게임을 했습니다.
저는 아침에 레슨을 받구 게임은 시간이 허락되질 않아 1주일에 한, 두번정도 밖에 못합니다.
근데 아침에 레슨받을때 리턴과 포핸드 레슨을 받을때 정말 제가 봐두 넘 잘합니다.
근데 게임만 가면 공이 저 높은 하늘을 향해 날아 답니다.
제공을 하나도 칠 수가 없습니다.
레슨을 받지 않은 직장동료는 전에는 저랑 실력이 비슷했는데 저녁마다 고수들과 게임을 해서인지 저랑 갈 수록 실력차가 벌어지는걸 정말 눈으로 느낌니다.
어제 저랑 게임을 했던분들이 저보다 뛰어난 분들도 아니 었거든요
근데 레슨받을때랑 넘 차이가 나고, 게임도 다 졌죠
정말 라켓을 던져버리고 싶은 심정밖에 안들더군요
근데 이 글을 올린후 여길 찾는 우리 동호인 여러분들게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용기를 갖고 다시한번 열심히 해볼려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