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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킴2005.02.16 22:49
짜르야!
졸업을 축하한다,라고 써야 하는데 내 마음속에선 보고싶다,라고 쓰라고 하네.

언젠가 내가 너에게 물었지.
"너는 뭐가 좋아서 이 사부 곁에 머물러 있으려 하느냐?"

너는 말했지.
"사부님께서 그런 질문을 하시는것은 저더러
왜 테니스를 치느냐고 묻는것이냐 다름없어요" 라고....

오늘 누군가 나에게 왜 짜르를 수제자로 두었느냐고 묻는다면,
난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당신이 그런질문을 하는것은 나에게 왜 테니스 미쳐있느냐고 묻는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말이야.

이젠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테니스에 미쳐있던 만큼이나 공부에 미쳐있도록 하거라.
그래서 내가 어느날 단식하자고 꼬시는 전화를 해도 "공부해야 합니다"라는 말이 너의 입에서 나오기를 바란다. 다시한번 졸업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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