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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킴2003.09.09 17:35
언제부터인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날 밤이었을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것이란것을

그는 몰랐다.

최철민님의 글을 읽고 꼭 들려주고 싶은 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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