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30_33664_4418.JPG

 

프랑스는 자국의 언어를 소중히 여긴다. 프랑스어에 대한 자긍심은 대단하다.

 

 길가다가 영어로 물어보면 답을 안한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친절하게 영어와 프랑스어를 섞어서 한다. 대체로 프랑스사람들은  불친절한'북촌댁'같은 사람은 없다.  

 

그런 와중에 프랑스어의 상냥한 발음은 프랑스오픈 경기장에서도 들린다.

 

언어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다른 그랜드슬램이 영어로 진행을 하지만 프랑스오픈은 심판들이 프랑스어로 경기 진행을 한다.

 

그래서 프랑스어를 할 줄아는 자국과 라틴 계통의 심판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투어 다니는 대다수 심판들이 불어를 한다.

 

호주나 상하이에서 본 낯익은 미국계, 아시아계 심판들이 프랑스오픈에서도 활약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프랑스오픈에선 어떻게 심판들이 콜을 할까. 

 

0-15의 경우 제로- 깽즈(ZERO- QUINZE), 30-30은 트랑뜨앙(TRENTE EN), 40-40의 경우 우리는 듀스라고 하지만 프랑스오픈에선 까항드 앙(QUARANTE EN) 이라고 한다.

 

두선수 모두 40이라는 뜻이다. 정현이 40-40에서 포인트를 따면 아방타지(ADVANTAGE) 정현이라 하고 상대 선수가 듀스를 만들면 이때 심판은 40-40이라 안하고 에갈리테(EGALITE, 동등)라고 한다.

 

1대0으로 게임이 끝나면 줴(JEU)라고 한다. 선수들 칭호는 여자는 기혼이건 미혼이건 무조건 마드모아젤, 남자는 무슈라고 부른다. 자주 반복해 들으면 프랑스어를 배우지 않았어도 알게 되는 것이 프랑스오픈 경기장이다.

 

아래는 대한민국 테니스 뉴스 페이스북 운영자(권수현)이 정현 방송 중계를 앞두고 정리해 올려놓은 프랑스대회에서 불리는 테니스 용어다.  

 

ADVANTAGE


0 젤호


15 quinze 깽즈


30 trente 트랑뜨


40 Quarante 꺄항드


영어로는 같을 때 all을 붙이죠? 불어는 "앙"을 붙이다.


15:15는 깽즈 앙 


게임 jeu 줴


게임이 끝난후 영어로는 game 정현 이렇게 말하는 데 프랑스오픈에서는 줴 정현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첫 듀스는 꺄항드 앙, 두번째부터는 평등이라는 뜻의 에갈리떼라고 말합니다.

 

어드밴티지는 아방따쥐


그럼 이제 게임숫자를 알아보죠


1 un 앙(엉)


2 deux 뒤(두)


3 trois 트르와(트루와)


4 quatre 꺄트르(까트르)


5 cinq 쌩크


6 six 시스

 

첫 서브 넣을때 렛이 되어 다시 넣으라고 프르미에 서브(PREMIER SERVE)라고 말한다.

 

첫서브 폴트하고 두번째 서브는 데지엠므 서브(DEUXIEME SERVE)

 

기사=테니스피플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