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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l 07, 2023

[윔블던] 조코비치-바브링카 베테랑 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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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에게서 두개의 그랜드 슬램을 빼앗아 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38)가 윔블던 3회전에서 그와 대결하게 됐다.

 

투어 베테랑의 대결. 상대전적은 20승 6패로 조코비치가 월등히 앞서있다.  하지만 2016년 US오픈 결승에서 바브링카가 조코비치를 이기고 우승했고 2015년 롤랑가로스에서도 승자는 바브링카였다. 

 

조코비치는 5일 인터뷰에서 바브링카와 윔블던 3회전이 성사될 것 같다는 말에 "그는 두 번의 그랜드 슬램 결승에서 저를 꺾었다"며 "38살이지만 여전히 강건하고 세 번의 그랜드 슬램 챔피언이자 데이비스 컵 우승자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고 치켜세웠다. 

 

게다가 지난 몇년간 부상의 어려움을 겪은 후에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 매우 존경스럽고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자신이 상대한 선수중 가장 멋진 한손 백핸드 기술자로 바브링카를 들었다. 

 

지난해 로마마스터스 16강전(조코비치가 6-2 6-2로 승)이후 서로 만날 일이 없었던 투어 베테랑들의 결투가 윔블던에서 이뤄진다.  ATP 투어 556승 334패 스탄 바브링카, ATP 투어 1060승 210패의 노박 조코비치 두 관록의 선수 경기를 윔블던은 또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내고 있다. 

 

프랑스오픈때 바브링카는 "우리는 그랜드슬램 5세트를 위해 일년 내내 훈련한다"며 "그랜드 슬램이 항상 시즌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5전 3선승제가 있는 것이 그랜드 슬램의 묘미다.

 

회복할 시간도 있고. 관중의 감정 기복도 본다. 우리는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5세트가 많았다"고 말했다. 

 

끈기의 테니스를 보여주는 바브링카가 윔블던 우승을 향해 달리는 조코비치와 어떤 경기를 펼칠까. 아래 그의 윔블던 2회전 승리 뒤 인터뷰에서 고스란히 나오고 있다.   

 

아래는 바브링카의 인터뷰.

 

챔피언십

 

2023년 7월 6일

스탄 바브린카

 

윔블던, 런던, 영국

기자 회견

 

S. WAWrinka/TM 에체베리

6-3, 4-6, 6-4, 6-2

 

-노박과 경기하게 됐다

 

=잔디에서 적어도 한 번은 그와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윔블던은 처음이다.

물론 저는 신이 나고, 그랜드 슬램과 다른 많은 토너먼트에서 경기한 후 그와 경기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당신은 US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유일하게 놓치고 있는 메이저를 윔블던이라고 했다. 

 

=아쉽게도 그동안 윔블던에서 우승할 일이 생기지 않았다. 

 

-이제 노박과 마주하게 됐다

 

=나로서는 이제 윔블던에서 우승할 기회가 전혀 없는 것 같다. 나는 매 경기 더 잘하고 있고 노박과 플레이하는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와 윔블던에서 경기한 적이 없는데 이번이 마지막이고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박빙의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최근 결과를 보면 정말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과거에 노박을 상대로 한 일부 결과는 대단했다.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랜드슬램에서 노박을 상대로 이긴 좋은 수준의 플레이를 한 적이 있다. 나는 베이스라인, 포핸드, 백핸드에서 강력한 게임을 가지고 있고 신체적으로 그와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놀라운 경기를 펼쳤고 아마도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가장 좋은 두 경기였을 것이다. 좋은 추억이었다.

 

-노박과 한 경기중 프랑스오픈과 US오픈 결승전 중 어디서 잘했다고 생각하나

 

=경기력 측면에서 프랑스 오픈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때가 제일 경기를 잘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인 측면에선 US오픈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토너먼트의 마지막 4, 5일은 힘든 시간을 보냈고 우리 둘 모두에게 정말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우리는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 정말 힘든 전투를 치러왔기 때문이다.  

 

-당신은 톱 랭커에 있다가 떨어졌다. 높은 순위, 메이저 챔피언일 때와 낮은 순위일 때, 메이저에서 다른 대우를 받았다고 느끼나

 

=상위에 있을 때와 하위에 있을 때 다르게 겪었다. 그것이 정상이다.  나는 항상 내가 어느 순위에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메이저 대회 경기는 항상 특별한 것이고 특권이다. 그래서 행복하다. 내가 플레이하는 코트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오랫동안 투어에 참가했다. 테니스에서 바꿀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토너먼트마다 더 많은 팬이 생긴다.  모두가 즐기고 있다. 비가 오는 날에도 그들은 여전히 ​​경기장에 있다. 그래서 저는 일반적으로 테니스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로저는 윔블던에서 8개 타이틀을 거머쥔 윔블던의 제왕 같은 존재다. 노박은 잠재적으로 올해 그와 기록면에서 같아질 수 있다. 그가 윔블던에서 그렇게 많은 타이틀을 획득했다는 사실에 놀라운가

 

=그는 완벽한 선수다. 그는 적절한 순간에 완벽한 샷을 날린다. 나는 로저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좋아했던 만큼 노박의 플레이를 보는 것도 좋아한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 그동안 윔블던 7번 우승 기록이 전혀 놀랍지 않다.

 

-그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

 

=모르겠다. 나는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 테니스를 해야 하지만, 지금은 높은 수준에서 플레이하지 못한 지 오래되었다. 그래도 재미있을 것이다. 경쟁적인 경기를 할 수 있고 제대로 경기하길 바랄 뿐이다. 최근 결과를 보면 그를 이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잔디 코트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그건 답이 없을 것 같다. 노박이 여전히 경기하고 있고 라파는 아직 은퇴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냥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테니스 팬으로서 테니스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일 경기를 하고 나머지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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