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VS 시너

 

노박 조코비치가 윔블던 센타 코트에서만  44번째 승리를 거두며 100년만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조코비치는 한국시간 7월 14일 저녁에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21살,8위인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를 3-0으로 이기고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 해 시너와의 윔블던 8강 대결에서 1.2세트를 내주며  탈락 위기 후에 3-2  대역전승을 만들었던 장면은 조코비치를 더욱 강하고 정교하게 만들었다.

 

1.2세트 위기때마다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로 시너의 스트록을 잠재운 조코비치는  베이스 라인과 사이드 라인에 붙이는 최고수준의 스트록을 구사하며 3세트 모두 우위를 보였으며  시너에게 반격의 기회조차 주지않고 완승을 거두었다.

 

조코비치는 결승 진출 후 인터뷰에서 " 더욱 정교한 풀레이를 했다. 만족할만한 경기를 했다."

 

"2세트  도중 심판이 내가 리턴하는 도중 소리를 크게 질렀다며  방해행위(hindrance)를 적용해 한포인트를 잃었는데  내 테니스 경력 중 처음 일어난 일이다. 아마도 지붕이 덮여 있어 에코로 인해 소리가 더 크게 들렸던것 같다. 그러나 심판의 실점 콜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규칙 21. 상대방에 대한 방해(Player hinders opponent) 

플레이어가 타구하려는 상대방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 그것이 고의라고 인정되면 그 플레이어는 포인트를 잃으며,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인정될 경우는 그 포인트를 다시 하도록 해야 한다. 

 

알카라즈와의 결승전에 대해서는 " 그는 놀라운 선수다. 그의 팀은 잔디코트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발전시켰다고 생각한다.  결승전은 큰 도전이 될것이며  최고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야 할것같다. 나의 야망은 높다."

 

" 나는 알카라즈보다 잔디코트와 빅 무대 결승전 경험이 많다. 이점은 분명하게  다른점이다. 승리에 굶주린 나와 알카라즈 중 한명은  결승전에서 승리 할것이다. 나는 승리를 의심해본적이 없다. 축제(결승전)를 시작하자 " 고 밝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I guess I want to take this title without a doubt. I look forward to it. It’s going to be a great challenge, greatest challenge that I could have at the moment from any angle really: physical, mental, emotional.“He’s very motivated. He’s young. He’s hungry. I’m hungry, too, so let's have a feast.”)

 

이어진 두번째 준결승전에서는 20살, 1번 시드인 카를로스 알카라즈가 27살, 3위인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를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2022년 US오픈 우승에 이어 그랜드슬램 두번째 우승기회를 손에잡은 알카라즈는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 36살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를 넘어서야 한다. 

 

알카라즈는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노박을 상대로 결승전을 한다는 자체가 매우 흥분되며 내게는 엄청난 일이다. 그랜드슬램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한 노박에게는 또 한번의 승리가 될수 있지만  나에게는 인생 최고의 순간이며 꿈을 실현시키는 우승이 될것이다."

 

"최고의 선수가 되길 원한다면 최고의 선수를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분하게 경기할 것이며 정말로 매매매우 특별한 결승전이다"고 밝혀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들어냈다.

 

남자 단식 결승전은 한국시간 7월 16일 저녁에 진행 될 예정이다. 우승 확률은 조코비치 61.5%, 알카라즈 38.5%(tennisabstract.com).

 

본선 13일째인 7월 15일 저녁에는 여자 단식 결승전, 본드로소바 VS 자베르 경기가 저녁 10시부터 시작된다. 우승 확률은 자베르 78.9%, 본드로소바 21.1%(tennisabstract.com).

 

알카라즈 VS 메드베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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