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비톨리나 vs 시비옹테크

 

프랑스 테니스 선수 가엘 몽피스와 결혼한  우쿠라이나의 엘레나 스비톨리나는 2022년 10월 공주인 스카이 몽피스를 출산하고 약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코트에 복귀했다.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스비톨리나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세계랭킹이 하락하면서 올해 윔블던에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출전해 윌리엄스, 케닌, 아자렌카 등 정상급 선수들을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안정감있고 기본기가 좋은 스비톨리나의 진면목은  윔블던 8강전에서 더욱 빛을 냈다.

 

스비톨리나는 한국시간 7월 11일 저녁 1위인 이가 시비옹테크와의 가진 8강전에서 3세트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2-1로 이기고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좌우 각도깊은 스트록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나온 시비옹테크에 수비와 롱랠리 맞선 스비톨리나는 포핸드 스트록에서 실수가 늘어난  1번 시드를 흔들었고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스비톨리나는 4위인 제시카 페굴라에 2-1로 역전승한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소바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노박 조코비치는 7번 시드인 안드레이 루블레프와 가진 8강전에서 1세트를 4-6으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부터 정교한 샷과 수비가 위력을 발휘하며 6-1,6-4,6-3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90위권 랭킹으로 8강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던 러시아의 로만 사피울린을 3-1로 이긴 21살, 8위인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시너는 210km를 넘나드는 서브 에이스 14개와 잔디코트에서 더욱 위력을 보인 스트록에서 사피울린에 앞서며 돌풍을 잠재웠다.  

 

본선 10일째인 7월12일 저녁에는 자베르 vs 리바키나, 사발렌카 vs  키. 알카라즈 vs 루네, 유뱅크스  vs 메드베데프의 8강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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