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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May 12, 2021

나달, 도쿄올림픽 불참설 솔~솔~니시코리, 오사카, 세레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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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도쿄올림픽 테니스 경기에 대해 아직 일정을 확정못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오픈을 위해 로마에 머물고 있는 나달은 1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모르겠다. 솔직히 잘 모르기에 명확한 답을 드릴 수 없다"며 일정이 변경된 올림픽에 참석할 지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나달은 7월 23일 열리는 도쿄 올림픽 테니스 종목 출전에 대해 불확실성을 처음으로 표명했다.

나달은 “물론 정상적인 세상에서 올림픽을 불참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내가 올림픽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달은 "평소같으면 1월 1일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거의 100 % 내 스케줄을 알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모르겠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런 태도를 취했다.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2020년 열리지 않고 1년 연기됐다.

 

나달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단식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5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복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나달은 14번째 프랑스오픈 트로피를 마음에 두고 있고 21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미국의 세레나 윌리엄스는 코로나 바이러스 프로토콜로 인해 3살짜리 딸을 데리고 갈 수 없다면 일본에 가지 않겠다고 했고, 일본 테니스 선수 니시코리와 나오미 오사카는 이런 시국에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여자 테니스 세계 2위 오사카는 “물론 저는 올림픽이 열리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나는 운동 선수이기 때문이다. 제가 평생 기다려 왔던 일"이라고 말했다 .

 

그러나 오사카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 여러모로 일어나 사람들을 위협하고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불안한 기분을 느끼게되면 지금 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코로나바이러스로 1만1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백신 접종을 받은 인구는 2%에 불과하다.

 

일본의 여론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되지 않은 가운데 올림픽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 여론 조사에 참여한 일본인의 60~80 %가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한다고 답했다. 9일에는 도쿄 국립 경기장 앞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그러나 지역 주최측과 국제 올림픽위원회(IOC)는 7월 23일 경기가 계획대로 열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및 관계자는 백신을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IOC는 최근 미국의 제약 회사 화이자와 독일의 제약 회사가 공동 개발 한 백신의 제공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여행 전에 접종이 권장되고 있으나 의무 사항은 아니다.

 

오사카 등 일부 선수들은 이미 백신을 접종했지만 테니스계에서 백신 접종을 둘러싸고 의견이 나뉘어 있어 접종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 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 참가한다면 개최국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대회가 개최되면 상금도 없고 점수도 없는 올림픽 테니스 대회에 프로 선수들의 도쿄 올림픽 대거 불참이 예상된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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