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마스터스 우승한 카렌 카차노프
페더러를 준결승에서 이긴 조코비치의 우승으로 끝날 줄 알았던 파리마스터스 트로피의 주인공은 노시드인 카렌 카차노프(러시아)가 됐다.
올해 22살인 카차노프는 5일 프랑스 파리 어코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ATP1000 파리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7-5 6-4로 이겼다. 카차노프 커리어 베스트 우승이다.
카파노프는 "이번 시즌을 이렇게 끝내는 것은 정말로 환성적이었다"고 말했다. 카차노프는 파리마스터스 우승으로 세계 11위에 올라 조만간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2년 만에 처음으로 라파엘 나달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르게 될 조코비치는 1세트 3대1로 앞서며 33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향해 달렸다.
하지만 로저 페더러를 토요일 준결승에서 3시간 이상 뛰었던 체력의 고갈탓인지 첫세트를 5대 7로 내줬다. 이어 2세트 초반에 카차노프에 밀리면서 전세를 반전시키고 우승하기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조코비치의 포핸드 실수로 1시간 37분만에 경기가 끝났다.
파리마스터스 우승한 카차노프는 1996년 5월 21일 아르메니아 출신의 러시아 테니스 선수로 그동안 ATP투어대회에서 네차례 우승했다. 카차노프는 모스크바의 이고르 비드센코와 크로아티아의 베들란 마르티치의 지도를 받았다.
2014년에 카차노프는 갈로 블랑코가 운영하는 4Slam 테니스 아카데미에 들어가 훈련했다. 2016년 4월 베로니카 쉴리 에바와 결혼한 기혼 남자선수다
기사=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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