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에 이어 바브링카도 '시즌 아웃'

세계 4위인 스위스의 스탄 바브링카가 무릎 부상을 이유로 올 시즌을 접었더다.

바브링카는 5일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2017년 ATP 월드 투어 시즌을 마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브링카는 "팀과 함께 앉아 모든 옵션을 고려한 뒤 무릎 치료가 시급해 2017년 시즌을 접기로 했다"며 "이러한 것은 분명히 극도로 실망스럽지만, 이미 회복을 계획하고 있었다. 




나는 테니스를  아주아주 좋아하며, 더 많은 시간 동안 최고 레벨로 돌아가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며칠 동안 많은 지원 메시지를 보낸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32살인 바브링카는 올시즌 제네바 오픈 우승을 했고 26승 11패 기록을 남겼다.  바브링카는 BNP파리바오픈과 롤랑가로스 결승전에서 페더러와 나달에게 각각 패해 준우승했다.


7월 26일 노박 조코비치도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올시즌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밝힌 바 있다.

 

조코비치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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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위 조코비치가 엘보 부상으로 올 시즌 남은 일정을 취소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엘보 부상으로 남은 시즌 일정 대회 출전을 포기할 것이다. 조코비치는 US오픈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51개 그랜드슬램대회 연속 출전 기록을 멈추게 됐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상 회복이 내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 가능한 한 부상으로부터 회복해 내가 사랑하는 테니스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물론 나는 완벽한 자세로 돌아오길 바라고 다시 우승하고 트로피를 들고 싶다. 다만 그 시점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회복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조코비치는 2005년 호주오픈에 출전하면서 그랜드슬램 본선에 모습을 드러낸 조코비치는 다른 페더러나 나달과 달리 한번도 그랜드슬램 출전하지 않은 경우가 없다. 그만큼 몸 관리를 잘 해 남자테니스 선수가운데 세번째 그랜드슬램 롱런 선수로 남았다.


올해 서른 살인 조코비치는 2011년과 2015년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12개의 그랜드슬램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조코비치는 "내 몸에 한계가 왔다. 내가 그동안 이룩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존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파트타임 코치로 안드레 애거시를 기용하고 재기에 나섰지만 내년부터 다시 투어에 동행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내년 1월 호주오픈부터 출전할 계획이다.


조코비치의 이번 시즌 7월 12일 윔블던 8강전 토마스 베르디흐와의 경기가 마지막으로 기록되었다. 조코비치는 6-7 0-2에서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그 당시 경기 뒤 인터뷰에서 " 1년반동안 엘보로 고생했다. 윔블던을 잘 마치고 싶었지만 불행하게도 팔이 버텨주지 못했다. 엘보 부상으로 서브와 포핸드가 원하는 데로 구사되지 못했다"며 "전문가들과 엘보 부상에 대해 오랜 의논을 했고 여러 방안중에 수술까지도 언급했다. 명쾌하게 무엇이 필요한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코비치는 당시에 시즌을 쉰다고 언급했다. 조코비치는 " 앞으로 7~8개월 시즌을 쉬는 문제도 나왔다. 그런데 대회 출전은 계속 하고 싶은 만큼 부상은 더 악화되었다"며 "이제는 일정기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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