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호주 1월 14일 오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250투어 결승에서 26위인 스페인의 바티스타 아굿을 2-1로 이기고 기적같은 승리를 거두었다.

 

11개의  투어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바티스타 아굿과 첫 대결을 시작한  권순우는 1세트 초반부터 수비가 아닌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고  롱 랠리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이며 6-4로 승리했다.

 

2세트를 3-6으로 내준 권순우는 3세트 초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위기를 맞았지만 최근 강해진 정신력과 승부에 대한 근성이 살아나면서 6-6까지 경기를 이어나갔다.

 

 권순우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수비가 아닌 공격적인 풀레이를 보여 주었으며  백핸드 공격을 앞세워  후반 근소한 우위를 보인 끝에 7-4로 기적같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 테니스 선수가 투어급 레벨에서 2회 우승을 한것은 권순우가 처음이다. 권순우는  2021년 9월 카자흐스탄 누루술탄 250투어에서 프로 데뷔 후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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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이드 투어 역사상 럭키 루저가 결승 진출과 우승을 차지한 것은 권순우가 처음이며 ATP 전체에서도  2018년 이탈리아의 마르코 체키나토(Marco Cecchinato)가  부다페스트에서 럭키 루저로 우승한 이후 5년여만에 권수우가 럭키 루저로 우승했다.  

 

권순우는  상금 약 1억 3천만원을 획득했으며 실시간 세계랭킹을 52위까지 끌어 올렸다.  

 

권순우는 하루 휴식을 취한 후  16일 부터 시작되는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 출전한다. 26살, 123위인 미국의 크리스토버 유뱅크스(Christopher Eubanks)와  15번 코트 마지막 경기인  4번째 순서로 경기를 할 예정이다. 

 

 경기 예정 시간은 한국기준  1월 16일 오후 3시 전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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