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홀거 루네, 조코비치 이기고 로마 마스터즈 준결승 진출..리바키나, 1위 시비옹테크에 승리

8강전 하일라이트

세계랭킹 7위인 덴마크의 홀거 루네가 노박 조코비치를 3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이탈리아 로마 마스터즈 준결승에 진출했다.

루네는 한국시간 5월 18일 새벽에 끝난 조코비치와의 8강전에서 장기인 스트록이 주효하면서 2-1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3세트 스트록 범실이 이어졌고 후반까지 밀리며 8강에서 탈락했다.

2015년을 시작으로 로마 마스터즈 결승에는 조코비치와 나달중 한명이 항상 진출했으나 올해에는 나달이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조코비치가 8강에서 탈락하며 18년간 이어온 기록도 중단되었다.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와의 통산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선 루네는 프란시스 세렌둘로(31위.아르헨티나)를 이긴 24살 캐스퍼 루드(4위.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통산전적은 루드가 4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다.

18일 새벽에 열렸던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엘레나 리바키나(6위.카자흐스탄)가 1위인 폴란드의 이가 시비옹테크에 3세트 초반 기권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2세트 후반 리바키나의 좌우 스트록 공격에 수비를 하다 다리에 부상을 입은 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하며 3세트 경기에 임했으나 2-2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기권했다.

리바키나는 파울라 바도사(35위.스페인)를 2-1로 이긴 엘레나 오스타펜코(20위.라트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여자 단식 준결승

남자 단식 준결승